<한국언론, 신트트라위던의 감독 해임에 반응 [이승우를 끝까지 기용하지 않았다]는 원망도>
[11월26일(화), 골닷컴 일본어판]
- 벨기에 1부 신트트라위던은 26일 마르크 브레이스 감독을 해임했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한국 언론은 올여름에 영입하고도 출전 기회를 잡지 못하고 있는 국가대표 미드필더 이승우에게 [기회가 찾아왔다]고 전하고 있다.
신트트라위던은 올 시즌 지금까지 벨기에 퍼스트 디비전 A에서 5승 3무 7패로 패배가 더 많다. 최근 경기에서는 우에다 나오미치가 소속된 세르클러 브뤼허, 모리오카 료타가 재적하는 샤를루아에게 연패. 마르크 브레이스 감독의 후임은 현시점에서 미정이지만, 이 클럽의 U-21 감독을 맡고 있던 니키 하이언 씨가 잠정적으로 지휘를 맡기로 결정했다.
신트트라위던의 결정을 받아든 한국 언론도 일제히 해임 소식을 전하고 있다. [스포츠서울]은 여름에 이탈리아 엘라스 베로나 FC에서 영입되어 10번을 짊어진 이승우를 [끝까지 기용하지 않았다. 마르크 브레이스 감독이 경질되었다]라고 보도. 또 [news1]은 [이승우의 입장에도 변화가 일어날지 걱정]이라며 [새로운 계기가 될 것]이라는 희망적인 관측을 내놓고 있다.
과거에 벨기에의 [Het Nieuwsblad]가 브레이스 감독의 해임에 나설 가능성에 대해 보도했고, 그 이유로 내부에서의 관계 악화를 들었다. 특히 MF 이승우나 베트남 대표 MF 응우옌꽁프엉을 해당 감독이 평가하지 않고 선발 멤버로 포함하지 않은 현상에 상층부가 불만을 품고 있다고 전하고 있었다.
이 보도에 대해 신트트라위던은 [클럽과 스태프 사이에는 문제가 존재한 적이 없습니다. 클럽, 감독, 선수들 모두는 서로 존중하고 있습니다. 보도에서는 우리 선수 몇 명의 이름이 거론되었는데 클럽은 그 모두를 믿습니다]라고 강조했으나 스포츠서울은 [벨기에 리그 이적 후 이승우는 한 번도 경기에 출전하지 않았다. 브레이스 감독의 신뢰는 없었던 것과 같다]라고 되돌아보며, 신체제가 되는 앞으로는 [기회가 올 가능성도 있다]라고 전하고 있다.
<그 와중에 클럽 SNS의 감독 경질 소식에 '좋아요' 했다가 욕먹고 취소한 승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