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

[일본] 또 고령 운전자가... 80대 남성, 고속도로 역주행으로 3명 사상

!@#^& 2019. 12. 2. 23:42



[12월2일(월), FNN PRIME]


[고령 드라이버 역주행 사고로 3명이 사상]

- 12월 1일, 간에쓰 자동차도(고속도로)에서 차가 역주행하며, 운전하고 있던 남성(80)이 숨지고 충돌된 차에 타고 있던 남녀 두명이 중경상을 입은 사건.

군마현경의 조사로 사고 차량으로 보이는 차가 역주하기 전부터 비정상적인 행동을 한 것이 새롭게 판명되었다.

1일 오후 2시 반경, 군마현 시부카와시의 간에쓰 자동차도에서 촬영된 영상에 비치는 하얀 경차.

자신이 역주행하고 있다는 것을 깨닫지 못한 듯, 스피드를 줄이지 않고 계속 달리다가 앞에서 달려오는 차가 아슬아슬하게 피하는 것처럼 보이는 장면도 담겨 있었다.



- 동영상 촬영자: [제가 타던 차가 거의 80km 정도로 달리고 있었습니다만, 그걸 가볍게 제쳤으니까 100km 정도 속력이 나오고 있던 게 아닐까...]

[(운전하고 있던 사람은) 백발의 남성이었고, 고령자였던 것 같습니다. 똑바로 앞을 보면서 핸들에 매달린 듯한 느낌]


해당 영상이 찍힌 지 수십 초 후, 역주행한 차량은 다른 자동차와 정면충돌.

뒷바퀴는 탈륜, 차체는 중앙분리대에 올라타 대파됐으며 동영상 촬영자에 따르면 [엄청 크게 꽝하는 소리가 났다]고 한다.

이 사고로 역주행 차를 운전하고 있던 츠쿠이 유타카(津久井豊, 80) 씨가 사망. 충돌된 차를 타고 있던 남성(74)여성(72) 부부가 중경상을 입었다.


[사고 직전의 '이상행동']

군마현경에 의하면, 사고 차량으로 추정되는 자동차는 역주행하기 전부터 비정상적인 행동을 하고 있었다고 한다.

사고 약 15분 전, 1대의 차가 시부카와 이카호 IC에서 ETC의 바를 추켜올려 고속도로로 진입.

차는 아카기 고원 휴게소의 주차장에서 U턴한 뒤, 입구에서 고속으로 돌아간 것이 4km 정도로 역주행한 곳에서 충돌 사고를 일으킨 것으로 알려졌다.


['남들에게 신세 지고 싶지 않다'며 면허반납을 거절했다]

8년 전, 심장 수술 중에 뇌경색을 일으켜 오른쪽 다리에 마비가 남아있던 츠쿠이 씨. 이웃은 츠쿠이 씨에게 면허증 반납을 권유했으나 거절당했다고 한다.

- 지역 자치회장: [(봄쯤) 간호받으시고, 면허 반납하는 게 어때요?]라고 했는데 [남들한테 신세를 지고 싶지 않다]는 사람이었으니까..

- 츠쿠이 씨의 여동생 : [(운전 당일) '오늘은 등유 사러 간다?' 라고 말했으니까. 역주행했다고 하니 생각할 수도 없더라고요, 그래도 (오빠가) 머리가 아직 좋았거든요]


<해당 사고 뉴스(역주행 영상 포함)>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