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3일(화), WoW! Korea]
- 배우 정준호 측이 [춘천시 명예홍보대사 배우 참여]에 따른 대형 리조트의 무허가 영업 혐의와 관련한 이에 대한 의혹에 대해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있다.
이달 2일 밤, 정준호(1969~) 측 관계자는 [춘천시의 명예 홍보 대사 및 배우 참여에 의한 리조트 뉴스와 관련, 현재 사실관계를 확인 중이다]라고 말했다.
이에 앞서 이날 밤 SBS [8뉴스]는 [강원도 춘천시 북한강 변 구 경춘선 철도 옆 휴양지가 임의로 용도변경을 해 영업을 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8뉴스에 따르면, 올해 10월 강원 춘천시에서 수억 원의 예산 지원을 받아 행사를 열던 곳이다. 현재 객실과 관광시설, 수영장 등을 갖춘 휴양지로 알려졌다.
그러나 기업들은 춘천시에 다세대주택과 체육시설로 신고한 것으로 드러났다. 리조트 운영이 불가능한 시설로서 허가를 받았지만, 임의로 용도를 변경했다고 한다. 시설 관계자는 [건물 대부분이 영화나 드라마를 위한 세트장일 뿐, 이로 인해 돈을 벌지는 않았다]고 해명했다.
하지만 리조트 홈페이지에는 객실 및 실시간 예약 시스템이 남아 있는 상황이다.
8뉴스 측은 또 유명배우가 이 건물 조성에 참여했으며, 그 배우는 춘천시의 명예홍보대사로도 활동 중이라고 보도했다. 공교롭게도 정준호가 춘천시의 명예홍보대사인 데다 춘천시에 소재한 리조트를 운영하고 있다는 의혹을 샀다.
이와 관련해 정준호 측 관계자는 [SBS의 8뉴스 보도 직후, 문의 연락을 받고 있으나 아직 보도 내용에 대해 자세히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 뉴스의 내용과 관련해 구체적인 사실관계를 파악한 후 조속히 공식 표명을 배포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섣부른 판단을 자제할 것을 당부했다.
정준호는 1995년에 MBC사의 24기 공식 채용 탤런트로 데뷔한 배우이다. 최근 방송이 종료된 KBS 2TV 드라마 [조선로코-녹두전]에서 광해군 역을 열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