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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직장 내 갑질에 젊은 소방관 자살, '조직에 대한 항의'

!@#^& 2019. 12. 3. 02:48


<스스로 목숨을 끊은 소방관 마츠나가 타쿠야 씨의 사진을 들어 보인 아버지 테츠야 씨>


<소방관 자살 [조직 항의] 조사위 보고, 해당 시는 비공표>

[12월2일(월), 아사히 신문]


- 야마구치현 우베시의 우베중앙소방서(宇部中央消防署)의 남성 대원이 1월에 스스로 목숨을 끊을 때, 직장 내 갑질을 시사하는 내용의 유서가 발견된 문제에서 남성은 [항의]로 목숨을 끊었다는 보고를 외부 조사 위원회가 펴낸 것으로 드러났다.

소방대원이었던 마츠나가 타쿠야(松永拓也, 향년 27세) 씨는 1월 23일 자택에서 극단적 선택을. [상사는 잘못이 없었던 거로 하고 있다. 은폐해선 겉으로 드러낼 수 없다]는 유서가 발견된 것 등으로 서를 담당하는 소방조합의 외부위원회가 조사해 개요를 유족에게 전했다.

아버지 테츠야(62) 씨가 2일, 야마구치시 내에서 기자 회견을 열어서 해당 보고 내용을 밝혔다.

조사 보고와 회견한 테츠야 씨 일행에 따르면 선배가 후배에게 거액의 돈을 차입한 문제가 2건으로 모두 직장 내 갑질 행위로 가벼운 경고를 받았다. 그중 1건은 8명이 총 141만 엔을 빌렸고, 타쿠야 씨도 공제회로부터 빌린 50만 엔을 공제회의 선배 직원의 보증인이 된 것으로 알려졌다. 또, 동료나 상사를 매도한 직원도 경고 처분을 받았다.

보고는 이러한 처분을 받은 문제 중에 징계심사위원회는 계고처분이 상당하다고 했지만 (소방 간부들의) 부차장 협의에서는 계고보다 가벼운 경고 처분으로 한 것이 있었다고 했다. 


이러한 행위의 전모가 밝혀지지 않고, 금전 문제를 일으킨 직원이 징계처분이 되지 않은 것에 타쿠야 씨는 [불만이나 불신감을 가지고 있었다]라고 지적. 1월 21일에 발생한 화재에 대한 스트레스 등도 겹쳐 [조직에 대한 불신감이 쌓이면서 조직의 개선을 기대하며 항의를 위해 목숨을 끊었다]고 결론지었다.

테츠야 씨는 [아들의 호소를 한시라도 빨리 세상에 공표하라고 촉구했지만,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진상을 규명해 진실을 가족에게 설명해 달라]고 호소했다.

우베·산요 오노다 소방국의 이시베 타카시 소방장은 2일 [외부 조사 위원회의 조사 결과를 엄숙히 받아들이며, 원인 규명을 위해 내부 조사를 시행하고 있다. 결론을 정리해 적당한 타이밍에 공표하겠다] 등으로 하는 담화를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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