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신인상 10관왕 [Stray Kids] 내년 3월 일본 데뷔! 깜짝 발표로 팬 비명>
[12월4일(수), 스포니치]
- 한국에서 이례적인 신인상 10관왕을 차지한 슈퍼그룹이 일본에 데뷔한다. 남성 8인조 [Stray Kids(스트레이 키즈)]가 3일 도쿄 국립 요요기 경기장 제1 체육관에서 팬클럽 한정 이벤트를 감행. 내년 3월에 베스트 앨범(제목 미정)을 내놓겠다고 발표했다.
리더인 방찬(1997~)이 [무려, 우리 스트레이 키즈가 2020년 3월에 일본에서 정식으로 데뷔합니다]라고 일본어로 발표. 회장의 8,000명중 비명 소리와 비슷한 함성이 터지면서 울음까지 터뜨린 사람이 속출.
아이엔(2001~)은 [너무나도 기뻐서 아직 잘 믿어지질 않는다. 여러분이 '스키즈(그룹 애칭)'를 더 좋아하게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지난해 8월부터 올해 6월까지 10개의 신인상을 수상, 세계적으로 활약하는 한국 유닛 [BTS]는 5관왕이었던 만큼 이례적인 인기가 한국 밖에서도 주목된다.
일본에서는 9월에 론칭 행사가 열렸고 4,000명 정원의 10배를 초과한 신청이 쇄도. 데뷔보다 한발 빠른 지난달 5일에 팬클럽이 출범했다. 미국 빌보드지는 [유망주]로 평가, 그룹은 K-POP 사상 최고의 데뷔로부터 1년도 채 되지 않아서 세계 투어(12 도시, 13공연)까지 했다.
한국의 인기 오디션 프로그램으로 탄생한 8인조 그룹은 18~22세의 한국인 6명, 호주인 두 명으로 구성. 가출이나 방랑 등을 뜻하는 [Stray]의 그룹 이름대로 노래도 춤도 틀에 맞지 않는 자유분방한 퍼포먼스가 특징이다.
여성 유닛 [TWICE]와 같은 사무실에 소속되어 [TWICE의 동생 그룹]이라고도 불리고 있다.
멤버 자신이 작사 작곡하는 것도 인기의 요인. 한(2000~)은 [앞으로 많은 멋진 곡을 만들겠습니다]라며 눈을 빛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