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사 중인 매리너 1호의 모습>
- '매리너 1호(Mariner 1)'는 미국 최초의 행성 탐사선이다. 1962년 7월 22일에 발사되었으나 발사 293초 후 비행 소프트웨어의 버그가 원인으로 발사 실패, 로켓은 파괴 명령에 의해서 폭발, 잔해는 대서양에 낙하한 것으로 알려졌다.
매리너 1호는 '매리너 계획(Mariner program)'의 일부분으로, 미국 항공우주국에 의해서 무인 행성 탐사선을 이용한 화성, 금성 및 수성 탐사계획이었다. 결과적으로 행성의 주회 및 '스윙바이(Swingby, 우주 탐사선의 항법 중 하나로 행성의 중력을 이용하여 궤도를 조정하는 방법이다. 즉 우주선이 목성 같은 중력이 큰 행성의 궤도를 지날 때 행성의 중력에 끌려 들어가다 '바깥으로 튕겨 나가듯' 속력을 얻는 것을 말한다)'를 인류 역사상 처음으로 성공하였다.
발사된 탐사선은 10대이다. 계획된 '매리너 11호' 및 '12호'는 '보이저 계획(Voyager program, 보이저 계획은 미국이 외태양계 연구를 위해 우주 탐사선 보이저 1호와 2호를 만들어 쏘아 올린 과학 프로젝트로, 목성, 토성, 천왕성, 해왕성을 탐사하였다)'으로 연결되어 각각 '보이저 1호' 및 '2호'가 되어서 또 다른 역사를 기록하게 된다.
<매리너 탐사선 목록>
매리너 1호·2호
- 마리나 1호는 금성으로 스윙바이 목적으로 발사하였지만 발사 후, 바로 실패하였다. 마리나 2호는 1호의 백업으로 마련되었고 1962년 8월 27일 발사되었다. 그후 3개월 반의 비행을 거치면서 미션을 성공시켰고, 최초의 행성 스윙바이를 실현했다.
매리너 3호·4호
- 매리너 3호 및 4호는 화성의 스윙바이가 목적이었다. 3호는 발사도중 분리에 실패했고, 자매기인 4호는 1964년 11월 28일 발사됐으며 첫 화성 스윙바이를 성공하였다.
매리너 5호
- 마리나 5호는 금성 탐사를 목적으로 1967년 6월 14일 발사되었다. 그 해 10월에 도착하였고, 금성 대기의 라디오파에 의한 관측과 금성의 자외선 강도의 관측, 태양 입자의 채취 및 행성 자기 변동의 관측을 실시했다.
매리너 6호·7호
- 매리너 6호와 7호는 동형의 탐사선을 이용한 화성 탐사 계획이었다. 매리너 6호는 1969년 2월 24일, 7호는 그 해 3월 27일 발사되었다. 두 비행기는 화성의 적도 및 남반구 상공을 통과했다.
매리너 8호, 9호
- 매리너 8호와 9호는 함께 화성의 지도를 만들기 위해서 계획된 탐사선이다. 그러나 8호는 발사실패 하였고, 자매기인 9호는 1971년 5월 30일 발사됐으며 첫 화성의 인공 위성이 되었다. 1971년 11월에 화성 주회 궤도에 타고 화성 표면 사진 촬영과 적외선과 자외선에 의한 대기의 분석을 실시했다.
매리너 10호
- 매리너 10호는 금성과 수성 탐사를 목적으로 1973년 11월 3일 발사됐다.금성에서 스윙바이를 통해 궤도를 바꾸고 수성으로 향했다. 두 행성에 접근한 첫 탐사선이며 또한, 수성을 찾은 첫(2008년까지 유일했다)탐사선이기도 하다.
매리너 11호·12호
- 보이저 계획으로 넘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