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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퍼도 떠난, 답 없는 중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차기 감독은 누구? - 고민 깊어지는 중국축구협회

!@#^& 2019. 12. 4. 03:56

<월드컵을 제패했던 이탈리아의 명장도 중국만큼은 두 손 두 발 다 들고 떠났다>


<중국 축구대표팀 차기 감독은 누구에게? 리피 씨 사임으로 최대 초점으로>

[12월3일(화), CNS]


- 중국인이냐 외국인이냐, 중국 축구대표팀의 마르첼로 리피(Marcello Romeo Lippi, 1948~) 감독이 사임하고 누가 차기 감독이 될지 중국 축구계의 최대 초점이다.

[나는 받지 말아야 할 돈을 받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다. 중국에서 8년간 멋진 시간을 보냈다. 클럽팀에서 시작해 대표팀까지 했다. 나 자신은 크게 성장할 수 있었지만, 나에 대한 신뢰와 존중에 더 이상 부응할 수 없다고 느낀 것이 이번에 떠나게 된 원인이다]라고 리피 감독은 해외 미디어에 말했다.

리피 감독으로부터는 [더 이상 할 수 없다]는 소리를 들었지만, 대표팀 감독에 오르는 것은 축구지도자에게 [군침 도는 자리]다. 브라질의 저명한 축구지도자인 루이스 펠리페 스콜라리(Luiz Felipe Scolari, 1948~)와 리피 감독 밑에서 코치로 일했던 마시밀리아노 마달로니(Massimiliano Maddaloni, 1966~)가 즉각 흥미를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외국인 후보 외에 중국인 지도자 리샤오펑(Xiaopeng Li, 1975~) 씨도 호평이 자자하다.

중국 언론에 따르면 리피 씨는 3년간 4억 위안(약 670억)을 넘는 거액의 급여가 지급됐다. 외국인 지도자가 중국 축구계에서 실적을 남기고 싶다고 생각하는 것 외에도, 고액의 연봉이 감독을 맡고 싶다고 생각하게 하는 이유 중 하나임은 분명하다.

한편, 중국인 지도자에게 있어서는 나라를 위해 싸우며 대표로서 실적을 남기는 것이 더 중요할지도 모른다. 많은 어려움과 거대한 압력은 있겠으나 대표팀 감독으로서 얻을 수 있는 영예와 지위는 클럽팀의 그것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클 것이다.

최근 몇 년간 중국 대표팀 감독의 변천사를 보면, 2002년에 보라 밀루티노비치(Bora Milutinovic, 1944~) 씨의 뒤를 아리 한(Adrianus Haan, 1948~) 씨가 맡았고, 한 씨의 퇴진 후는 중국인 주광호(Guanghu Zhu, 1949~) 씨, 그리고 블라디미르 페트로비치(Vladimir Petrovic, 1955~) 씨, 호세 안토니오 카마초(Jose Antonio Camacho, 1955~) 씨, 가오홍보(Hongbo Gao, 1966~) 씨로 이어졌다.

신임 감독이 외국인인지 중국인인지는 아직 확실치 않지만, 실력에 한계가 있는 지금의 중국 대표로 해외에서 더 유명한 지도자를 불러오더라도 단기간에 팀력을 끌어올리는 것은 현실적이지 않다. 

신장에 맞는 전술을 정해 기존 멤버의 파워를 활성화해, 큰 경기의 압력에 지지 않는 힘을 발휘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한 포인트가 될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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