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오슝 가스 폭발 사고(2014年高雄氣爆事故)'는 2014년 7월 31일, 심야시간에서 8월1일에 대만 가오슝 시에서 발생한 대규모 폭발 사고다.
현장은 가오슝 시 중심부 가오슝 역 남동쪽에 위치하는 시가지에서 7월 31일 밤에 현장 주변에 살던 주민들로부터 가스 누출 신고가 들어왔기 때문에, 소방서 등지에서 원인 파악 및 대응에 나선 상태였다.
그러다가 현지 시각 8월 1일 자정(한국시각으로는 1일 새벽 1시경)에 폭발이 발생했다. 폭발은 2~3km2의 넓은 범위의 여러 장소에서 발생했으며 도로가 수백 미터에 걸쳐서 함몰했고, 차량이 뒤집혔다.
현장 도로의 지하에는 플라스틱 원료가 되는 가연성의 프로펜 가스 파이프 라인이 지나고 있었으며, 프로펜 가스가 누출하다가 폭발로 이어졌다고 보고 있다.
8월 2일, 가오슝 시 환경 보호국은 사고 원인을 파이프라인의 프로펜 유출에 따른 것으로, 'LCY 화학공업(李長栄化学工業)'의 과실에 따른 것이라고 발표했다.
또한, 가오슝 시 근교에 석유 화학 '콤비나트(Kombinat, 서로 관련이 있는 몇 개의 기업을 결합하여 하나의 공업 지대를 이루어 생산 능률을 높이는 합리적인 기업 결합)'가 있어서 시내의 지하를 다수의 파이프라인이 다니고 있으며, 1997년에도 도로 공사로 가스관을 파내면서 폭발 사고가 발생, 사상자가 나온 적이 있다.
이 사고로 사망자 31명에 부상자 309명의 사상자가 발생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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