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 친선경기 결장, 성난 한국 팬들 손해배상 청구>
<8월2일(금), 로이터 통신 일본>
- 유벤투스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선수가 지난주 서울 친선경기에 출전하지 않자, 성난 한국 축구팬들이 손해 배상을 요구하는 사태로 발전했다. 호날두는 한국의 K리그 올스타전에 최소 45분 이상 출전하는 계약을 맺고 있었지만, 만원 관중으로 꽉 찬 월드컵 경기장에서 전혀 뛰지 않았다.
한국 포털 사이트 네이버에서는 이에 항의하는 카페가 만들어졌고, 관객 두 명이 주최사인 더페스타를 상대로 소송을 냈다. 원고 측의 김 변호사는 1일, 더페스타 사무실을 처음 방문해서 문을 두드렸지만, 대답은 없었다. 해당 변호사는 [보상을 요구하는 피해자의 배신과 분노는 무엇보다 더페스타측으로 향하고 있다. 이 같은 감정은 K리그와 한국축구협회, 유벤투스, 그리고 물론 이번 사건의 핵심 인물인 호날두 선수에게까지 퍼져 있다]고 말했다.
원고는 티켓 1장당, 대금으로 7만 원(약 6400엔)과 수수료 1000원, [정신적 고통]에 대한 위자료로 100만 원의 손해 배상을 요구하고 있다. 김 변호사는 [이번 사건의 특수성은 더페스타가 자신들의 이익을 위해 호날두 선수의 팬들을 이용한 것이다. 팬들에게는 평생 선망해온 선수를 잃은 것과 같다]고 덧붙였다.
K리그는 7월 30일 계약 위반으로 유벤투스에 항의 서한을 송부, 이에 대해서 유벤투스 안드레아 아녤리 회장은 K리그 회장에 대한 서한에서 [호날두는 서울 경기의 불과 48시간 전에 난징에서 경기에 출전했으며, 근육 피로 때문에 의료진의 지시로 쉴 수밖에 없었다]고 해명, [소중한 팬들에 대해서 무책임하고 오만한 행동으로 무시했다는 비난은 단호하게 맞지 않는다]고 강조하면서, [유벤투스에서는 K리그와 축구협회, 아시아축구연맹을 헐뜯고 싶었던 것이 아니었다]고 주장했다.
- 断韓元年 : 이 나라에서 국제 스포츠 대회는 해선 안 된다고 생각해요.
- aka***** : 특정 선수 출전이 계약에 들어간다니 이상해, 확실히. 이번 선수진을 보러 왔다고 하는건 알겠지만, 컨디션이나 부상등으로 출전할 수 없는 것은 어쩔 수 없다. 그렇더라도 무엇이든 돈으로 하고 싶은 국민성이 너무 우습다.
- kan***** : [팬들에게는 평생 선망해온 선수를 잃은 것과 같다] 아니, 진짜 팬이라면 시즌 전 중요한 시기의 부상을 걱정하겠죠. 프로로서 훌륭한 절제를 하고 있다고는 해도, 그도 그만한 나이(만 34살). 무리해서 다치면 앞으로의 영향이 커요. 관객이 보고 싶다는 마음을 부인하지는 않겠지만, 그래도 친선경기보다 시즌을 우선으로 한 판단을 존중해야죠.
- bzn***** : 유벤, 호날두를 지지합니다. 세계 클럽팀으로 한국에 원정을 가면 이렇게 됩니다! 그런 좋은 전례가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 str***** : 한국가기 직전 중국에서 시합, 강행 스케줄로 쉴 새 없이 이동하고 다음 시합. 그리고 한국 선수들 중 [전력으로 부순다]고 꺼림칙한 과거를 상상하게 하는 듯한 발언이 있다면, 누구라도 대책을 마련하지 마라. 결장을 따뜻하게 받아들였더라면 다음에 이어질 텐데, 경기 후의 큰 난동으로 유럽 최고의 팀이 방한을 망설이는 사태가 된다면 더욱 비극이지만... 거기까지는 상상할 수 없겠지.
- pli***** : 45분 출전이라는 조건의 계약이 있더라도, 호날두를 책망하는 것은 착각이다. 컨디션의 변화나 피로도 있을 터인데, 국민적인 왕따로 보인다.
- shn***** : 이 나라가 타국과 얼마나 가치관이 다른 차원인지 자신들로부터 계속 발신하고 있다, 훌륭한 일입니다. 이런 것들과 경제를 논해야 하니 관계 각처가 노이로제 걸리겠네.
- クズリ : 사람이 좋아서 동료도 많이 있는 날이라면 욕 정돈 어쩔 도리가 없겠는데, 사정도 모르고 동정해 줄 타국에까지 본성을 드러내면 뭘 어쩌겠는가? 하긴 일본으로선 이런 조선의 기질이 드러나는 일로 외국의 이해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분별없이 장단에 놀아난 대가는 이제 현실로 나타나기 시작했어.
- hig***** : 선수, 감독의 마음을 생각하면 시합에 나오지 않는다는 것을 잘 알 수 있습니다. 저 난폭한 행동으로 반칙을 아무렇지 않게 하고 트로피를 발길질하는 스포츠맨십이 부족한 사람과 플레이는 하고 싶지 않고, 상처라도 입으면 큰일이잖아요.
- 柴犬小太郎 : 축구에서는 비록 인기 선수라도 그때 컨디션에 따라 경기에 출전하지 않는 것도 흔한 일입니다. 이번 일로 [한국은 뭐든지 트집 잡는 비정상적인 나라]라는 것이 전 세계에 알려졌다고 생각합니다.
- sat***** : 초일류 클럽이 한국으로 가는 이점은 없다. 있는 건 위험뿐이야.
- sya***** : 특정 선수의 출전을 계약에 포함한 사태, 이상한 얘기지만 그런 계약을 맺었다면 계약대로 해야 한다고 생각은 하는데요. 출장할 수 없다면 바로 연락을 하면 될 텐데, 연락을 안 했다면 안 되죠. 그러므로 계약 위반을 당한 초청 측이 소송을 거는 것이라면 아직 이해합니다만, 팬들이 하소연한다는 의미는 전혀 이해할 수 없다.
- dic***** : 이번 유벤의 원정을 통해서 한국뿐만 아니라 일본에도 왔다면, 일본 때문에 호날두가 경기에 출전하지 못했다고 분노의 화살을 일본에 날리는 걸 상상할 수 있다.
- y_a***** : 다음 주에는 손해 배상 청구 소송이 1만 명을 넘을 거예요. 다다음주에는 유벤투스의 깃발이 불타오를 거에요. [NO! 호날두!]의 데모가 일어날 겁니다.
- yoh***** : 나는 농구팬이고 이번 NBA의 프리시즌 매치가 일본에서 개최되지만, 주력은(스타 플레이어) 어쩌면 출전 안 시킬지도 모른다고 생각해. 하지만 감안하고 보러 가는 게 아닐까? 이런 일이 일어나니, 아시아 전체의 인상이 나쁘게 돼버려.
- Gary・P・Cooper : 만약 얼마라도 돈을 벌 수 있다면 기회를 놓치지 않을 것입니다. 아마 경기에 관심도 관전 예정도 없었던 사람도 배상 청구할 겁니다.
- jan***** : 기대하고 있었던 만큼 아쉽겠지만, 상대의 기분을 생각하는 행동을 취해야 한다.
- 犬のスーさん : 사정이 있었던 건 어쩔 수 없잖아요! 그쪽도 이해해 주마~
- p2s***** : 이놈들 다치는 순간을 보고 싶을 뿐이야. 충분한 준비도 없이 프로 축구를 45분 보이는 데는 리스크가 너무 많다. 다쳐도 책임을 질 수 없다, 플레이 안 하는 게 정답.
- lum***** : You're Liar!의 일부가 잘못되어 있습니다. You're 가 아니고, We're입니다. CR이 출장하는 계약이었는지 어떤지 모르기 때문에 어폐가 있지만, 만약 그러한 합의가 임시로 있었다고 해서, 이 나라 사람들은 사람이 약속을 지키지 않는다고 화를 내요. 자신들은 약속을 안 지키는데(웃음), 그리고 단기적으로는 손해배상 청구라든지 좋아하면 되겠지만, 너무 그렇게만 하면 장기적으로는 당신네 나라에서의 스포츠 흥행을 하고자 하는 세계 톱 클래스의 팀이나 선수는 없어지고, 결과적으로 자신들의 목을 조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