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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기자의 눈으로 본 <한국의 일본 제품 불매운동> - 일본 반응은?

!@#^& 2019. 8. 17. 21:59

<서울의 어느 유니클로 매장에서 시민들이 매장을 쳐다보고 있다>


<르포, 서울에서 본 [대일(対日)대항]과 [불매운동]>

[8월17일(토)WEDGE]

지난달 1일(7월 1일), 한국에 대한 일본의 반도체 재료 수출 규제 발표에 이어서 이번 달 2일, 일본 정부가 수출 관리상의 우대 대상국인 화이트 국가(그룹 A)에서 한국을 제외하는 각의가 결정되었다. 여기에 한국 정부의 반발과 한국 국민의 일본 제품 불매운동이 예상외로 확산하고 있다. 한국 정부도 바로 12일에 일본을 화이트 국가에서 제외했다.

지금 한국에서 벌어지고 있는 대일 대항 양상이나 불매운동 등의 상황을 살펴보자.

현재 양국 간에 벌어지는 사태의 발단은 한국의 징용공(강제노역)과 유족 4명이 신일본제철(현 일본제철)을 상대로 한 재판에서 지난해 10월, 한국의 대법원이 신일본제철에 배상금 1억 원씩 지급하라는 판결이 내려졌다. 그 뒤에 대법원 판결이 내려진 일본 기업은 미쓰비시 중공업, 후지코시 재판까지 모두 3개다.

아베 신조 정권이 문재인 정권에게 징용공 판결의 해결을 요구했지만, 문재인 대통령은 삼권분립의 민주주의 국가에서 대법원의 판결은 존중돼야 한다면서 대응하지 않았다. 게다가 2015년 12월의 한일 위안부 합의에 의해서 설립된 [화해 치유 재단]을 정부가 지난해 11월에 해산시켰다. 이에 아베 정권이 대한국 수출 규제로 대항하고 지금의 1개월 반에 이르는 양국 사이에 수렁화한 상황이다.

한국 국민에게 불매운동이 갑자기 불붙게 된 것은 아베 정권의 수출 규제 조치와 함께 다음이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유니클로의 최고 재무 책임자(CFO)가 [(일본 제품의 불매 운동의) 영향이 있었다고 해도 장기적으로 계속한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실적을 끌어당길 정도는 되지 않는다고 상정하고 있다]라고 하는 취지의 발언이 있었다. 더욱이 일본 정치인과 우익의 비슷한 발언들이 불에 기름을 붓는 격이 된 것은 분명하다.

우선 불매운동으로 가장 큰 영향을 받는 것은 유니클로, 그리고 일본 맥주, 일본 관광객의 감소가 될 것이다. 현지 보도에 의하면, 유니클로의 경우 6월에 비해서 7월 매출이 40%, 일본의 맥주는 65% 감소했다. 여행사 하나투어는 [일본에 가는 한국인 관광객은 7월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6% 감소했습니다. 규슈는 42% 감소했습니다. 8월은 출발 기준으로 75% 감소했습니다](홍보팀 관계자) 현지에서는 여행 업계의 이야기론, 50%~70% 감소했다고 보도했다. 8,9월에는 더 떨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유니클로에 샀던 물건반품하러 왔다는 남성(29), 올해 여행지를 일본에서 라오스로 변경했다고 한다>

신차 비교 견적 구매 플랫폼 [겟챠(Get車]의 기업 부설 연구소에 따르면, 인기가 있던 도요타의 렉서스는 구매 신청 기준으로 7월에 60% 감소했다. 혼다 차는 66% 감소, 또 영화관에서는 일본 애니메이션 개봉이 무기한 연기되기도 했다.

불매운동은 일본의 자치단체에도 영향을 끼치는 것 같다. 6일, 항공 업계에 의하면 일본의 지방 자치 단체들이 한국의 저비용 항공사(LCC)를 찾아서 일한(日韓) 항공 노선의 유지를 요청했다. 가가와 현 다카마쓰 시와 돗토리 현 요나고시, 도야마 현 간부들이 지난달 각각, 에어서울 본사를 찾았다. LCC의 제주항공에도 일본의 지방자치단체 간부들이 방문했다. 지난달 말 집계 기준으로 에어 서울의 8월 일본 노선의 예약률은 45%, 9월 예약률은 25%에 그치는 것 같다.

최근에는 불매운동이 육아용품과 취미생활용품으로까지 확산되고 있다. 7월 중순에 불매 운동 사이트 [노노재팬]에서 60개였던 불매운동 목록이 화이트 리스트 국가에서 제외된 8월 2일에는 130개로 늘어났다. 이 운동의 기세는 8월 들어서 더욱 거세졌다. 관세청 통계에 따르면 일본 맥주의 수입은 8월 1일부터 10일까지를 기준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98.8%나 감소했다. 일본의 술인 [청주] 수입도 8월 초 기준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70% 가까이 감소했고, 일본 제품을 선호하는 골프 클럽(골프채)도 60% 감소했다.

(후략)


- for***** : 눈앞의 손익 계산으로 수출관리 강화를 하는 것은 아니다. 좀 더 장래를 내다본 전략, 한국의 수요를 충당하는 기업이나 인바운드에 기대하고 있는 일본 관광지는 찬물이라고 생각하지만, 한국을 상대로 한다면 언젠가 어디서든 해야만 했던 일. 한국을 상대로 한 장사는 항상 리스크가 있는 것으로 여기기 바란다.


- vnr***** : 한국인은 이해할 수가 없다, 공감도 할 수 없다. 비즈니스 리스크가 너무 높다.


- ek***** : 일본인은 파칭코 가지마! 뭐하는 거야?[각주:1]


- mor***** : 불매운동은 결국 자국 경제에 부정적 효과를 미칠 거예요. 일본 제품의 구매 자숙은 일부 대체품 구매를 하겠지만, 일부는 소비 포기를 한다. 한국경제 전체로 보면, 소비의 감소를 불러온다. 게다가 일본의 보복 제재가 예상되면서 한국 경제의 불확실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 시장 관계자들은 한국 경제에 마이너스 요인이 되긴 하지만 긍정적인 요인은 절대 파악할 수 없다.

원화와 주가가 급락할 때 이런 마이너스 요인이 늘어나면 급락 속도가 더욱 빨라진다, 한국은 스스로 자기 목을 조르는 일을 하고 있어요(그야, 일본도 약간의 타격을 입겠지만, 한국 경제가 파탄이 나면 일본도 그 여파로 타격을 입을 것에는 변함이 없습니다).


- del**** : 그러고 보면, 한국 유니클로 주식의 49%는 롯데 계열. 그런 배분으로 계약하고 있는지 모르겠지만 아픔을 수반하는 것은 유니클로뿐만이 아니라 [롯데도] 라는 것. 아사히도 그렇지만 한국 참가 회사인 그런 계약일 뿐이잖아. 결국은 부메랑으로 돌아온다. 뭐, 저쪽의 나라는 롯데도 적대시 하는 것 같지만, 지금까지 일본의 매상까지 헌상하고 있었는데 어느 쪽으로부터도 미움을 받아 안타까워요.


- asa***** : 한국 항공사 8곳도 최근 실적이 모든 회사가 적자로 충격에 빠져 있다고 하는데, 환율 상승이나 방일 취소로 장담했겠지요. 불매운동으로 인한 한국경제에 대한 영향이 통계가 나오더라도 계속한다면 훌륭합니다~ 남북통일에 따른 평화경제 효과가 나타날 때까지 힘내세요.


- fol***** : 지금까지 한국은 일본에 엄청난 무역흑자를 줄 수 있는 몇 안 되는 무역상대국이었으며, 안정적인 장사처였다. 리스크는 어디까지나 아베 정권과 그 지지자인 넷 우익이 낳은 것임을 명심해야 할 것이다. 모든 것이 정치 우선이 되는 이 시대에 뒤떨어진 집단은 일본의 국익을 심각하게 훼손하고 그동안 축적되어 온 일본에 대한 세계적인 신뢰를 무너뜨릴 수 있다.


- 火元はお前だ!빨리 철수해야 한다.


- txj*****정신병으로 위험한 것이 옆에 있으면, 편하게 잘 수 없단 말이야~! 빨리 입원시켰으면 좋겠어.


- cjl*****일본은 더욱 통쾌한 제재강화가 가능하니까요.


- djs*****예를 들면 뭐가 있는데?


- poi*****먼저, 불매운동으로 가장 큰 영향을 받고 있는 것은 유니클로, 그리고 일본 맥주. 나, 내일 유니클로에 티셔츠 사러 가서, 저녁 반주로 맥주는 언제나 한 캔이지만, 더우니까 두 캔을 마시기로 할 거얌.


- aaa***** 일본이 가지고 있는 카드는 너무 강력해서 한국을 원 펀치로 찌부러트릴 수 있으니까, 반대로 사용하기 어려워 보여. 뭐어, 최종적으론 사용할 거라 생각하지만ㅋ


- ede*****일본인과 모처럼 찾아오는 제대로 된 나라들을 위해서도, 경관상 저 문자 기호(한글)는 사용해서는 안 된다. 그러나 인간적인 금지사항의 경고는 읽으면 아는 정도의 일부 양식파에 기대서 어쩔 수 없나?


- owa*****일단 대한항공을 필두로, LCC까지 8개 항공사가 망할 것 같다고 하니 우리 모두에게 희소식이네요.


- iko*****우선 문 정권이 무너지기를 기다리는 수밖에 없어. 지금은 참는 것도 필요해.


- int******엥? 반대로 계속 문이 평생 대통령을 하는 편이 좋으니깐, 뚝 떨어지면 거기까지 떨어졌으면 좋겠어(대통령 연임제 없는데? 넷우익 지식 수준 드러나...).


- k_s***** 뭐, 다음 것이 나와도 일본 국민으로서는 단한(断韓)을 관철할 뿐. 이제 그런 민족과 관련된 건 진심 쏘리잖아(또 나왔네 단교드립^^)~


- 姑息な情報操作やめろヤフー오히려 문 정권이 이어지는 것이 일본에 더 좋다.


- fuy*****모리토모 학원 사건의 공작 부대는 덴츠 제4 연락부 덴츠의 뒤쪽 사령부 관동 연합에 들어가 있는 것 같은, 덴츠의 한국 조선계의 엘리트. 국내에 있는 적들도 조심합시다.[각주:2]


- gam*****일본 국내의 대통령 지지 굉장해ㅋ


- tan*****대통령은 종신제로 옮기기를 바란다.




  1. 파칭코 매출액 기준으로 1, 2위가 한국계라서 이런 소리 하는 듯. [본문으로]
  2. 이게 무슨 헛소리인가 생각할 수 있는데, 일본의 최대 광고 대행사인 덴츠의 前 회장이 한국계라는 날조된 소문이 예전부터 넷 우익 사이에서 퍼져있다. 故 나리타 유타카(成田豊, 1929-2011) 전 회장으로 태어난 곳이 일제강점기 천안 출신인데, 한국과의 인연은 그게 전부. 넷 우익의 머릿속에 얼마나 똥으로 가득 차있는지 알 수 있는 부분이다.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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