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일본 여행 불매로 인해서, 국내 항공사의 일본 쪽 노선이 크게 줄어들었다고 한다. 일본정부나 넷 우익들은 별로 타격 없다는 얘기가 많은데, 정작 지자체 중소도시의 경우는 상황이 그들의 생각과는 상당히 다르다>
<한국인은 안 와도 된다고 말하던 일본... (정작) 홋카이도는 특산품을 증정>
[8월20일(화), 중앙일보 일본어판]
"와주셔서 고마워요, 즐거운 여행 되세요."
- 19일, 홋카이도의 신치토세 공항에서는 한글로 환영 문구가 적힌 부채를 한국인 관광객에 배포하는 행사가 열렸다고, TV아사히 등 일본 언론이 보도했다. 부채 외에, 홋카이도 내의 관광 명소를 소개하는 자료, 유바리 멜론으로 만들어진 젤리도 [선물] 안에 포함되어 있었다. 입국장에는 [어서 오세요, 홋카이도에]라고 쓰인 플래카드도 내걸렸다. 이번 행사는 최악의 한일관계 속에서도 일본을 찾은 한국인 관광객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자, 홋카이도 등이 기획했다.
아사히의 인터뷰에 응한 한국인 관광객들은 [친구들이 일본에 놀러 간다고 했더니 '진짜로 갈 거냐'라는 말을 들었다]며 [한·일 간 정치적 문제와 관광은 상관없다는 생각]이라고 말했다. 비슷한 행사는 이날 홋카이도 내 아사히카와 공항에서도 열렸다. 홋카이도청 관계자는 아사히TV와의 인터뷰에서 [홋카이도에서는 한국 여러분이 꼭 변함없이 와주셔서, 한국 여러분을 환영한다고 전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홋카이도와 한국을 오가는 항공편은 현재 일주일에 116편이지만, 수출 규제 강화 등을 둘러싼 양국 간 갈등이 깊어지면서 올해 10월까지는 그 편수가 약 절반 58편으로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자체로서는 당연히 위기감이 커질 수밖에 없다. 스가 요시히데 관방장관 등은 한국 관광객이 줄어도 중국 등 다른 나라 관광객이 늘고 있어서 문제가 없다고 주장하지만, 현장은 마음이 조급하다. 한국인 관광객의 비중이 많은 서일본 지역의 위기감은 특히 강하다.
관광객 감소로 한국의 저가 항공사들은 일부 노선의 운항 편수를 조정하고 있다. 아사히에 의하면, 티웨이 항공은 19일부터 서울-오이타 등 11개 노선의 운항을 10월 26일까지 차례로 중단한다. 진에어 역시 부산-간사이 등 주 131편이었던 한국-일본 간 운항 편수를 74편으로 줄인다. 아사히는 [서일본 철도가 전개하는 호텔에서는 7월의 한국인 객실 이용 수가 전년 대비 3할 떨어지는 등, 지역 경제에도 영향이 나타나고 있다]라고 전했다.
산케이 신문은 20일, [올해는 일본을 여행할 예정이 없다]는 응답이 81.1%에 달한다는 여론 조사 결과를 인용하고 보도했다. 또, 문재인 대통령이 15일 광복절 연설에서 일본에 대한 비난 대신, 일본에 대화를 제의한 것도 있어 한국 사회에서 높아진 [반일 무드]는 진정될 것이라고 보는 한편, 주위의 눈을 의식해서 일본 제품 불매와 일본 여행 기피는 당분간 계속될 것 같다고 전했다. 더욱이 [지난가을(추석) 연휴에서 해외 여행지로 가장 인기 있던 오사카가 호텔 예약에서 올해 10위에 전락했다]라고 소개했다.
- sum***** : 와준 외국인 전원에게 나눠준다면 좋다고 생각합니다만, 한국인에게만 건네주는 건 어떠려나 하고 생각합니다.
- mak***** : 그들은 대접을 복종으로 이해합니다.
- kaj***** : 참말로 의미불명...
- tar***** : 재일(在日)이 방일 한국인에게 건네준 것 뿐이겠지 ㅋ 만약 일본인이 그랬다면, 최저의 썩을 놈입니다.
- kur***** : 이렇게 잘못 해석 할 테니 그 녀석들에게 상관하지 말라고 그렇게 말했는데.
- tex***** : 정말 한국인들만 나눠준 거야? 진짜요? 차별이잖아 그거.
- daibouraku : 잘못 봤다고, 홋카이도!!!
- ワルプルギスの夜 : 한국 관광객에 시비 걸지 말라고ㅋ 어른스럽지 않아.
- dmw***** : 특산품 줘도 받은 것에 대한 감사는 없고, 뭔가 재판 열어서 돈이나 뜯겠지.
- 反社会的在日ヤクザは下品 : 그렇구만.
- rx7***** : [올해는 일본여행을 가지 않겠다]고 했는데 왜 오는 거야?
- cool_X0 : 81%가 안 온다고 한들 나머지 19%는 오니까.
- ぺろりん : 그건 일본에 친밀한 쪽에는 친절하게 하고 싶은 것이 일본인이다. 한국에서 문구 그대로, 불평만 늘어놓는 녀석이 오면 쫓아서 돌려보낸다.
- kan***** : 뭔가 혼자 필사적으로 옹호하는 녀석이 있네. 하지만 이 기사의 내용이 진실이라면 홋카이도는 가고 싶지 않아. 매너도 최악이고 꽥꽥 시끄럽게 구는 패거리투성이인 곳은 갈 맘이 없어.
- abc***** : 도쿄 경찰 병원에서 도주한 64세 한국 국적의 남자 공개 수배하고 있는데, 이런 빡치는 뉴스 올리지마.
- ha****?: 와주니까 친일로 좋은 사람이라고 진심으로 생각하고 있는 걸까? 미적지근하네~ 저것들은 자기만 좋으면 장땡이니까 돌아가서도 일본에 갔다 왔다는 말 안 하고, 욕이나 하는 거니까ㅋㅋ 참말로 그런 사람들이니까요!
- tt : 친일죄는 어떻게 되었냐, 철저하게 하라고!
- nao***** : 불매운동은 어떻게 됐어? 서로 믿을 수 없으므로, 무리해서 사귀지 않아도 된다고 생각해. 안 가고 안 오면 좋을 것 같은데.
- さくらさくら : 홋카이도는 방향성이 틀려, 관광유치는 다른 나라를 향해 하는 것이 좋다. 아무튼 뭔가 있으면 바로 감정적으로 보이콧하는 버릇이 있는 나라니까.
- mar***** : 홋카이도는 한국인을 특별 우대 하고 있네요. 다른 외국 사람들에게는 하지 않는 것은 분명히 차별적, 아니면 인종차별이 될지도 모르겠네요. 지멋대로 하는 것들이 여기에도 있었다.
- RIN : 반환(反韓)한다면 나라 전체를 하지 않으면 의미 없고, 홋카이도도 국가에 협력하기 바란다.
- fri***** : 지금은 어려울지 몰라도 한국인과 마주해서는 안 된다. 일본의 미래를 위해서, 그 나라와는 엄격하게 교류를 해야 할 때.
- bbc***** : 지방에서 한국 여행자 비율이 높았던 곳은 다소의 위기감을 느끼고 있을 것이다. 하지만 시 직원으로서 한다면, 주위의 시선을 신경 써 오지 않을 관광객보다, 다른 나라의 관광객에 대한 어필을 우선해야 하는 것이 아닐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