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년도 2020년 국가 예산이 510조 원대를 넘어설 것이라는 언론 보도가 나왔습니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의 보고에 의하면, 올해 대비 약 9% 인상한, 513조 원 수준으로 책정되었습니다.
2009년 약 300조 원이었던 국가 예산은 10년 사이에 약 470조 원으로 170조 원이 늘어났으며, 20년 전인 1999년과 비교하면 85조 7900억 원에서 385조 원 늘어났습니다. 물론 그와 비례해서 국가채무도 서서히 늘어나서, 2011년 1GDP 대비 33.6%였던 부채는 2020년에는 40%를 돌파할 예정입니다.
해마다 슈퍼예산, 슈퍼예산 언론에서는 늘 호들갑을 떨지만... 과연 한국의 예산은 세계순위에서도 슈퍼예산이라고 불릴만할까요? 국가별 예산 순위로 한번 확인해보시고, 여러분께서 직접 판단해보시길.
순위는 2017년 버전으로 미국 중앙정보부인 CIA에서 매년 정기적으로 발행하는 월드팩트북(CIA World Factbook)이 출처입니다.
늘 그렇듯 50위부터 역순으로 진행합니다.
<50위>
[쿠웨이트]
- 국가예산: 64조 255억 7,000만 원
- 지출: 74조 3,432억 9,000만 원
[10조 3,177억 2,000만 원 적자]
<49위>
[싱가포르]
- 국가예산: 64조 6,674억 원
- 지출: 68조 4,093억 9,000만 원
[3조 7,419억 9,000만 원 적자]
<48위>
[베트남]
- 국가예산: 66조 1,084억 9,000만 원
- 지출: 84조 70억 7,000만 원
[17조 8,985억 8,000만 원 적자]
<47위>
[칠레]
- 국가예산: 68조 7,000억 3,000만 원
- 지출: 78조 5,817억 9,000만 원
[9조 8,817억 6,000만 원 적자]
<46위>
[루마니아]
- 국가예산: 70조 8,435억 원
- 지출: 79조 3,689억 4,000만 원
[8조 5,254억 4,000만 원 적자]
<45위>
[페루]
- 국가예산: 72조 2,482억 6,000만 원
- 지출: 79조 2,962억 8,000만 원
[7조 480억 2,000만 원 적자]
<44위>
[헝가리]
- 국가예산: 77조 559억 3,000만 원
- 지출: 81조 885억 6,000만 원
[4조 326억 3,000만 원 적자]
<43위>
[이라크]
- 국가예산: 77조 4,676억 7,000만 원
- 지출: 92조 4,598억 5,000만 원
[14조 9,921억 8,000만 원 적자]
<42위>
[홍콩]
- 국가예산: 80조 1,560억 9,000만 원
- 지출: 76조 1,234억 6,000만 원
[4조 326억 3,000만 원 흑자]
<41위>
[뉴질랜드]
- 국가예산: 88조 6,452억 원
- 지출: 87조 709억 원
[1조 5,743억 원 흑자]
<40위>
[이란]
- 국가예산: 93조 5,134억 2,000만 원
- 지출: 104조 4,608억 6,000만 원
[10조 9,232억 2,000만 원 적자]
<39위>
[베네수엘라]
- 국가예산: 94조 3,247억 9,000만 원
- 지출: 193조 7,600억 원
[99조 4,352억 1,000만 원 적자]
<38위>
[태국]
- 국가예산: 99조 3,020억 원
- 지출: 121조 1,000억 원
[21조 7,980억 원 적자]
<37위>
[아랍 에미리트]
- 국가예산: 101조 458억 4,000만 원
- 지출: 136조 1,164억 원
[35조 705억 6,000만 원 적자]
<36위>
[체코]
- 국가예산: 101조 2,638억 2,000만 원
- 지출: 101조 6,392억 3,000만 원
[3,754억 1,000만 원 적자]
<35위>
[콜롬비아]
- 국가예산: 103조 1,045억 4,000만 원
- 지출: 115조 3,840억 8,000만 원
[12조 2,795억 4,000만 원 적자]
<34위>
[아일랜드]
- 국가예산: 103조 4,315억 1,000만 원
- 지출: 105조 6,234억 2,000만 원
[2조 1,919억 1,000만 원 적자]
<33위>
[폴란드]
- 국가예산: 109조 9,588억 원
- 지출: 123조 7,642억 원
[13조 8,054억 원 적자]
<32위>
[남아프리카 공화국]
- 국가예산: 111조 8,721억 8,000만 원
- 지출: 125조 963억 원
[13조 2,241억 2,000만 원 적자]
<31위>
[이스라엘]
- 국가예산: 112조 4,050억 2,000만 원
- 지출: 123조 6,431억 원
[11조 2,380억 8,000만 원 적자]
<30위>
[포르투갈]
- 국가예산: 112조 6,108억 9,000만 원
- 지출: 117조 2,611억 3,000만 원
[4조 6,502억 4,000만 원 적자]
<29위>
[대만]
- 국가예산: 112조 6,230억 원
- 지출: 111조 123억 7,000만 원
[1조 6,106억 3,000만 원 흑자]
<28위>
[그리스]
- 국가예산: 115조 4,809억 6,000만 원
- 지출: 118조 7,748억 8,000만 원
[3조 2,939억 2,000만 원 적자]
<27위>
[아르헨티나]
- 국가예산: 149조 3,163억 원
- 지출: 195조 921억 원
[45조 7,758억 원 적자]
<26위>
[인도네시아]
- 국가예산: 158조 1,566억 원
- 지출: 187조 4,628억 원
[29조 3,062억 원 적자]
<25위>
[핀란드]
- 국가예산: 165조 6,648억 원
- 지출: 170조 3,877억 원
[4조 7,229억 원 적자]
<24위>
[덴마크]
- 국가예산: 210조 1,085억 원
- 지출: 212조 5,305억 원
[2조 4,220억 원 적자]
<23위>
[터키]
- 국가예산: 210조 5,929억 원
- 지출: 230조 5,744억 원
[19조 9,815억 원 적자]
<22위>
[오스트리아]
- 국가예산: 239조 5,358억 원
- 지출: 244조 5,009억 원
[4조 9,651억 원 적자]
<21위>
[노르웨이]
- 국가예산: 259조 5,173억 원
- 지출: 239조 7,780억 원
[19조 7,393억 원 흑자]
<20위>
[스위스]
- 국가예산: 270조 6,585억 원
- 지출: 268조 9,631억 원
[1조 6,954억 원 흑자]
<19위>
[벨기에]
- 국가예산: 302조 3,867억 원
- 지출: 314조 8,600억 원
[12조 4,733억 원 적자]
<18위>
[러시아]
- 국가예산: 307조 4,729억 원
- 지출: 348조 1,625억 원
[40조 6,896억 원 적자]
<17위>
[사우디 아라비아]
- 국가예산: 314조 8,600억 원
- 지출: 356조 4,372억 6,300만 원
[41조 5,772억 6,300만 원 적자]
<16위>
[스웨덴]
- 국가예산: 332조 7,828억 원
- 지출: 326조 8,489억 원
[5조 9,339억 원 흑자]
<15위>
[멕시코]
- 국가예산: 354조 5,808억 원
- 지출: 381조 3,439억 원
[26조 7,631억 원 적자]
<14위>
[네덜란드]
- 국가예산: 417조 5,528억 원
- 지출: 411조 9,822억 원
[5조 5,706억 원 흑자]
<13위>
[대한민국]
- 국가예산: 425조 7,876억 원
- 지출: 409조 3,180억 원
[16조 4,696억 원 흑자]
<12위>
[호주]
- 국가예산: 558조 2,710억 원
- 지출: 587조 2,139억 원
[28조 9,429억 원 적자]
<11위>
[스페인]
- 국가예산: 596조 2,964억 원
- 지출: 648조 9,749억 원
[52조 6,785억 원 적자]
<10위>
[인도]
- 국가예산: 659조 2,950억 4,200만 원
- 지출: 878조 379억 7,200만 원
[218조 7,429억 3,000만 원 적자]
<9위>
[브라질]
- 국가예산: 749조 4,309억 8,300만 원
- 지출: 944조 132억 5,200만 원
[194조 5,822억 6,900만 원 적자]
<8위>
[캐나다]
- 국가예산: 755조 3,007억 원
- 지출: 796조 1,114억 원
[41조 1,740억 원 적자]
<7위>
[이탈리아]
- 국가예산: 1,071조 1,295억 원
- 지출: 1,123조 5,658억 원
[52조 730억 원 적자]
<6위>
[영국]
- 국가예산: 1,304조 6,103억 원
- 지출: 1,356조 3,200억 원
[52조 730억 원 적자]
<5위>
[프랑스]
- 국가예산: 1,615조 4,740억 원
- 지출: 1,709조 9,320억 원
[94조 4,580억 원 적자]
<4위>
[독일]
- 국가예산: 1,935조 1,780억 원
- 지출: 1,904조 9,030억 원
[30조 2,750억 원 흑자]
<3위>
[일본]
- 국가예산: 2,032조 580억 원
- 지출: 2,286조 3,680억 원
[254조 3,100억 원 적자]
<2위>
[중국]
- 국가예산: 4,011조 2,049억 8,800만 원
- 지출: 4,586조 3,536억 9,500만 원
[575조 1,487억 700만 원 적자]
<1위>
[미국]
- 국가예산: 7,299조 9,092억 1,100만 원
- 지출: 8,243조 4,719억 7,100만 원
[1,074조 4,040억 4,400만 원 적자]
<꼴등(통계 없는 국가 제외)>
[토켈라우]
- 국가예산: 12억 1,100만 원
- 지출: 36억 3,300만 원
[24억 2,200만 원 적자]
<번외>
[북한]
(2013년 기준, 북한에서 직접 발표한 통계)
- 국가예산: 7조 8,715억 원
- 지출: 7조 4,113억 2,000만 원
[4,601억 8,000만 원 흑자]
(5년 연속 흑자라고 당시 자랑을 하던데, 신빙성은 별로...)
- 중앙정부채무와 지방정부 순채무를 합산한 수치 [본문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