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켓몬 리그 첫 우승을 장식한 주인공 사토시(한국명, 한지우)와 동료인 피카츄>
<[포켓몬] 사토시, 22년 넘어 비원의 리그 첫 우승! 마츠모토 리카[노력은 보상받는다]>
[9월15일(日), 오리콘 뉴스]
- 인기 애니메이션 [포켓몬스터] 시리즈의 주인공인 사토시가 15일 방송된 [포켓몬스터 썬&문]의 제139화 [탄생! 알로라의 패자(覇者)!! (매주 일요일 오후 6:00)]에서 결승전 상대인 글라디오를 쓰러트리고, 알로라 포켓몬 리그 초대 챔피언에 올랐다. 사토시는 1997년 시작된 애니메이션 시리즈를 통해서 22년에 걸친 비원(悲願)의 포켓몬 리그 첫 우승을 장식했다.
애니메이션 [포켓몬스터]가 시작된 것은 1997년. 간토 지방 마사라타운(한국명, 태초마을)에서 자란 사토시는 동료인 피카츄와 함께 [포켓몬 마스터]를 목표로 여행을 떠난다. 그리고 각 지방에서 벌어지고 있는 포켓몬 배틀 대회인 [포켓몬 리그]에 과거 총 6차례 출전했지만, 한 번도 우승하지 못했고 최고 순위는 [포켓몬스터 XY & Z] 칼로스 리그 미르 대회 준우승이었다.
전작 [XY & Z]에서는, 사토시의 마음과 싱크로 하는 것으로써 압도적인 힘을 얻은 [사토시겟코우가(한국명, 개굴닌자)]가 등장해, 팬들 사이에서는 [드디어 우승인가!]라고 기대의 목소리가 높아졌지만 우승하지 못하며 [사토시는 우승하지 않는다]고 하는 등, 체념의 소리도.
<포켓몬스터 썬&문 中>
그런 가운데, 현재 방송 중인 애니메이션 [썬&문]에서는 알로라 지방에서 처음 개최되는 [알로라 포켓몬 리그]가 열렸다. 예선에서는 151조의 포켓몬과 트레이너가 서바이벌 매치를 펼쳐서 이긴 16쌍이 결승 토너먼트로 진출, 사토시는 라이벌 노하우(한국명, 하우), 구즈마 같은 강적들과 접전 끝에 누르고 결승에 진출했다.
결승 토너먼트는 그동안 몇 차례나 배틀을 도전했지만 승리하지 못한 라이벌 글라디오. 사토시는 멜메탈, 피카츄, 루가루간(한국명, 루가루암 - 황혼의 모습), 글라디오는 실버디, 조로아크, 루가루간(한밤중의 모습)으로 각 3마리 포켓몬을 사용, 뜨거운 신경전을 벌였다. 피카츄는 [피카피카!] 하면서 전력으로 맞서, 서로의 루가루간 대결에서는 한 치도 양보하지 않는 공격의 러시로, 결승전에 어울리는 배틀을 전개했다.
그리고 [사투를 제압하고 알로라 포켓몬 리그 초대 챔피언에 빛난 것은 사토시 선수다~!]라는 실황석의 중계로 분위기가 고조되는 회장 안, 사토시는 [...나, 이긴 건가...?]라고 벙찐 모습으로 우승을 실감하지 못하고 있었지만, 글라디오로부터 [축하해, 챔피언]이라고 축하를 받자 겨우 이해하고, 그 후에 동료인 피카츄, 루가루간 등과 기뻐했다.
<포켓몬스터 썬&문 中>
그 모습에 동료인 릴리에나 마오, 수련, 마사라타운에서 응원하러 온 오키도(한국명, 오박사) 박사, 그리고 어머니인 하나코(한국명, 영자)로부터 [...축하해, 사토시]라고 축하받았다.
사토시의 첫 우승에 인터넷상에서는 [사토시 우승 왔다!], [사토시 우승인가!], [애니 포켓몬스터의 상식 뒤집기], [사토시가 우승했다... 울어버렸어...], [꿈을 이뤘지. 사토시, 정말로 축하해! 멋있다고]등, 축하의 목소리가 많이 나왔고 트위터 트렌드에 올랐다.
또, 이번 첫 우승에 대해 ORICON NEWS의 취재에 응한 사토시역의 마츠모토 리카는 [이번 첫 우승은 매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지금까지 동료들과 함께 노력했는데 우승을 하지 못했고, '노력해도 보답 받지 못한다'는 부분도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20년 이상 우승하지 못한 것도 있고 '이번에도 우승하지 않는구나'라고 멋대로 처음부터 예상한 분도 있었다. 그 와중에 우승한 것은, '노력은 보답 받는 것'을 증명할 수 있었기 때문에 좋았다]라고 말했다.
<포켓몬스터 썬&문 中>
<역대 사토시의 포켓몬리그 성적>
- 관동리그 석영대회 [16강]
- 성도리그 은빛대회 [8강]
- 호연리그 그랜드대회 [8강]
- 신오리그 영란대회 [4강]
- 하나리그 마고자대회 [8강]
- 칼로스리그 미르대회 [준우승]
- 알로라리그 마날로 대회 [우승]
- jge***** : 자신이 어렸을 때 보았던, 일이 바빠서 보지 못 했고 최근 아이가 빠져 보기 시작했는데, 이번 이야기는 조금 울컥했다. 내가 어렸을 적에 시작해서 내 아이가 초등학교에 들어가서 포켓몬에 빠져들어서야, 사토시가 드디어 우승해서 감동했다. 사토시 축하해.
- mis***** : 피카츄는 분명히 레벨 100이었겠죠? 지금까지 이기지 못한 것도 수수께끼? 사토시는 그대로 성장했다면 30대 초반이지, 어른이었다면 좋은 남자가 됐을 거야.
(포켓몬스터 세계관은 나이를 안먹음)
- RET : 32세 우승 축하합니다.
- ten***** : XY 편에서 우승했으면 좋았을 텐데, 썬 문은 게임으로도 실패였잖아요. 폐지했던 체육관도 신작에서는 결국 부활하고. XY, DP로 사토시 상(像)은 완성되어 있었는데, 지금은 그냥 개그 요원이잖아. 뭐, 어린이용 애니메이션이니까 틀리지는 않지만.
- ******* : 폴리곤 사건을 체험한 세대입니까! 같네요. 1
- dog***** : 축하하지만, 마지막에 이 그림이 너무 아쉽다. 작화는 스기모리씨로 되돌렸으면 좋겠어. 지금의 수염 난 아재 같은 사토시에게는 환멸밖에 없다. 멋있었을 때의 사토시에서 우승하길 바랐다. 개인적으로는 다이아몬드 펄이 최고. 히카리(한국명, 빛나)와 축하해주길 바랐다.
<왼쪽이 포켓몬스터 DP 시절 지우, 오른쪽이 최근 시리즈의 지우>
- kc1***** : 아이가 어렸을 때 포켓몬을 너무 좋아해서, 어른이 되면 포켓몬 트레이너가 된다고 말했던 것이 그립습니다. 어른이 된 그는 점차 포켓몬에 흥미가 없어졌습니다만, 왠지 지금은 내가 스마트폰 한 손에 쥐고 거리를 뛰어다니며 트레이너가 되어 버렸습니다.
- bnjjhi***** : 축하해요! 하지만 역시 썬문편 애니메이션 작화가 흐물흐물하고 미묘해서 빨리 예전의 멋진 애니메이션으로 돌아갔으면 좋겠다.
- bot***** : 내가 마지막으로 본 것은 제일 처음 석영대회 대회였나? 상대였던 히로시(한국명, 훈이)군 잘 기억하고 있어요. 코난역의 타카야마 미나미 씨가 성우였던 기억이... 기분 좋은 아이로, (지우를) 싫어하는 것 같은 시게루(한국명, 오바람)과는 다르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때 이후로 못 봤지만 우승했어, 축하해.
- sai***** : 경사스러운 일이다. 내가 초등학교 때 시작한 애니메이션이다. 지금은 보지 않지만 감회가 깊다. 단지 아쉬운 것은 그림체가 이상해진 알로라에서의 우승이라는 것. 저번에는 못 봤지만 여주인공도 제대로고, 그림도 예뻤다고 들었다. 전(前)회 우승으로 괜찮지 않았나요?
- pas***** : 포켓몬이 이렇게 오래 계속되고 인기가 있는 것은 피카츄가 진화하지 않은 것이 크다고 생각한다. 라이츄가 되었으면 귀여움이 없어지니까.
- kon***** : 라이츄가 됐다면 벌써 우승했을지도 모르지만, 음...피카츄와 할 수 있는 것이 더욱 큰 기쁨이려나.
- ARCH : 바보 라이츄도 좋아해요(평화주의).
- RAIZIN : 라이츄 무난하게 귀엽다.
- skf***** : 마티스를 이길 수 없을 때 진화할까 말까 고민하던 기억이 난다.
- sei***** : 그렇게 마티스를 이길 수 없었기 때문에 진화의 돌을 주려고 했지만, 피카츄가 싫어해서 진화하지 않고 라이츄우를 이겼던 거야.
- agp**** : 사토시의 피카츄는 어깨에 타는 것을 좋아하죠. 피카츄의 체중이 6.0kg(충분히 육중하다), 라이츄의 체중이 30.0kg. 이 차이는 크다.
(이건 뭐, 완전군장도 아니고...)
- wmw***** : 라이츄도 귀엽다고?
- fir***** : 진화시키려고 꽤 돌을 들이댔지만, 피카츄가 싫어했잖아?
- kyo***** : 이 그림이 아닐 때의 사토시에게 우승 주고 싶었다.
- yxoh : 사토시는 신오 편까지 늠름한 얼굴이 좋다. 칼로스 편에서 다소 낫긴 했지만, 알로라 편에서 그 어느 때보다 이상한 얼굴로...
- いぬくん : [소년]과 [애송이] 정도로 인상이 다르다.
- shi***** : 뺨에 수염이 난 것 같군요.
- bob***** : 피카츄도 살이 빠졌지, 옛날의 동글했던 체형이 귀여웠어.
- hak***** : 왜 사토시 작화를 바꿨냐? 이 작화 붕괴풍의 그림으로는, 전혀 다른 애니메이션으로밖에 보이지 않습니다습니다. 애니메이션 스태프가 노리고 이 작화풍으로 만들었는지, 일러스트를 잘 못 하는 작화 스태프들로 바뀌었기 때문인지 모르겠지만...
- lex***** : 저것은... 사토시의 알로라의 모습입니다.
- mas***** : 이건 사토시가 아니야...(웃음)
- n***** : 아마추어 그림이라는 소리 들어도 납득한다.
- GEOGIA : 좀 작화 붕괴 같은 느낌.
- X : 내가 어렸을 때 보았던 사토시랑 다른 사람.
- 역사지기도 99년 당시,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방영한 포켓몬스터 1기를 보면서 자란 세대입니다. 당시에 씰? 스티커 모아보겠다고 포켓몬 빵을 사고 맨날 아보크랑 또도가스만 나와서 어린 나이에 빡쳐했던 기억이 새록새록 합니다. 그러던 꼬마가 이제는 민방위 훈련가는 아재가 되었네요.
지우가 드으디어 리그 우승도 해보고, 나름 감회가 새롭네요. 그런데 요새 작화는 확실히 다운 그레이드 된 느낌이 강합니다. 본인도 대학교 때 전공이 애니메이션 전공이라서, 20대 때 애니메이션 관련 일을 해본 적이 있습니다만... 최근 그림체는 별로 납득이 안갑니다.
뭐, 이제는 포켓몬스터랑 거리가 워낙 멀어졌지만, 다음 시리즈 때는 예전의 작화로 돌아가는 것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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