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한국에 역전패한 일본 여자 배구 국가대표팀의 모습. 19일에는 중국에도 완패하면서 현재 배구 월드컵 전적 2승 3패다>
<[배구] 일본, 숙적 한국에 역전패한 월드컵 여자대회>
[9월16일(월), 발리볼 매거진]
- 9월 16일 요코하마 아레나에서 월드컵 배구 2019, 일본 대 한국전이 열렸고, 일본은 1-3으로 역전패를 당했다. 블록 차이가 치명적이었다. 한국의 블록 17회에 비교해서 일본은 불과 3회. 서브에서 무너지고 공격이 단조롭게 되면서 블록이 늘어났다. 반면 한국은 위에서 날아오는 스파이크는 별로 없었지만, 블록 옆을 노리거나 이용하면서 득점을 거듭했다.
[스타팅 멤버는?]
(이와사카 나나, 신나베 리사, 아라키 에리카, 이시이 유키, 사토 미야, 이시카와 마유, 리베로 야마기시 아카네)
이시카와는 시니어 B팀, 아시아 선수권에서 김연경이 포섭된 한국과 대전해서 승리, 그대로 우승하면서 MVP도 수상했다. 이시카와에 있어서도 동료들에게도 절대 질 수 없는 일전이 됐다.
제1세트는 일본이 리드를 벌이면서 8-4로 테크니컬 타임아웃을 맞는다. 그러나 어제(15일) 러시아전과 다르게 이시카와가 서브 리시브로 접어들면서 한국은 서브를 이시카와에게 집중하면서 브레이크를 거듭, 9-10으로 역전한다. 한국의 서브에 무너지는 경향은 여전했고 세컨드 테크니컬 타임아웃은 한국 리드로 맞이했다. 아라키의 푸쉬, 이시카와의 스파이크 리시브로 결정지은 득점으로 1점 차까지 추격, 한국이 타임아웃. 타임아웃 직후에는 이시이가 서비스 에이스로 동점을 했다. 김연경의 스파이크, 이시카와 블록으로 또다시 벌어졌지만, 사토의 천금 같은 연속 서브 에이스로 재역전하면서 그대로 이시이의 크로스로 제1세트를 선취했다.
제2세트는 시소게임으로, 중반까지 진행되면서 일본은 실수가 이어졌고 다시 김희진의 공격을 멈추지 못하고 6-8로 2점 뒤쳐진 가운데 테크니컬 타임아웃을 맞는다. 10-14로 차이가 벌려지자 미야시타 하루카, 오사나이 미와코의 2장 교체로 투입. 막 들어선 오사나이가 결정지어서 브레이크를 잡고 이시카와도 연속 득점하면서 2점 차로 다가서자 한국이 타임아웃을 취한다. 16-19에서 2장 교체를 되돌렸지만, 종반은 한국의 서비스 에이스에서 지고, 마지막에는 이시이의 스파이크가 강제 차단되면서 제2세트를 내줬다.
제3세트도 한국 주도의 흐름에서 시작, 1-3으로 이른 시점에서 이시이를 대신해서 고가 사리나를 투입. 고가는 전날 0점을 만회하듯 들어가자마자 강타로 득점하지만, 김연경이 위에서부터 이재영이 능숙하게 블록을 이용하면서 달아난다. 이와사카를 아쿠타가와로 대체했지만, 차이는 좀처럼 좁혀지지 않는다. 막판에 아쿠타가와와 이시카와의 강타로 2점 차까지 추격하자 한국은 타임아웃을 한다. 아쿠타가와가 이날 일본 처음의 블록을 하고 시간차 이시카와의 강타로 1점 차까지 다가섰지만, 마지막은 김연경의 블록 아웃으로 냉정하게 결정지으면서 제3세트도 한국이 따냈다.
벼랑 끝 제4세트. 전반 결정률이 낮았던 김연경의 엔진이 걸리기 시작하였고, 또 희진의 서브에 우롱당하면서 4-8로 테크니컬 타임아웃을 맞는다. 야금야금 추격하면서 이시카와의 블록으로 동점까지 만들지만, 연경과 이재영이 결정지으면서 또 한국이 앞선다. 일본은 고가 대신 이시이를 투입하고 미야시타·오사나이를 두 장꼴로 투입, 오사나이·이시카와의 강타로 3점 차로 다가선다. 이후 매치 포인트를 잡히고 나서 이시이의 스파이크로 듀스가 되었고, 25번째도 이시이가 결정지었다. 그러나 마지막은 한국에 서비스 에이스를 빼앗기면서 1-3 역전패를 당했다.
<승리 후 기념 촬영을 하는 한국 대표팀의 모습>
- n_***** : 전략, 전술에서 완패한 경기였던 것 같다. 블록 수에서 그것이 적나라하게 드러나 있다. 일본의 공격은 옛날에 쓰던 오픈 공격이 대부분. 아라키에게 한국은 블록 무시. 그런데도 속공이나 시간차 공격을 섞지 않는다.
한국도 일본보다 빠른 공격이긴 했지만, 에이스 믿음의 공격. 확실히 말하면 센터가 따라가지 못하고 너무 기분 좋게 치게 해주는 것 같아. 아라키는 블록 면에서 보면 오늘은 빨리 교대했어야 할 것 같았어. 정신적인 기둥 역할은 벤치에서도 할 수 있지 않을까!
그리고, 카와이의 해설은 그만두었으면 한다, 감독 경험자에게 부탁합니다. 시시비비를 확실히 지적할 수 있는 사람에게 해설을 부탁하지 않으면 일본의 배구는 금메달을 목표로 할 수 없다고 생각한다. 나카다 감독을 서포트할 수 있는 수석코치를 붙이는 것이 도쿄 올림픽을 치르는 데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으로 생각한다. 배구협회는 진지하게 생각해 주었으면 한다, 이대로는 이길 수 없다고 생각하고 있어요.
- ken***** : 10대가 주체인 B 대표와 죽을 각오로 하라고. 그 정도의 각오와 도전하지 않으면 아무것도 변하지 않는다. 공격 패턴이 단조롭다고 감독이 말하는 것은 말도 안 된다. 공격의 선택사항, 고민하고 다 내놓은 게 지금인가? 높이에서 이길 수 없는데도 절망적으로 너무 단조롭다. 특히 1개로 자르지 않으면 안 될 장면.
그냥 속공, 그냥 백어택, 마지막에는 사이드 일변도가 아닌, 예를 들면 오른쪽으로 달린다고 가장해서 왼쪽으로 파고드는 공격, 센터의 속공으로 가장해 전위 전원이 속공 공격, 보통 백어택이라고 가장해서 속공 수준의 타이밍 백어택, 센터가 와이드로 도망쳐 가는 듯한 모습으로 가장해서 되받아쳐 센터를 향해 달려들면서 상대의 데이터에 없는 완전히 새로운 공격 패턴을 만들자.
세계 제일이 되기 위해 용기를 내서 고민하고, 궁리하자. 무기가 늘어나면 상대는 고민한다. 고민하면 반드시 수비가 선수를 빼앗긴다.
- nob***** : 2연패, 결과가 전부입니다. 책임자가 책임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 今日も頑張るぞ! : 나카다 감독에게는 코치를 붙여도 생각을 바꾸지 않을 것 같다. 나카다 자체를 바꾸지 않으면 안 된다.
- tsu***** : 바로 지난달, B 대표의 일본이 A 대표의 한국을 이기고 아시안컵 우승을 한 지 얼마 안 됐네. B 대표가 강한 것은 아닐까? 적어도 대표는 우승 멤버로 불러주길 바랐다.
- ark***** : 배구에 흥미는 없지만, 여러분의 댓글을 보고 얼마나 개판인지 보고 싶어서 오늘은 봅니다.
- kay***** : 해설은 어디까지나 시청자 전용이니까 아무런 관계도 없다.
- dk4***** : 야구도 배구도 역전패인가? 저 나라에 지면 빡침이 두 배다.
- ujd***** : 사이좋은 내각을 조직해서 실력이 아닌 자신의 기호에 따라 선수를 선택한 감독, 현 상황에서 어떻게든 될 것이라는 안이한 전망과 다른 경기를 통해서 배우지도 않고 달콤한 꿀을 계속 빨아들이는 협회, 그 양쪽이 마침내 웃음을 보이기 시작했을 뿐이다.
올림픽 출전권을 획득한 다른 나라는 2군과 젊은 경험을 쌓게 한 대회로 생각하고 오는 이번 대회에서 메달도 잡히지 않는다면, 올림픽 본선에서는 예선 탈락도 있을 수 있다. 지금 당장 협회 간부와 대표 스태프의 총교체를 하지 않으면 정말 배구의 미래는 없을 것이다. 개념 있는 판단을 간절히 바랍니다.
- syo***** : 일본 여자 농구팀은 외국인 감독으로, 메달을 딸 수 있는 곳까지 기운을 북돋워 주고 있어서 기대하고 있어. 에이스 도카시키 선수가 크게 다쳐서 대표팀 결장했을 때, 젊은 인재 육성에 주력한 결과 선수층이 두꺼워졌고 도카시키 선수가 복귀, 팀 전력은 향상됐다.
- ***** : 협회에는 무엇을 기대해도 소용없을 거야. 사고를 낸 나카가이치 유이치를 감독으로서 올림픽에 보내는 것에 구애받고 있고, 여자에 관해서도 나카다 감독에게 알랑받고 있잖아.
- kay***** : 월드컵을 2군과 젊은 경험을 쌓게 한 대회로 생각하고 왔어..?
- hia***** : 국제배구협회의 높으신 분들도 [이것이 올림픽을 개최하는 나라의 경기인가?]라고 의심할 것이 틀림없다.
- sir***** : 올림픽 괜찮은 건가... 나카다 감독, 패턴이 언제나 같다고 꽤 무뚝뚝했지만, 그것을 지도해 나가는 것은 감독인 것 같은데? 지금 선수들에게는 근성론적인 지도가 아니라, 데이터적인 것을 구사하고 지도하는 편이 적합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나카다 감독은 지금 팀에 꼭 맞는 것인가, 의문스럽게 느껴집니다.
- stu***** : 어제도 선수 탓, 전혀 안 되는 발언. 오늘도 선수 탓, 선수들은 정신없이 싸우고 있는데 나머지는 잘 전술을 펴는 게 감독의 수완인데, 지면 선수 탓을 하는 최악의 지휘관.
- k27***** : 도쿄 올림픽이라 출전할 수는 있지만, 출전만 하냐? 경기내용도 별로 재미없을 것 같아.
- sfe***** : 무슨 일이 있어도 이긴다! 절대 지지 않아! 이 공은 절대로 자진해서 떨어뜨리지 않을 거야! ...집념이 부족하다고 생각합니다만, 모든 환경을 갖춘 온실에서 자라나는 일본에 가장 부족한 부분이죠.
- (`・д・)`・д・) バルス!! : 감독이 나쁘면 선수도 나쁘다. 응원도 매너가 좀 걸린다. 지려고 해서 진 느낌, 완패.
- eri***** : 공격력이 절망적으로 부족하네. 나가오카가 없는 것도, 쿠로고가 없는 것도 크다. 쿠로고가 나오면 이길 정도는 아니지만... 공격형 사이드 한 명은 갖고 싶어.
- eri***** : 블록은 지금부터 필사적으로 대책을 세우는 수밖에 없겠네. 한국은 일본 대책이 추진되고 있었다. 뭐, 이것은 상대국에 승리하는 것의 동기부여 차이겠지만 한국은 우선 일본대책을 마련할 테니까.
- tam***** : 전 블록력이 부족하다고 생각합니다만.
- stu***** : 4년의 한번 대회에서, 부상으로 뛰지 않거나 쿠로고도 나가오카도 끝난 컨텐츠ㅋ
- ttmf***** : 하하하, 세터도 딸린다.
- poyo***** : 뭘해야 도대체 충분한거야?
- xyi***** : 한국 쪽이 강했다. 김연경의 귀기 어린 표정, 끝난 뒤 네트를 넘어 악수할 때도 일본 선수 개개인의 눈을 보면서 건투를 찬양하고 있었다. 일본에 그런 것을 할 수 있는 선수가 없다, 역시 세계의 에이스였어요. 나라끼리 좋고 싫음은 아무래도 상관없고, 멋진 건 멋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