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챔피언스리그 첼시와 발렌시아의 조별리그 경기에서 몸풀기 도중 이강인 선수가 양발 자유자재로 골대 포스트를 6번이나 맞추는 신기의 정확성으로 팬들에게 화제가 되었다.
이날 경기는 발렌시아의 0:1 승리로 끝났으며, 후반 추가시간에 교체 출전한 이강인 선수는 비록 5분 정도밖에 뛰지는 못했지만, 한국인 최연소로 챔피언스리그 본선무대에 데뷔한 진기록을 세우게 되었다>
<한국 신동(神童) MF, CL 하프 타임 6연속 [골 직격탄 킥]에 반향, [천재적인 플레이]>
[9월20일(금), Football ZONE WEB]
구보와 동세대인 이강인, CL첼시전의 하프타임에 테크닉을 발휘
- 발렌시아는 현지 시각 17일, UEFA 챔피언스리그(CL) 조별리그 제1라운드 첼시전에서 1-0으로 승리하면서 출발했다. 후반 45분 교체 투입된 18세의 한국 대표 MF 이강인은 CL에서 뛰었던 클럽 사상 최연소 외국 국적 선수(18세 6개월 28일)였는데, 하프 타임 몸풀기에서 [신기(神業)]가 해외 언론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상단 동영상).
발렌시아는 CL 첫 경기인 첼시전, 후반 29분에 스페인 대표 MF 다니엘 파레호로부터 스페인 대표 FW 로드리고가 결승골을 터뜨리면서 프리미어의 강호를 1-0으로 꺾었다.
이목이 쏠린 것은 시합 하프타임에 행해진 발렌시아의 몸풀기다. 골대 약 25m의 위치에 세팅된 볼에 이강인이 왼발을 휘두르면서 공은 예쁘게 크로스바를 두드린다. 계속하며 날린 일격이 오른쪽 자리를 강타하자 이번에는 잘 쓰는 쪽의 발과는 반대인 오른발로 부드럽게 찬 볼도 크로스바를 히트, 동료가 도전해도 실패하는 가운데 이강인은 연거푸 왼발, 오른발, 왼발로 찬 슛도 연속으로 크로스바를 맞고 올라오면서 높은 킥 정확도를 보여줬다.
미국의 스포츠 미디어 대기업인 [ESPN]의 프로그램 [스포츠 센터]는 [크레이지! 발렌시아의 한국인 이강인이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첼시전의 하프 타임에 크로스바 히트 쇼를 전개]라는 동영상을 공개. 스페인 미디어 [마르케]도 [이강인의 최신 천재적인 플레이]로 제목과 [이강인은 크로스바에 공을 6차례 맞추면서, 몸풀기 쇼를 했다]고 밝혔다.
이강인은 그 뒤 1점 앞선 후반 45분에 골을 넣은 로드리고 대신 교체 투입, CL에서 뛰었던 클럽 사상 최연소 외국 국적 선수(18세 6개월 28일)로 [외국 국적]을 제외하고도 클럽 사상 3번째로 어린 기록이 되었다고 한다. 지난 마요르카 전(2-0)에서는 동 세대의 일본대표 MF 구보 다케후사와 대결이 주목을 받은 이강인. 스페인에서 연속으로 칭찬을 쌓아가는 한국인 미드필더는 곳곳에 실력을 증명하고 있다.
- pre***** : 이건 굉장한데. 예전부터 일본인도 부담 없는 훈련이라면 기술이 높은 선수는 꽤 있었지만, 경기 때면 부담스러워 정확도가 극단적으로 떨어지는 선수가 많다. 이 기술을 경기 중에 보여주다니 진짜 일류선수네요.
- nwn***** : 정말 천재라면 또 다음번 하프타임에서도 할 수 있겠지... 어쨌든, 중요한 시합에서 나서지 않는다면 보석은 빛이 바래는 것으로 끝난다는 것은 모두 알고 있다. 다른 시각으로 보면 실제 압박이 이루어지는 경기라면 그 정도의 정밀도로는 보통 뛸 수 없으리라는 것도 알고 있다.
- yok***** : 구보는 매 시합 기술 내는 게 대단해.
- suz***** : 사실 축구에는 프리킥이라는 것이 있거든요.
- chi***** : 이강인 선수도 주목을 받고 있으니까 이런 기사가 나오겠지만... 하프타임 프리킥으로 시끄러워지는 느낌. 그것보다 중요한 게임의 후반 45분부터 출전한 것이 대단하다고 생각하는데, 상당히 영향이 있었군. 발렌시아에서 게임 출전은 좀처럼 힘들지만, 힘내라 18세.
- yok***** : 이강인은 구보와는 달리 전국지가 아니라 발렌시아 관련 기사로만 항상 쓰여 있어서 주목받지 못했어. 발렌시아에서는 기대되는 유망주겠지만... 구보와 비교되는 것은 앞으로 음바페나 펠릭스 등과 차세대 재능으로 주목받는다는 평가를 받는데, 이 강인은 항상 모기장 밖. 뭐, 이것들은 보면 알 수 있듯이 재능이 한 획 떨어지니까 축구팬들의 화제에도 전혀 나오지 않는다.
- yok***** : 아니, 6연속 골대 맞추기는 대단하다고!
- iaa***** : 이강인 자체는 흥미로운 선수이지만, 구보는 빨리 이강인과 비교되지 않을 정도의 곳까지 올랐으면 좋겠어.
- オリバー韓 : 원래 이강인이 아무리 생각해도 급이 다르니까. 구보라든가 해외에서는 그 정도까지 주목받지 못한다고 생각한다.
- mamasan : 이강인 군의 대단함은 돈으로 하여금, 발렌시아라는 전통적인 클럽의 우수하고 선수들에게 추앙받던 감독을 해고했다는 것. 이것만은 대단하다고 인정할 수밖에 없다. 있을 수 없지 않습니까? 바로 2002년 WC에서 한국이 저지른 죄에 따르는 사건.
- 焼坂好太 : 강인은 정말 주목도가 높다, 좋은 선수가 될 거야. 시장가격이 너무 비싸서 본인에게 부담되지 않을까 걱정이지만, 어쨌든 이 나이에 CL을 경험하는 것은 강한 거다.
- POP2***** : 그쪽에는 밝은 뉴스겠지만 흥미 없네.
- vq***** : 아니, 별로 밝은 뉴스가 아니잖아. 시합도 아니고.
- cwt***** : 흥미 없다면서 댓글까지 남기는 츤데레.
- ryu***** : 그런 의미에서 유벤투스(정확히는 세리에 C, 유벤투스 U-23)에 간 북한인 한광성을 더 거론해야 해, 저런 나라에서 여기까지 올라왔어. 북한의 밝은 희망이 될 수도 있어.
그리고 이강인도 정말 멋진 선수. 한국 국적일 뿐이지 흥미 없다고 한다면, 바보 한국인이 불매운동하는 것과 다를 바 없다. 관심 없으면 보지 않아도 되고, 댓글 안 달아도 된다. 훌륭한 선수니까 관심 있는 사람은 많이 있어.
- mic***** : 매 경기 결과에 이강인만 하프타임 결과가 나오기도 하고.
- zkz***** : 공을 땅에 놓고 차는 킥(프리킥, 페널티 킥 등)과 패스 정확도는 일류, 느린 발이 치명적.
- u17***** : 구보도 포함해서 둘 다 힘내자!
- om***** : 6연속 포스트를 맞추는 것은 대단하지만, 시합에서도 포스트에 맞출 수 있을 것 같아. 이왕 할 거, 골인하는 연습도 하는 것이 좋다.
- △ : 혼다(혼다 게이스케)도 같은 일을 했구나. 계속 바에 맞추는 게임 했다.
- yuu***** : 옛날에 호나우지뉴도 비슷한 게 있었지.
<호나우지뉴 현역시절 포텐 만개하던 일명, [외계인]이었던 시절. 골대 맞추는 건 1분 50초부터 나옵니다. 처음 나오는 털보 아재는 다름 아닌 맨유의 전설, 에릭 칸토나>
- cqf***** : 과연 대단한 선수라는 거군요. 그럼 또 이름을 정해야겠네요, 한국의 메시는 불발로 끝났으니 한국의 마라도나는 어떻겠습니까?
(그거 좋지, 마라도나는 메시랑 다르게 월드컵 우승을 해봤단다 ㅋ)
<1986년 월드컵, 16강 잉글랜드전에서 보여준 경악의 골>
- xby***** : 크로스바 맞추기가 얼마나 어려운데. 연습 사이에 게임에서 누가 제일 먼저 맞을까 해봤는데, 정말로 안 맞는다니까.
- kot***** : 평범하게 굉장하네. 그래서 앞으로도 구보와 비교되는 것이겠지, 뭐 그쪽 나라가 특기인 화제니까.
- ******* : 아니 이건 정말 전 세계 언론이 다룰 정도로 대단한 일이니까. 구보처럼 일본 미디어만 칭송하는 것과는 달라.
<위의 어떤 댓글처럼, 그냥 구보나 이강인이나 둘 다 잘되는 게 좋죠. 아시아인들이 유럽에 진출하면서 좋은 결과를 낼수록 우리 모두에게 좋은 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