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저스의 류현진은 오늘 경기 무실점으로, 최우수 방어율 타이틀을 확정했다>
<다저스 류현진, 아시아 출신 최초의 방어율 1위 확정>
[9월29일(일), 스포츠호치]
◆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0― 2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현지시각 28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 파크)
- 다저스의 류현진(32) 투수가 28일(일본 시각 29일), 적지인 샌프란시스코전에서 7이닝을 5안타 무실점으로 막으며 평균자책점 2.32로 정규 시즌을 마쳤고, 아시아 출신 선수로는 사상 최초로 최우수 평균자책점(ERA)이 확정됐다.
2013년에 한국의 한화 이글스에서 포스팅 시스템으로 다저스에 도착한 좌완투수는 이번 시즌이 6년째. 이번 시즌은 개막부터 호조로 5년 만의 2 자릿수 승리를 기록, 올스타전에서도 아시아 출신으로는 1995년 노모 히데오(당시 다저스)에 이어서 두 번째 선발의 대역을 맡았다. 뉴욕 메츠의 평균 자책점 2위 디그롬와의 싸움이라는 사이영상. 획득하면 이쪽도 아시아 처음이다(이건 사실상 탈삼진 255개를 획득한 디그롬에게 우세함).
마에다 켄타(31) 투수는 8회 1이닝 무실점으로 시즌 4홀드째를 기록했다. 다저스는 이 경기에서 1953년에 이어서 구단 타이인 105승째를 거뒀다.
- oqj***** : 홈런이 팍팍 나오는 메이저리그에서 이건 정말 쾌거군요, 일본인 리거도 지지 않고 열심히 뛰었으면 좋겠어요.
- lij***** : 쾌거군요, 평균 자책 2.32는 대단하다. 평균자책이 매년 스트라이크존이나 공의 질의 영향으로 평균치가 바뀌는 것이긴 하지만, 단순 대상으로서 올해의 일본 선수와 비교하면 그 굉장함을 알 수 있다.
<올해, 류현진과 일본인 메이저리그 투수들과의 ERA 비교>
1위: 류현진 2.32 - [14승 5패] 승리기여도 [5.4]
2위: 다르빗슈 유 3.98 - [6승 8패] 승리기여도 [1.9]
3위: 마에다 켄타 4.04 - [10승 8패], 승리기여도 [3.1]
4위: 다나카 마사히로 4.47 - [11승 8패], 승리기여도 [1.7]
5위: 히라노 요시히사 4.75 - [5승 5패], 승리기여도 [-0.3]
6위: 기쿠치 유세이 5.46 - [6승 11패], 승리기여도 [0.6]
(ㄷㄷ하구만...)
- cho***** : 멋지다!
- misaragi : 류, 이번 시즌에 이런 엄청난 성적을 내고 있었군요. 순수하게 대단해! 다만 사이영은 한국 기사라고 해도 어렵다는 논조 같기도 하고 실제로 어렵겠지만, 그래도 충분할 정도. 올 시즌 일본인 투수는 전반적으로 저조했으므로 내년에 반등을 기대하고 싶다.
- kk4***** : 대단한 한마디, 역시 MLB에서 아시아인은 야수보다 투수가 성공할 가능성이 크다는 것을 더욱 부각했어, 파워로는 이길 수 없다.
- dai***** : 등판 회피라는 소문도 있었지만, 실례되는 이야기였구나. 다저스 류의 인기는 대단했다. 이걸로 포스트시즌에서 결과를 남긴다면 더욱 굉장해질지도.
(등판 회피였으면 쿠어스 필드에서 등판을 안 했겠지)
- mah : 굉장하다, 꿈이 있다.
- base***** : 대단한 일이다. 후반 들어 떨어졌지만 그래도 끝까지 해냈다. 신인 시절부터 토미 존 수술을 거치고 잘도 여기까지 회복했네.
- yuu***** : 축하해요! 사이영상 획득도 기대했었는데 그건 힘들 것 같네요. 내년 다르빗슈를 기대할 수밖에 없겠네요.
- shi***** : 올해는 본인 최고의 한 해가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정치적 문제는 있지만, 스포츠팬, 다저스 팬, 아시아인으로서 경의를 표하고 싶습니다. 사이영상 좀 주었으면 좋겠어! PS 힘내세요!
- 自分とアヤマ知 : 2.32는 이와쿠마 투수나, 다르빗슈 투수가 잘나갔을 때도 달성할 수 없었던 대단한 기록인데.
- fow***** : 뛰어난 성적, 일본인 투수도 나란히 할 수 있도록 노력하길 바라.
- dek***** : 솔직하게 멋지다고 생각해. 마에다도 힘내라!
- tsu***** : 디그롬 사이영은 이미 확정이 났으니 힘들겠지만, 2위에 오를 가능성은 충분히 있을지도. 이 경우 슈어저와 스트라스버그와의 경쟁이 벌어질 것이다, 결과 발표가 기다려지네.
(한국시각으로 11월 14일에 발표됩니다)
- AV砲 : 올해로 계약이 끝날 것이고 굉장한 계약이 성사될 것 같군.
- xjc***** : 후반전 상태 나쁠 때가 있었음에도…방어율 1위, 메이저의 엄한 세계. 게다가 홈런이 많은 시대에! 사이영상도 탈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 masho0005 : 올 시즌 다저스 선발진을 이끈 공로자네. 홈런이 격증하는 시즌에서 이 투구를 할 수 있는 선발 투수가 있다면, 그건 내셔널 리그 서부 조에서 큰 차이의 톱이 되는 것이다.
- zzz***** : 이것은 솔직하게 훌륭해! 일본인도 열심히 해주세요.
- kyu***** : 아시아인 투수는 평범하게 통용되네. 내야수가 빡빡해...
- ny1***** : 이건 정말 대단해. 가능하면 일본인 투수가 도달해 주었으면 했다.
- tet***** : 굉장하네, 일본인 투수도 언젠가는...
- sct***** : 사이영은 디그롬 이려나? 하지만 류는 대단해, 한국시대부터 압도적인 성적이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