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시각 1일, 손흥민의 토트넘은 독일의 강호 바이에른 뮌헨과 챔피언스 리그 조별경기를 치렀다. 여기서 7:2 치욕적인 대패를 당했지만, 손흥민은 선제골을 넣으면서 홀로 빛났다>
<[노이어를 무력화한 일격] 참패에도 손흥민에게 해외에선 칭찬 [훌륭한 폼을 계속]>
[10월3일(목), Football ZONE WEB]
- 토트넘은 현지 시각 1일, 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제2경기에서 바이에른 뮌헨과 맞붙어 홈에서 2-7로 수모를 겪었다. 지난 시즌 결승까지 간 팀이 설마 하던 참패는 기록했지만, 미국 미디어는 선제골을 뺏은 한국 대표 공격수 손흥민에게 [훌륭한 폼을 이어갔다]고 찬사를 보내고 있다.
그룹 B의 빅 카드였던 이 일전(一戦)은 전반 12분, 페널티 지역 오른쪽 스루패스를 받은 손흥민이 다이렉트로 오른발을 휘둘렀고 강력하게 그라운더의 슛을 골대 왼쪽에 꽂아넣었다. 그러나 이 15분에 독일 대표 MF 조슈아 키미히의 중거리 슛으로 동점을 허용하면서 흐름은 단숨에 바이에른으로 기울었다.
최종적으로 폴란드 대표 FW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에게 2골, 독일 대표 MF 세르주 그나브리에게 4골을 내주며 합계 7실점의 참패를 당했다. 토트넘에는 연고지에서의 악몽이 되었지만, 미국 미디어 [SB Nation]은 [그가 다시 해 주었다. 훌륭한 폼을 계속하고 있다]라고 칭찬의 코멘트를 보내고 있다.
선취점에 대해서는 [노이어를 무력화시킨 낮은 탄도로 일격을 찔렀다]고 되돌아보며, [골의 어드밴티지는 오래가지 못했지만, 손이 얼마나 훌륭한 선수인지 다시 한 번 실증됐다]고 평했다. 이번 시즌은 생각만큼 스타트를 끊지 못한 토트넘이지만, 손흥민의 폭발이 팀의 열쇠를 쥐고 있는 것은 확실한 것이다.
<해당 경기 하이라이트>
- Spuron : 많이 말할 필요 없다. 프리미어리그에서도 손꼽히는 선수니까 이만큼 당연하다. 매 경기 90분, 수비력도 전속력으로 하는데 상처도 없다. 그는 어디에서나 주전으로 활약할 힘이 있지만, 스퍼스는 가장 놓쳐선 안 되는 선수이다.
- pac***** : 꽤 진심으로 어느 클럽에서도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렇게 활동하면서 크게 다치지 않는 것이 대단하다.
- xaf***** : 케인과 에릭센만 이적 이야기가 나오지만, 손도 이제 슬슬 토트넘을 떠날 때가 아닌가? 타이틀 갖고 싶다면 더더욱. 올해로 28살이 되고 기회인 것 같아, 원한다면 어디든 갈 수 있다고 생각하는데? 손 같은 선수라면.
- UltraSeven : 이 시합 보고 신경이 쓰인 것이 손이 얼굴을 아래로 향하며 달리는 장면이 많았던 것. 피곤한지 몸이 안 좋은지 모르겠지만, 그래도 골 넣는 건 괴물. 뭔가 차원이 다르다.
- aru***** : 솔직히 좀 더 상위 클럽으로 이적하는 게 좋겠어.
- Spuron : 바르샤는 실력으론 충분하지만, 잘 맞지 않으면 벽이 될 것 같아. 레알이라면 딱 맞아, 농구라도 나갈 수 있는 팀인데ㅋ
(참고로 레알 마드리드는 농구팀도 보유하고 있다. 그만큼 손흥민이 활동량이 장난 아니라는 뜻)
- セルジオ越中 : 그렇게 되면, 바르사 or 레알이 되겠네요.
- harrycallahan : 그라운더지만, 발이 빠른 멋진 골이었다. 5분 노이어와의 1대 1, 30분경 왼쪽에서 노이아의 빈틈을 겨냥한 샷. 아쉽게 제대로 결정짓지 못했지만, 이것까지 넣었다면 후반 또 다른 전개가 됐을지도 모른다. 후반 25분경의 은돔벨레의 일격도...결국 결과론인데.
- bkz***** : 졸라 터프하다. 당연히 프리미어리그에서 골 결정.
- Spuron : 왜 그는 부상도 없이 계속 달리고, 골도 터뜨릴 수 있을까. 레알 마드리드는 농구팀을 쓴다면 손흥민을 찾으러 가야 할 것이다.
- ric***** : 움직임이 너무 빠르다.
- ffa***** : 더구나 토트넘은 바이에른에 무력화된 모양.
- hoh***** : 솔직히 케인보다 메인 공격수 하면 점수 받을 거에요. 슛하기 전의 안정감이 세계 굴지의 스트라이커인걸.
- bayern53 : 한국인이라는 이유로 야후 댓글러에게 미움을 받고 있지만, 정말 대단한 선수야. 프리미어리그 BIG 6의 FW니까. 축구계에서 아시아인의 자랑 중 하나라고 생각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