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44세? 거북이 죽다 = 나이지리아>
[10월6일(일), 시사 통신사]
- [나이지리아 라고스 AFP 시사] 나이지리아 남서부 오그보모쇼에서 [아프리카 최고령]인 344세라고 하는 거북이가 죽었다.
이곳을 전통적으로 통치하는 왕의 측근이 5일 밝혔다. 전문가는 그 나이에 의문을 제기하고 있지만, 측근들은 [몇 세기에 걸쳐 왕궁에서 키웠다]고 말했다.
장로를 뜻하는 [아라구바]로 이름 붙여진 암컷 거북이는 수백 년 전, 왕이 왕궁으로 데려왔다고 한다. 사람들을 다스리는 힘이 있다고도 하고 매일같이 관광객이 찾고 있었지만, 병에 걸리고 3일에 죽었다고 한다.
나이지리아의 최대 도시 라고스의 수의사는 [344세는 상당히 의심스럽다. 거북이의 평균 수명은 보통 100세 전후이다]라고 지적. 측근들에 따르면 아라그바의 사체는 후세를 위해 보존해 남길 것이라고 한다.
- sak***** : (수명이) 길었던 건 틀림없다. 치료해 주셨겠지요?
- yuj***** : 우리 집에서 키우는 앵무새는 내가 태어나기 전부터 있었으므로 적어도 70년 이상 살고 있습니다. 거북의 344년에는 이길 수 없습니다만, 기분이 좋을 땐 [천황 폐하 만세]를 외칩니다.
(...?)
- ikasama : 아마 한, 3대째라고 생각한다(웃음).
- wai***** : 덧붙여서 일본에 서식하는 남생이가 수명은 30~40년이야.
- 192.162.111.222 : 344살이 된다는 것은 나이지리아의 전설, 구전(口傳)밖에 없잖아?
- cdd***** : 나다.
- >* )),>< : 아프리카라서 아프리카 가시 거북이려나?
- gou***** : 344년이나 살고 좋겠다. 인간도 그만큼 살 수 있는 시대에 태어나고 싶었는데, 이 시대에 태어나서 너무 이르다...
- bic***** : [344년이나 살고 좋겠다] 나도 젊었을 때는 오래 사는 것을 생각했지만, 344년은 너무 많지. 부자나 권력자가 아닌 한, 세상의 모든 것의 변화에 싫증이 나서 스스로 목숨을 끊고 싶을지도 모른다고 ㅋ 역시 80년 정도 수명이 적당하지ㅋㅋ
- ken***** : 학은 천 년, 거북은 만년. 실제론 학은 60년 정도, 거북은 학 이상으로 장수한다고 하네요. 옛날 사람들은 학이나 거북이는 자신보다 오래 살기 때문에 얼마나 살까? 라는 데서 생겨난 속담이겠지요.
- pfc***** : 학은 오래 사는구나. 역시 새는 공룡 시조의 흐름으로 몸이 튼튼할까. 거북이도 컸던 시대가 있었고, 작은 쥐에서 진화한 포유류는 신체적인 한계가 있을까.
- 性癖末覇者 裸王 : 옛사람은 평균 수명이 50세 이하였기 때문에, 자신보다도 오래 살았겠지. 거북이 씨도 학 씨도.
- mez***** : 굉장하군, 나이 측정하는 방법은 없을까요?
- g5g***** : 두루미가 60년의 사는 건 대단하군.
<참고로 두루미는 이렇게 운다>
- 鉄の爪 : 내 거북이는 35년 살고 갔다고.
- mog***** : 내 거북이는 END라고ㅋ
- ygh***** : 35년 살고 간 거면 좀 이른데.
- der***** : 약 3세기 반이면 에도시대 초기 때 태어난겨?
(저 나잇대로 계산을 하면, 1675년에 태어난 것이니까 우리나라로 치면 조선 19대 임금인 숙종이 재위한 지 1년 됬을때네요)
- グリーゼ581g : 왕궁에서 왕을 몇 대나 봤던 걸까요?
- 伽陀布衣 : 100년으로 치면, 왕은 5대 정도라는 게 고고학의 평균치이지만...
- tak***** : 데몬 각하에 비하면 344세는 아직 햇병아리. 1
<참고로 요 밴드가 세이키마츠>
- nak***** : 구약성서에는 므두셀라([창세기] 5장 21절부터 27절에 등장)라고 하는, 969살까지 살았다고 하는 전설적인 인물이 등장하고 있다. 창세기에 의하면, 므두셀라는 에녹과 에다니의 아들로, 또한 노아의 방주로 알려진 노아의 조부다. 므두셀라는 969세로 죽었다고 기술되었고(창세기 제5장 27절)창세기에 있어서도, 성경 전체에 있어서도 가장 장수했던 인물이다.
므두셀라는 에녹이 65세 때 태어났다(창세기 제5장 21절). 자라서 에드나와 결혼하고 아들 라멕과 딸이 태어났다. 187세 때 손자인 노아를 보았고, 그 외에 남자와 여자를 낳았다. 그 나이는 969세였다. 이것이 성경 정전에서 서술된 그의 생애 전부다.
기독교에 있어서는 예수 그리스도의 조상이므로 일부 교파에서 성인으로 여겨지고 있다.
- rock_austin : 지금 각하는 10만 몇 살일까?
- gek****** : 드래곤볼의 무천도사도 300대 정도였어.
- ori***** : 각하 [10만 년 살아 있는 나를 보면, 344세는 아직 햇병아리! HA HA HA HA!]
- st***** : 보존인가. 만약에 자신이 그 거북이었다면, 자연으로 되돌려주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한다. 거북 씨의 기분은 모르겠지만..
- m***** : 거북이로써는 이제야 죽는다고 생각했겠지. 소중하게 여겨져서 다행이야, 수고했어.
- sno***** : 344세는 대단하네. 거북 씨, 편히 잠드소서.
- ken***** : 세계기록이나 그런 촌스러운 것으로 떠들지만 않으면 좋은 이야기겠죠. 그 거북이는 그만큼 오랫동안, 사람들을 위로해 주었기에 기간보다는 사람들의 마음에 보탬이 되었던 것 자체를 알아주길 바라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