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덴 왕실에 큰 변화가 일어날 예정이다>
<스웨덴 국왕, 손자 5명을 왕실에서 제명, [너무 많이 늘어나] 목소리 반영>
[10월8일[화], BBC JAPAN]
- 스웨덴의 칼 16세 구스타프(Carl XVI Gustaf, 1946~) 국왕이 5명의 손자를 정식으로 왕실에서 제명한다고 결정한 것을 7일 발표했다. 단, 왕위 계승 순위가 가장 높은 손자 두 명은 그대로 남는다.
5명의 손자는 [전하]의 칭호가 주어지지 않는다. 한편, 왕실의 일원으로 의무화된 행위를 할 필요도 없어진다. 스웨덴에서는 왕실의 인원수가 너무 많아 공무에 지출되는 비용이 너무 많이 든다는 견해가 퍼지고 있어서, 그것을 받아들인 조치로 보인다.
[누가 빠지는가?]
왕실의 발표에 의하면, 칼 필립(Carl Philip Edmund Bertil Bernadotte, 1979~) 왕자의 두 아들과 마델라이네 공주(Madeleine Thérèse Amelie Josephine Bernadotte, 1982~) 공주의 아이 3명이 왕실에서 벗어난다.
5명은 현재 1살에서 5살로, 앞으로 세금을 재원으로 하는 1년마다 주어지는 왕실의 수당을 받지 못하게 된다.
<왕위 계승 순위 1위의 빅토리아 아브 스베리예 왕세녀 1와 남편인 다니엘 아브 베스테르예틀란드 공작 2의 아이, 에스텔 아브 외스테르예틀란드 여공작 3과 오스카르 아브 스코네 공작 4은 현재의 지위를 그대로 유지한다>
왕실에 정통한 모 전문가는, 스웨덴에서 왕실의 인원 증가에 엄격한 시선이 쏠리고 있는 것이 관계하고 있다고 본다. 의회는 몇 년 전 왕실의 기본원칙을 재검토하겠다고 표명했었는데, 재검토 대상중 하나가 왕실의 규모였다.
전문가에 의하면, 구스타프 국왕은 자기 생각으로 이번 결정을 내렸다. 영국의 찰스 왕세자가 [왕실을 정리]하고 싶어 한다는 점도 의식했다고 한다. 또 5명의 손자에 대해서, 독자적인 경력을 추구하는 영국 왕실의 요크 공녀 베아트리스(Beatrice Elizabeth Mary, 1988~)와 요크 공녀 유제니(Eugenie Victoria Helena, 1990~)의 두 공주에 비유했다.
[과거 100년 중 최다]
스웨덴의 역사가 딕 해리슨 씨에 의하면, 해당 나라의 왕실은 과거 100년 중 가장 많은 인원이라고 한다. 왕실을 빠짐으로써 5명은 [평범한 생활]을 보내는 것이 가능하게 된다고 한다.
[5명은 속박에서 벗어난다. 보통 사람이 되는 한편, 왕실의 일원이기도 하다]
<스웨덴 왕실家의 모습>
해리슨 씨는 또, 5명은 [이론상의 왕위 계승권]은 계속 가지면서 공적 행사에는 앞으로도 모습을 보일 전망이라고 설명한다.
그에 따르면 스웨덴에서 왕실의 재원에 관한 논의가 계속되고 있지만, 어린아이들에 대해서는 검토되지 않았다. 국왕이 그것을 막고 있었다고 한다.
유럽에서 왕실을 유지하고 있는 곳은 스웨덴, 영국, 노르웨이, 덴마크, 스페인, 네덜란드, 벨기에로 왕실의 제도나 인원은 나라에 따라 다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