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01년 결성되어 2015년 해체될 때까지 한국 가요계를 풍미했던 걸그룹, [주얼리]의 前 멤버였던 조민아 씨가 최근 자신의 SNS를 통해서 레이노병을 앓고 있고, 이것이 악화하고 있음을 알려 사람들의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조민아 씨는 SNS에서,
[추운 겨울이 다가오면서 겁을 많이 먹었어요. 여름에도 아무 때고 갑자기 추워져서 힘들었는데 겨울엔 정말 큰 일이라도 날까 봐서요.. 샤워할 때마다 머리카락이 두 움큼씩 빠지고, 소화는 여전히 안 되고... 어제는 병원에 갔는데 먹던 약을 중단하고 경과보다 수술 여부 정하자는 이야기가 나왔을 만큼 특정 부분은 상태가 많이 악화 되기도 했지만..]
이라며 현재 자신이 앓고 있는 병에 대한 상태악화와 두려움을 표현하고 있습니다.
그런 와중에도, [여기서 무너질 수 없으니까 포기하지 않고 매일 운동하고 있습니다. 긍정적인 편이지만 더 웃으려 노력하고, 수면 부족이랑 불균형한 영양이 문제라고 하니까 잘 자려고, 그리고 어렵지만 잘 챙겨 먹어보려고 하고 있어요(중략), 우리 함께 힘내요. 살기 힘든 세상이라 생각하지 말고 이렇게 살아있는 것부터 감사하면서 오늘을 멋지게 살아봅시다]
라는 말로 특유의 긍정적인 표현도 빼놓지 않았습니다.
예나 지금이나, 논란이 있을 때마다 나름 긍정적인 모습은 변함이 없네요.
도대체 이 레이노병이 무엇이길래 조민아 씨를 힘들게 하는 것일까요?
오늘은 레이노병에 대해서 알아봅시다.
- 레이노병(Raynaud`s disease), 혹은 레이노 증후군(영국: Raynaud syndrome, RS)이란 레이노 현상이 주된 증상인 증후군이다. 원인이 명확하지 않은 원발성과 1교원병에 합병하는 22차적인 것으로 구별된다.
춥거나 차가운 물에 접촉했을 때, 사지의 말초부와 특히 양 손가락이 대칭적으로 통증·저림 증상과 함께 해당 부위가 창백하거나 청색증 등의 허혈증상을 일으키는 경우로, 주로 젊은 여성에게 많이 발생한다.
해당 병의 명칭은, 1862년에 해당 병을 발견하고 기술한 프랑스 의사인 모리스 레이노(Maurice Raynaud, 1834~1881)의 이름에서 따왔다.
경피증, 혼합성결합조직병 3, 전신성 에리테마토데스 4, 쇼그렌증후군 5등의 환자에게도 레이노 현상이 인정된다. 6
[레이노 현상이란?]
- 레이노 현상이란 손이나 발가락 끝 동맥의 혈류 부족이 발작적으로 발생해 차가운 느낌이나 피부색의 변화가 나타나는 것을 말한다. 여기서 기초 질환이 불분명한 경우를 [레이노병]으로 불린다.
이 현상은 40세 이전의 젊은 여성에게 발병하는 경향이 있는데, 레이노 현상일 경우에는 긴급 처치가 필요하지 않다. 그래서 병원에서는 양손을 차가운 물에 일정 시간 담가보고, 체온의 변화를 지켜본 뒤 레이노 현상으로 판단하는 검사를 주로 시행한다.
[원인]
- 추위로 인한 자극이나 정신적 스트레스로 사지의 말초 부분 소동맥에서 발작적으로 일어나는 경련이 원인이지만, 그 [경련 발작]이 왜 생기는지에 대한 이유는 불분명하다. 전문가들은 교감신경이나 부교감 신경중추의 이상에 의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외에도 여러 의견과 추정이 있지만, 아직 발병원인은 상기한 대로 확실하지 않다.
[증상]
- 이 병의 전형적인 증상은 좌우대칭으로 나타난다. 피부증상으로는 말초순환장애가 나타나고, 회복까지 3단계의 변화가 있다. 우선 손가락 색깔이 창백해지고 보라색으로 변색한다. 그리고 통상 10~30분 후에 서서히 정상적인 상태로 회복된다.
때로는 팔부터 손가락 끝까지, 혹은 다리로부터 발가락 끝까지 피부에 떠오르는 혈관이 그물코 모양으로 청백색이 될 뿐이며 감각의 둔함과 통증 등의 증세가 나타나는 경우도 있다.
[발병 시기]
- 가을부터 겨울에 걸쳐, 또는 초봄으로 쌀쌀했을 때 많이 보인다. 중증의 경우에는 손가락 끝의 궤양이나 변형을 일으키는 일도 드물게 있다.
[치료]
- 약물치료로는 프로사일린, 앰플러그, 에파데일, 유베라N이 사용되기도 한다. 그러나 중증에서는 약물투입으로 불충분한 경우에는 성상신경절 차단 7을 실시하는데 최악의 경우에는 절단되지만, 그것은 드문 편이고 주로 약물요법으로 통제 가능하다.
- 그 부위에서 맨 처음 발병하는 것. [본문으로]
- 피부와 근육이 붙거나, 근육과 뼈가 이어져 붙거나 세포와 혈관 사이가 메워지거나 하는 병의 총칭. [본문으로]
- 인체 구조들을 결합하는 결합조직에 염증이 생기고 손상되는 증상. [본문으로]
- 일부 의사들이 전신성 홍반 루푸스, 전신 경화증, 다발 근육염의 소견을 특징으로 하는 질환을 기술하는 데 사용하는 용어다. [본문으로]
- 발열에 따라 얼굴이나 사지에 홍반(紅斑)이 나타나고 근육통, 관절통, 탈모, 레이노 증상 따위를 일으키는 아교질병(阿膠質病). 20~40세의 여성에게 많이 발생하는데 심장이나 신장, 신경 계통 따위에도 영향이 미친다. [본문으로]
- 눈물샘, 침샘과 같은 외분비샘에 림프구가 침착하여, 이들 샘을 파괴하고 그 결과로 눈이 마르고 입이 마르는 증세를 보이는 자가면역 질환이다. [본문으로]
- stellate ganglion block: 교감 신경계를 침범하는 만성 통증 증후군의 진단과 치료에 광범위하게 사용되는 치료 방법 중의 하나이다. [본문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