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은 울고 있었다..] "한국의 보물"이 출전 14분 만에 설마 했던 일발(一発) 레드카드! 동료가 라커룸의 상황을 밝혀>
[10월20(日), 사커 다이제스트]
셔츠로 얼굴을 가리며 라커룸으로
- 현지 시각 10월 19일, 열린 라리가 제9라운드, 발렌시아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의 경기가 끝나기 전에 주장 다니엘 파레호의 프리킥으로 따라붙어 난공불락의 완다 페트로폴리타노에서 귀중한 승점 1을 따냈다.
3강 중 한팀과 적지에서 비긴 나쁘지 않은 결과였지만 혼자만 억울하게 여기는 남자가 있었다. 한국 대표팀 미드필더 이강인이다.
이 18세의 미드필더가 전반 PK로 뒤진 발렌시아 마지막 교체 카드로 투입된 것은 77분. 그 5분 후에 파레호의 프리킥으로 따라붙자 아틀레티코가 3장의 교체카드를 다 쓴 뒤, 주앙 펠릭스가 다쳐 10명이 되면서 원정팀의 역전 가능성도 커지고 있었다.
그러나 91분, 산티아고 아리아스에게 후방에서 태클을 건 이강인은 설마 하던 퇴장. VAR 판독에 의해서 카드의 색깔이 노란색에서 빨간색으로 바뀌고 출전 불과 14분 만에 그라운드를 떠나야만 했다.
셔츠로 얼굴을 가리며 라커룸으로 향한 한국의 보물은 많이 우울해 보였다. 그 모습을 DF 가브리에우 파울리스타가 밝히고 있다.
[(이강인은) 탈의실에서 울고 있었다. 그는 아직 아이이고 배울 것이 많다. 우리 같은 베테랑도 지금까지 같은 일을 겪어 왔다, 그러니까 도와줘야지. 그에게는 '수요일에도 경기(챔피언스리그 릴 戰)가 있다'고 전했다. 우리는 그와 함께한다. 만약 23일에 뛰면 우리를 구할 것이다]
또, 알베르트 셀라데스 감독도 그를 용서했다며 [아직 매우 젊고 계속 배워야 한다. 프로의 세계는 날마다 배움의 장이다, 이 경험은 성장으로 이어진다고 생각한다]고 코멘트했다.
이번 시즌부터 엄격해지고 있는, 후방에서 태클로 한방에 퇴장해버린 이강인. 명예회복 찬스는 앞으로도 얼마든지 있을 것이다.
<퇴장당한 이강인의 모습>
- kh_***** : 파울리스타는 상냥하구나. 다만, 퇴장 없어도 인상적인 플레이는 없었네.
- ko- : 그럴 때가 있어요. 조국에서는 장차 발롱도르를 딴다고 하니까 힘내.
- Tonsuru : 다음 북한전에 나갈 수 있다면 난동을 부려서 울분을 풀어주세요.
- ko- : 배후에서 태클을 해도 카드는 나오지 않게 되어있거든.
- poc***** : 그는 주위에서도 이렇게 배우길 기대하고 있다. 그러나 몇 년이 지나도 고쳐지지 않는다면 이것은 거역할 수 없는 핏줄이 될 수 있는 업보구나.
- ffa***** : 도중의 출전으로, 거친 플레이가 많았던 인상밖에 없다.
- kat***** : 다른 경기에서도 어필하려고 어려운 플레이를 하려는 이기적인 선수로 보였다.
- ko- : 기술은 있는데 아쉽네요, 일단 여자를 안고 진정하세요.
(응?)
- 永遠のマドリディスタ : 확실히 교육되고 있네요(웃음)
- 風来坊 : 아쵸~!
- kun***** : 지금까지는 들키지 않았는데 이번에는 들킨게 속상해서 운거?
- qdl***** : 그리고 나서 그의 활약한 모습을 본 것은 없었다. <-명언의 예감
- yma***** : 울고 싶은 건 슬라이딩 받은 쪽이잖아.
- mph***** : 그 나라는 다이렉트 레드카드가 잘 어울린다.
- kob***** : [알베르토 셀라데스 감독도 그를 용서했다고 말하고...] 아니, 용서하고 안 하고는 당한 상대편이 말할 일이고...
- his***** : 1경기 출장정지라면 럭키구나. 3경기 출장정지라도 놀라진 않을 것이다.
- 美川憲二 : 북한과의 홈게임에서는 레드카드가 아닌 붉은 피로 물 들 것 같아.
- ko- : 북쪽 선수는 샌드백이 되겠네.
- Softbooks : 그리고 아무도 없었다.
- dli***** : 이건 지병이니까 어쩔 수 없지ㅋ 전설이 될 수 있어서 다행이네!
(참고로 21세기에 태어난 선수 중 라리가 최초의 퇴장이라 하더라...)
- hir***** : 이런 이미지는 따라다니니까, 상당히 조심해야 합니다.
- yao : 파울리스타 상냥하구나, 이강인의 플레이는 역시 한국의 피가 흐르는구나 싶었어.
- hyg***** : 꼬마연극이니 속지 않도록.
- yuk***** : 고작 퇴장 하나 갖고 거창하잖아, 울 바에는 거친 플레이 같은 거 하지 마라.
- mfo***** : 프런트와 현장이 대립하고 있다고 Foot인가? 무언가로 말했었지. 현장은 이강인을 임대로 보내자고 했던 게, 대리인이나 프런트가 남긴다고 맞섰던 거 같고.
- hor***** : 괜찮아, 다음에 열심히 하면 된다. 거친 플레이가 되지 않도록 조심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