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유니클로 매장 앞에서 문제의 CF에 항의하는 시위를 펼치고 있다>
<유니클로 광고, 한국에서 취하 [위안부 암시, 역사 왜곡] 맹 반발 받아>
[10월21일(월), 시사 통신사]
- 유니클로는 21일, 98세의 미국 패션 아이콘이 출연하는 새로운 텔레비전 광고에 대해서 [일본이 한반도를 식민지 지배했던 역사를 왜곡하는 것]이라고 비난을 받아 한국에서 방영을 중단했다고 발표했다.
유니클로의 광고에서는 패션 통으로 알려진 미국인 여성 아이리스 아펠(Iris Apfel) 씨가 85세 연하의 디자이너, 케리스 로저스(Kheris Rogers) 씨와 출연. 대화 마지막에 로저스 씨가 자신 같은 또래일 때는 어떤 옷을 입었는지 아펠 씨에게 묻는다.
아펠 씨는 흰머리에 손을 댔고, [오 마이 갓. 그런 옛날 일은 잊었어]라고 무난한 대답을 한다.
였지만, 유니클로 한국 직원이 달았던 한국어 자막은 조금 다르다, [80년 이상 전에 일어난 일은 잊었어]였다.
80년 전인 1939년은 일본의 한반도 통치 후기에 해당한다. 한국에서는 지금도 당시 일본의 가차없는 통치에 대한 분노가 컸고, 이 광고의 자막은 국민 일각의 거센 반발을 불러왔다.
네이버에는 [역사를 잊는 나라는 미래가 없다. 유니클로가 얼렁뚱땅 80년 전의 일을 잊으라는 등, 우리는 그럴 수 없다]라는 글이 있었고, 네이버상에서는 주말, [유니크로, 위안부]라는 검색 용어가 실시간 정상에 올랐다. 21일에는 한국 내 유니클로 매장 앞에서 항의 시위가 벌어졌다.
한국에서 186점포를 운영하는 유니클로는 자막의 글과 일본 통치 시대와의 관련성을 부정하는 성명을 발표. 한국어 자막을 바꾼 것은 아펠 씨와 로저스 씨의 나이 차이를 강조해서 선전하는 상품이 [전 연령대] 상품이라는 것을 어필하기 위해서였다고 해명했다.
AFP의 취재에 응한 유니클로 담당자는 21일 [그 광고에 무언가를 암시할 의도는 없었다]라면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광고를 취소한 것을 밝혔다.
전문가들은 이번 소동에 대해 일한(日韓)의 역사가 정치 문제화하는 전형적인 패턴이라고 지적한다.
한국의 전직 외교통상부 2차관으로 고려대에서 강의하였던 김성환(1960~) 교수는 [유니클로의 행적 모두에 일본 기업으로서 정치적 의미가 있다고 보는 '논리의 비약'이 나타나는 등 광고에 대한 반발은 과잉반응이었다]고 지적. 아펠 씨의 코멘트를 [어떻게 하면 위안부와 연관 지을 수 있는지 모르겠다]며 [과민반응]이라고 내다봤다.
- mar***** : 한국에서는, 일본에 관련된 모든 것에 있어서 시비를 붙이는 것입니다. 한국 내 조선반도에서 일본기업철수가 가장 좋은 선택이라고 생각한다. 한국의 젊은 세대가 솔선수범하며 시비를 걸고 돈을 조르는 행동을 하고 있으니, 앞으로 미래를 향해서도 우호란 있을 수 없겠죠.
일본 젊은이들에게 영향이 미치기 전에 단교를 바랍니다.
- t******* : 우리는 80년 전에 일어난 일은 안 잊는다고? 40~50년 전 베트남에서 저지른 것은 완전히 잊은 모양.
- yo : 이제 됐어, 사지 않아도. 한국에서 팔지 않아도 갖고 싶은 사람은 일본에 와서 사길 바란다. 이제 일본 싫어하는 사람은 변하지 않겠지? 무시한다면? 일일이 상대해도 어쩔 수 없다. 한국 쪽에서 일본 좋아하는 사람도 있고, 그분들을 소중히 대접해야 한다는 거.
- onb***** : 병이라고 생각합니다. 낫게 할 의사는 없을 것 같아요. 죽든 살든 상관하지 않는 게 좋을 것 같아요. 조선인에게 이해심이 깊은 야나이(유니클로 창업자) 사장이 이해 못 할 것 같습니다.
- go_***** : 야나이 씨, 이래도 한국을 옹호하고 일본을 비판할 겁니까?
- ac***** : CF를 보았는데, 백인 할머니가 흑인 젊은 여성에게 [I can't remember that far back], [나는 그런 옛날 일이 기억나지 않아]라는 것이 왜 [80년 전]이 되는지? 또 위안부를 모욕한 일이 되고, 한 민간 기업에 사과를 요구하는 자체가 되는지 전혀 의미 불명으로 지나치다.
집단 히스테리의 현저하고 구체적인 예일 것이다.
- kom***** : 왜 일본 근처는 이런 나라뿐이야? 태풍도 많고, 다양한 재해가 너무 잦아.
- akk***** : 괜찮잖아, 한국에서 판매 안 해도?
- not***** : 저는 일터의 니다(한국인 비하) 씨와 영구적인 단절을 이뤄냈습니다, 여러분도 꼭!
- tin man : 언제나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구만...
- yam***** : 분명 저 나라는 몇 년 전 체결(2015년 위안부 합의) 잊어버렸을 것 같지 않니? 이쯤 되면 속 좁은 슬픈 국민성을 동정한다.
- tat***** : 한국과는 상관없는 것이 최고입니다.
- 迷子軒 : 일본뿐 아니라 외국자본은 철수할 것이다.
- moy***** : 이런 언동을 제지할 수 있는 사회적인 양식이 없는 것도 그 나라의 특징이며, 머지않아 부메랑이 되어 자기 자신에게 돌아간다!
- rj***** : 유니클로는 오랫동안 사지 않았다. 이미 상당히 오래전에 샀지만, 속옷은 보잘것없어서 세탁을 견디지 못한다. 다음에는 다른 메이커를 살 것이다.
뭐랄까 너무 촌스럽지 디자인이, 지금은 싸고 좋은 것 말고도 다른 게 있으니 말이야. 조선인들이 좋아하는 옷 입기 싫고 말이야.
- 안중근(진짜 닉네임이 이거임) : 야나이 발언 이후 유니클로는 가지 않고 있다.
(???)
- mir***** : [한국이 반일인 건 이해한다]는 경영자 발언이 있어서, 과연 유니클로의 경영자가 되면 참으로 훌륭한 분이구나(반어법) 하고 매우 관심을 기울였지만, 이번 건도 당연히 깊이 이해되고 있겠죠?
- shin : 언제까지나 몇십 년 전의 일에 사로잡혀 있는 유인원에게 무슨 말을 해도 소용없네요. 솔직히 난, 젊은 세대 만큼은 정보수집 능력도 있고 미래에 관해서는 옅은 기대를 하고 있었는데 그 젊은 세대가 이래서야...
- enjoy10000 : 사장의 반일 언행들로 갈수록, 유니클로의 이미지가 나빠지고 구매의식도 줄어드는 요즘입니다.
- nak***** : 원래 한국에 딱히 좋은 인상도 없었는데, 과연 이렇게까지 막장과 비약이 지나치면 한국 사회의 근본적인 부분에 문제가 있다고밖에 생각되지 않는구나..
- yah***** : 단순한 것이려나, 의도적인 것이려나, 번역 미스. 너무 구체적으로 [80년 전의 일은 잊었어요]라든가, 일상적으로도 사용하지 않을 것 같은데요.
왜 그런 번역이 되었는지, 담당자에게 물어봐야 알겠죠?
- ys : 이제 유니클로 따위 어떻게 돼도 상관없어.
- str***** : 기사에는 국민의 일부라고 나와 있습니다. 그리고 이런 억지 트집을 잡아오는 것도 항상 일부 사람입니다. 대다수 국민은 그런 발상이 되지 않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과잉반응을 한 일부 국민이 목소리를 높이는 바람에 방송이 중단까지 치달으면서 마치 한국 전체의 뜻처럼 받아들여지는 것은 유감이라고 생각합니다.
- curi***** : 재한(在韓) 기업은 눈앞의 푼돈을 벌고 싶다, 단지 그것뿐.
- no_***** : 이제 트집몬이라는 오리지널 캐릭터가 만들어질 것 같네요..
- jkv***** : 문제없는데 문제 있는 것처럼 떠들어댄다. 이런 일에 필사적으로 노력할 뿐이라니, 어쩔 수 없네. 정말 상관 안 하는 게 최고라고 생각해.
- aco***** : 아까 CF로 흘러나와서 끝까지 봤는데 어디에 문제가 있나요? 뭐든지 막장! 여기까지 오면 병이다!!!
- 58* : 유니클로에 그런 의도가 없었다는 것은 상식적으로 생각해 의심의 여지가 없다.
다만, 왜 하필 한국에서 이런 미묘한 상황에서 이런 아슬아슬한 내용의 CF를 내보냈는지 모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