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축구 국가대표팀, 도쿄 올림픽 유니폼은 위장 무늬를 첫 채용>
[10월22일(화), 일간 스포츠]
- 일본 축구 대표팀이 2020년 도쿄 올림픽에서 사용할 유니폼에 처음으로 위장 무늬 디자인이 채용되는 것으로 21일 알려졌다. A 대표, 세대별 대표 모두 착용하게 된다.
일본 대표 유니폼은 2년에 1번, 디자인이 새롭게 되는 것이 통례로 현재 모델은 러시아 월드컵 전해인 17년 11월부터 착용하고 있다. 이번 유니폼은 11월 14일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키르기스스탄전 원정 경기에 선보일 가능성이 크다. 그 흐름이라면 도쿄 올림픽 세대인 U-22(22세 이하) 일본 대표는 그 3일 후인 17일, 평가전 기린 챌린지 컵 콜롬비아전(히로시마 광역공원 육상경기장)에서 처음으로 착용할 것으로 보인다.
내년 도쿄 올림픽은 56년 만의 자국 개최. 큰 시합에 준비된 이 유니폼은 바로 [승부의 옷]이었다. 농담(濃淡) 있는 파랑을 기조로, 검은색과 흰색이 배색인 참신한 디자인으로 완성되었다. 애초 전투복 등에 위장을 목적으로 사용되는 위장무늬에서, 민간으로 널리 침투하여 현재는 패션성도 높은 디자인으로서 폭넓게 친숙해지고 있다. 다만 올림픽 규정으로 왼쪽 가슴의 협회 엠블럼은 사라지고 일장기만 부착할 전망이다.
럭비 일본대표팀이 월드컵에서 8강에 올라 열도를 석권, 빨강과 흰색 저지 디자인은 전국시대의 가발이 모티브가 되어 있어 [무사도 정신]이 표현되었다. 유니폼에는 팀의 신념이 깃든다. 위장무늬 컨셉은 [하늘]이라고 한다. 장대한 생각이 담긴 유니폼으로 일본 대표팀이 세계와 싸우게 된다.
- ste***** : 눈이 따끔따끔하다... 대표팀 유니폼은 단순한 블루가 가장 멋있다고 생각하는데 말이야.
- tew***** : 정말로! 어떻게 모르지? 축구 유니폼은 심플한게 제일 멋있는 거라고.
- abc**** : 아마 이것은 철회할 것이다. 평화의 축제에서 위장무늬는 뭥미! 라는 비판은 크다고 생각한다.
- cbk***** : 이것이 [일본 축구 국가대표다]라는 정체성 같은 것을 느낄 수 없네. [사무라이 블루]를 완전히 버리고 있다. 자국 개최라면 더욱 팟! 하는 인상으로 일본이라는 걸 알 수 있는 것으로 해야 하지 않을까?
- ひょー : 유니폼으로 돈 벌기 위한 디자인 같은 거 하지만, 그동안의 디자인을 너무 경시해서 불쾌감이 있다. 불만인 사람이 많을 테니 대세가 사지 않는 것으로, 전통을 경시하는 것은 잘못이라는걸 메이커가 깨달으면 된다. 나 자신은 절대로 사지 않는다.
- tom***** : 위장 무늬를 보고 군대를 떠오르는 사람들이 더 많겠지.. 지금 보면 중동 파병이라든지 자위대 이야기가 떠오를 거야. 상업주의에 빠진 올림픽과 상징으로서 [셔츠팔이] 에 투철했는지, 4K라고 너무 예쁘게 보인다고 이럴 건 아니다.
애초에 위장무늬 같은 복잡한 모양이라고 시인성은 물론, 거리감각도 미묘하게 떨어지는데 그 점은 문제가 없는가?
- kaw***** : 모두 잘 아는구만. 왜 자신(디자이너)을 어필하려고 하는가?
- aon***** : 디자인에 이상한 의미가 있게 할 필요 없는데 말이야, 단순히 블루 일색으로 괜찮은데 말이야. 이유는 높으신 분들의 힘겨루기가 있어서 그럴 텐데. 도요타 자동차에 쓸데없는 라인이나 부러진 곳이 많은 것과 같다. 조직 내, 사내, 각 진영의 의견을 골고루 수렴해야 하기 때문에...
- vsr***** : 상대방의 눈을 깜박거려 교란시킬 생각이겠지만, 아군도 뻑뻑하고 혼란스러울 뿐인가.
- marumage : 위장무늬는 분명 패션으로써 사용되고 있지만, 역시 군사 쪽에 치우친 이미지만은 불식되지 않았으니 피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욱일기(?)는 좋다고 해도, 위장무늬는 세계에 워낙 알려진 무늬니까.
- new***** : 왜 일본의 유니폼은 군데군데 디자인이 변경되고, 또 다른 경기 간에서의 통일성이 없는 것일까? 알기 쉬운 예로서 아르헨티나는 어느 경기든 국기를 연상시키는 물빛과 흰색 스트라이프이다. 또, 보기만 해도 아는 나라가 많다, 경기를 물을 것도 없이.
일본도 보기만 해도 일본을 알 수 있는 유니폼을 만드는 것이 좋을 것 같다.
- beh***** : 경기에서의 통일성이 없는 것은 각 협회끼리의 교류가 활발하지 않기 때문에 수시로 바뀌는 것은 유니폼을 제공하고 있는 업체가 신제품을 계속 팔고 싶기 때문이야.
- ゴルゴンゾーラ : 우키요에를 모티브로 했다던가 하면 일본 문화를 도입한 거라고 되겠지만, 위장무늬는 전쟁과 연관되고 논외일 뿐이다. 1
- ope***** : 이것은 옥신각신하고, 디자인 다시 시작할 거로 몰릴 것 같군. 어째서 도쿄 올림픽은 디자인이 왜 이렇게 안되냐?
- f01***** : 파랑을 기조로 하는 것은 알지만, 조금 더 통일성이 있는 것이 좋다고 생각한다. 너무 센스가 없다.
- f2g***** : 레플리카 유니폼 파는 것이 목적으로 되어있어. 서포터의 마음이나 스포츠 진흥은 둘째. 어린이를 위한 히어로 전대 프로그램이나 애니메이션 등도 알기 쉽다.
좋은 작품을 만들자는 것이 아니라 상품 판촉이 우선, 일본의 이런 점은 싫어.
- k***** : 자국 개최 한다고 이렇게 하면 되는 건가? 이런 것도 나쁘진 않다고 생각하지만, 남미 선수권이나 동아시아 선수권이라면 몰라도 도쿄 올림픽은 잘 좀 치렀으면 좋겠다.
- yod***** : 이게 촌스럽다는 감각이 없다는게 대단하구나.
- fai***** : 너무하다.
- rea***** : 이걸로 국가 제창하는 걸 상상하니...... 자국 개최이므로, 한눈에 일본대표가 알 수 있는 심플한 디자인이 좋은데.
- gol***** : 일본 축구 대표만 매번 이런 논란이 되고, 다른 대표 셔츠는 안 그러는데. 누군가가 의도하고 이상한 유니폼을 생각하고 있다고밖에 생각되지 않는다.
- kaw***** : 그래그래, 심플한게 좋다고.
- ete***** : 심플한게 좋은 거야. 왜 위장 무늬로 만들어? 별로 군국주의적이지 않다고 해도 눈이 따끔거려서 상대국에도 이미지가 나빠져.
- 京の舞妓はお顔が真っ白どす。 : 사상적인 생각을 따로 해도 과연 이건 안돼. 너무 촌스럽다, 서포터도 이건 안 사지. 국내외에서 클레임도 온다.
- kou***** : 지난번 도쿄 올림픽에서 채용한 디자인의 리메이크 같은 거로 하면 좋을 텐데.
- 浮世絵: 일본의 17세기에서 20세기 초, 에도 시대에 성립된, 당대의 사람들의 일상생활이나 풍경, 풍물 등을 그려낸 풍속화의 형태를 말한다. [본문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