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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희상 국회의장 오늘 방한 - <별다른 성과는 없을듯>

!@#^& 2019. 11. 3. 23:52


<한국 국회의장 오늘 방일=관계개선 힘들듯>

[11월3일(日), 연합뉴스 일본어판]


- 한국의 문희상 국회의장이 3일 오후, 20개국(G20) 국회의장회의(4일 도쿄) 등에 참석하러 일본으로 출발했다.

문 의장은 G20 국회의장회의에 참석하고 다음 날 5일에 와세다 대학에서 [미래 지향적 한일 관계 복원을 위한 제안]을 주제로 강연한다.

애초 이들 이외에 일본 정계 인사들과 회담을 하고, 한일 관계 개선을 위한 방안을 모색하는 것이었으나 예정된 G20 국회의장회의 등에 참석하는 정도가 됐다.

배경에는 앞서 열린 한일의원연맹 합동총회에 아베 신조 총리가 축사를 보내지 않고, 한국 의원들의 접견도 받지 않는 등 한일관계를 둘러싼 분위기가 여전히 좋지 않은 것이 있다.

[즉위례정전의 의(10월 22일)] 참석차 방일했던 이낙연 총리가 아베 총리와의 회담에서 한일관계의 어려운 상태를 이대로 내버려둘 수 없다는 인식에서 일치하는 것부터 개선을 위한 조짐이 싹튼다는 견해도 있었으나 때는 덜 익은 것 같다.

실제로 일본군 위안부 문제는 일본 일왕(현 상왕)의 사과로 해결한다는 문 의장의 발언을 문제 삼아 산토 아키코(山東 昭子 1942~) 참의원 의장이 국회의장회의에 맞춘 개별 회담에 응하지 않는 자세를 보이는 등, 문 의장이 일본 정계 인사들과 활발히 의견 교환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이 때문에 문 의장의 일본 출발은 애초 3일 오전에서 이날 오후 늦게 변경. 문 의장을 동행할 예정이었던 여야 의원들도 방일을 취소했다.

일본 측의 태도에 대해 일각에서는 문 의장은 방일 자체를 취소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왔다. 다만 문 의장은 예정대로 G20 국회의장회의 등에 참석한다. 그 뒤 6일 중견국 기구(MIKTA) 국회의장회의가 열리는 멕시코로 떠난다고 한다. MIKTA는 한국, 멕시코, 인도네시아, 터키, 호주의 5개국으로 구성. 회의에서는 5개국의 국회의장이 지속 가능한 개발, 테러 대응, 경제 협력 등을 논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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