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하네다 공항 화장실에 비치된 세척용 페트병과 세정제>
<하네다 단수 2일째, 청소에도 영향 [세계에서 가장 청결한 공항?]>
[11월8일(금), FNN]
- 수도가 끊긴 하네다 공항 제2 터미널 빌딩.
복구 전망이 보이지 않는 상황에 음식점에서는 비명을 지르고 있다.
저수조에 염분이 검출되면서, 6일부터 급수를 정지하고 있으나 수질 검사 결과가 나오지 않았기 때문에 복구 목표 예정은 불투명하다.
화장실에 놓인 손씻기용 페트병에 외국인 여행자에게서 당황의 목소리가...
멕시코 여행객들은 [멕시코와 전혀 다르다고 생각했다]며 [몰랐다] 거나 [(단수의) 정보를 얻는 것이 굉장히 어렵다]고 말했다.
음식점에 대한 영향도 넓어질 뿐.
6일부터 폐점을 피할 수 없게 된 우동 전문 체인점, 마루가메 제면(丸亀製麺) 하네다 공항 제2빌딩점 무라노 다카시 점장은 [틀림없이 손실이 있습니다. (1주) 매출의 40% 정도 손실이라는 형태. (만일) 내일 물이 복구하면 수질 확인... 수도관을 통해서 수질이 정말 괜찮을지, 바로 이쪽에서 조사하지 않으면 안 돼서 걸려도 모레(9일)에는 영업이 될 거라고 생각해요]라고 말했다.
한편 공항 내에서 도시락을 취급하는 가게에서는 평소의 약 1.5배인 1만 개가 거의 소진 상태로.
만일에 대비한 8일에도 7일과 같은 양의 발주를 추가하려 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단수의 영향으로 염려되는 것이 [세계에서 제일 청결한 공항]이라고 칭해지는 하네다 공항의 청소 작업.
청소하는 데 쓰는 물도 제한되어 있다고 한다.
바닥 청소 담당 남성은, [오늘은 물이 없거든요. 그러니까 평소와 같은 형태의 청소는 아니에요. 이 세제에 가까운 녀석을 뿌려서 물 대신, (문: 걸레질밖에 할 수 없다?) 그렇습니다. 그게 불편해요]라고 말했다.
또, 흡연실 청소에선 재떨이의 물을 바꾸는 횟수를 줄이며 대응하고 있다고 한다.
이 단수, 공항 빌딩의 관리 회사는 8일 중 복귀를 목표로 한다고 말하고 있다.
<하네다 공항 화장실 세면대에 '사용금지'라는 표지가 붙어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