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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17 8강 실패한 일본 대표팀, 정신승리 하는 일본 언론 - [아직도 비 타령]

!@#^& 2019. 11. 9. 23:13


<[최고의 팀이 최약체 팀한테 졌다], [니시카와는 졸았다] U-17 일본 대표의 [너무나도 빠른] 탈락, 브라질 기자가 한탄한 이유>

[11월9일(土), 사커다이제스트]


[비가 억수같이 내리는 가운데, 심판진은 경기 속행을 결단]

 - U-17 월드컵 16강 1차전에서 일본과 멕시코 선수가 그라운드에 들어갔을 때 우선 두 가지 일이 인상에 남았다.

하나는 서포터. 50명이 안 되는 일본인 응원단 옆에서 많은 브라질인이 사무라이의 투구를 쓰고 머리띠를 하며 닛폰, 닛폰거리며 성원을 보냈다.

또 하나는 비다. 그것도 억수 같은 비가, 그러나 심판단은 협의 끝에 경기 속행을 결단했다. 유감스럽게도 이 비는 일본 편이 되지 않았다. 조별리그에서 가장 강했던 팀이 가장 약했던 팀에게 져 버린 것이다.

유럽 챔피언 네덜란드를 꺾는 등 2승 1무로 게다가 무실점, 무조건 1위로 조별리그를 돌파한 일본. 상대 팀인 멕시코는 아슬아슬한 3위 통과였고 내용도 볼만한 곳은 없었다.

그러나 축구란, 이럴 때 힘을 보이는 팀이 승리한다. 조별 리그 성적은 과거의 일이고 이제 상관없다. 이런 한방 승부를 브라질에서는 [Mata-Mata]라고 한다. [죽이거나] 아님 [죽거나]다.

그런 무조건 이겨야 하는 Mata-Mata한 경기였으나, 일본은 잘못을 저지르고 말았다. 앞으로 우리는 이름도 잘 모르는 멕시코 선수들을 쫓아다녀야 할 지경이 되었다. 한편 일본 대표는 니시카와 준과 와카츠키 야마토를 비롯해 스즈키 지온, 등등... 선수 이름이 알려지게 되었다.

일본의 여러분은 어쩌면, 이 브라질 기자가 립 서비스를 하고 있는지 의심할지도 모른다. 하지만 그런 일은 결코 없다, 모든 것은 진실이다.

 일본은 안타깝게도 빨리 귀국하게 되었지만, 그래도 니시카와와 와카츠키는 대회 톱 10에 드는 선수이며 프랑스, 브라질, 파라과이와 함께 일본은 여기까지 베스트 팀이었다.

나만 그렇게 말하는 것이 아니다. FIFA의 공식 데이터를 봐도 그것은 분명하다. 디펜스, 골키퍼의 지표는 여기까지 1위, 패스 성공률에서는 2위, 범위 내 슈팅 수는 3위이다. 그것이 일본이 남긴 성적이다.

前 브라질 대표 GK로 벤피카, 인테르 등에서 플레이한 FIFA 앰배서더의 줄리우 세자르도 이렇게 말하고 있었다.



[독감에 걸린 것처럼 움직임이 둔했다]

[여기 있는 모두는 젊고 아직 경험이 부족한 선수들이다. 그러나 스페인, 프랑스, 이탈리아, 아르헨티나, 브라질 등에는 이미 빅클럽에서 뛰고 있는 사람도 있다. 그러나 일본에 관해서는 전혀 다른 배경을 가진다. 빅클럽은 고사하고 아직 학생도 있다. 그런데도 이렇게 높은 레벨의 플레이를 보여준 것은 놀랍기도 하고 기쁘기도 하다. 이번 대회에서 가장 큰 서프라이즈일 것이다]

단지, 이것은 모두 멕시코와의 경기 그 전의 이야기다. 이 경기의 일본은 그전 세네갈전과는 확실히 달랐다. 마치 모든 사람이 이 비로 독감에라도 걸린 듯 움직임이 둔했다. 특히 비가 심하게 내린 시작 직후, 멕시코 선수들은 마치 적이 없는 운동장에서 노는 것 같았다.

일본의 플레이를 기대했던 서포터스, 그리고 기자들은 처음 3분 만에 두 번이나 골대에서 위협을 받는 일본에 자신들의 기대가 배신당하지 않을까 하는 전조를 느꼈다. 브라질의 스포츠지 [오 글로보] 등은 이 경기에 3명이나 되는 기자를 내보내고 있었다. 그만큼 흥미로운 경기라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경기 전에는 신문에 이렇게 쓰여 있었다.

[우리는 니시카와에 눈을 떼면 안 된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도 일본에는 좋은 플레이를 볼 수 없었다. 할 생각은 보이는데 그게 다 잘 안되었고, 반대로 멕시코는 스즈키가 지키는 골에 많은 슈팅을 날리고 있었다.

 반복하지만 멕시코는 그렇게 수준 높은 팀은 아니다. 그러나 일본은 자신들의 플레이를 할 수 없었고 에이스 니시카와도 그 힘의 일부밖에 내놓지 못한다, 마치 졸기라도 하는 것 같았다. 28분까지 경기는 코 막힐 때 마시는 차처럼 따분한 것이었다. 전반에만 5개의 슈팅을 막아낸 골키퍼 스즈키만 고군분투하고 있었다.

멕시코가 분명 투지가 있고, 이기고 싶다는 강한 마음을 볼 수 있었고 일본이 득점 되는 것은 이제 시간문제라는 느낌이었다. 그리고 56분 CK에서 마침내 골로 정했다. 일본 수비수는 거의 움직이지 못했다.

후반부터는 스타디움은 무료로 개방되어 일본을 응원하는 현지 서포터도 증가하고 있었다. 그들의 [닛폰, 닛폰]의 콜에 눌려서인지, 아니면 모리야마 감독이 하프타임에 힘을 불어넣었는지, 조금 일본에 기운이 돌아왔다.

와카츠키는 5분 동안 두 번, 멕시코의 골을 위협했다. 하지만 그는 팀 동료들의 엄호를 받지 못했다. 고립된 채로 홀로 슛으로 가져가야만 했다.



[왜 교체가 이렇게 늦었는지 정말 수수께끼]

이 경기의 점유율은 일본 62%, 멕시코 38%. 일본이 공을 지배하고 있었지만, 최고조 상태와는 거리가 멀었다. 72분 와카츠키가 결정적인 기회까지 놓치면서 일본은 마치 수비하는 것을 잊어버린 듯했다.

멕시코는 그것을 놓치지 않고, 그때까지 아무것도 하지 않았던 산티아고가 골키퍼 스즈키와의 1대1을 눌러버리면서 일본은 0-2가 되었다. 완벽하게 붕괴한 것 같은 팀에서 포기하지 않은 것은 와카츠키뿐이었다.

남은 시간이 11분이 되어서야 모리야마 감독이 겨우 선수를 교체했으나 그야말로 [너무 늦었다]라는 말이 들어맞았다. 단 11분에 도대체 무엇을 할 수 있겠는가. 도대체 왜 교체가 이렇게 늦었는지 도무지 수수께끼다.

 기대의 니시카와는 이 시합, 끝까지 없으나 다름없었다. 지금까지의 활약을 알고 있던 서포터는 그의 이름을 부르고 있었으나 동기부여도 느끼지 못하고 실수를 연발하고 있었다.

무의미한 움직임, 조준이 맞지 않은 슛, 오판, 힘없는 공격.......마치 일본은 키를 잃은 배와 같았다.

이렇게 U-17 월드컵은 일본이라는 퀄리티의 높은 팀을 잃어버렸다. 미국도 네덜란드도 이미 사라져버려서 대회는 쓸쓸하게 되어버렸다. 이제 브라질 아이들이 외치는 [닛폰콜]을 들을 수도 없다.

일본의 꿈은 폭우와 함께 브라질의 경기장에서 사라져 버렸다.


오랜만에 보는 일뽕 제대로 맞은 기레기 같은 기사...

[요약]

1. 우리는 조1위로 통과했고, 예선에서 이렇게 경기지표도 좋았는데 왜 조3위로 가까스로 통과한 듣보잡(?) 멕시코 따위에게 졌는가?

2. 폭우 때문에 우리 선수들이 망했거든요?

3. 일본 탈락해서 이제 월드컵 재미없어서 어떡하냐 ㄷㄷ


일본 기자 제정신?

언제부터 일본이 멕시코한테 실력 운운하면서 까불 실력이 되었는가?

<역대 월드컵 성적>

[일본: 16강 3회]

[멕시코: 8강 2회, 16강 연속 7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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