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수험생 '운명의 날' 입시 시작>
[11월14일(목), FNN PRIME]
- 한국에서는 일본의 센터시험에 해당하는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시작되었다.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딸을 둘러싼 부정입학 의혹에는 수험생들로부터도 분노의 소리가 나오고 있다.
대학수학능력시험은 학력이 중시되는 한국 사회에서 [인생이 정해진다]라고도 하는 중요한 시험으로 14일은 관공서와 기업이 출근 시간을 늦춘 것 외에 영어듣기시험 동안에는 모든 공항이 이착륙을 취소했다.
수험생들은 [자신들이 어른이 되어 이를 바꿔야 한다. 부정입학의혹은 질투심이 난다]라고 말했다.
이날에 조 전 법무부 장관의 조사가 이뤄지는 형식이 되자, 딸의 부정입학 의혹에 대해 수험생들도 분통을 터뜨리고 있었다.
<영하의 아침, 한국을 뒤덮는 열기... 후배가 선배를 응원하는 이유>
[11월14일(목), FNN PRIME]
11월 14일 아침, 최저 기온 영하 2.4도를 기록한 한국 서울.
후배들의 뜨거운 성원을 받으며 행사장으로 들어가는 학생들의 모습을 볼 수 있었다.
후배들 [힘내서 갑시다! 응원 시작!]
메가폰으로 성원을 보내고 북을 치는 등 마치 행사장처럼 들뜬 분위기.
후배들 [수능 대박! 선배님들에게 인사!]
[수능]이란, 일본의 센터시험에 해당하는 [대학수학능력시험]의 통칭.
그렇다, 이것이 14일에 행해진 것이다.
수능은 초 학력 사회인 한국에서 그 후의 인생을 결정한다고도 한다.
응원하는 후배들이 들고 있는 현수막에는 [수능 대성공] 문자도...
후배들 [선배님! 선배님! 충성!]
회장으로 향하는 수험생의 모습은 마치 전쟁터로 향하는 병사처럼 보인다.
지각할 것 같은 수험생을 경찰차로 회장에 바래다주는 것은 매년 보이는 광경.
거국적으로 [수험생 퍼스트]의 백업 체제를 구축하고 있다.
수험생을 무사히 이동시키기 위해서, 2019년에도 관공처나 기업이 출근 시간을 늦춘 것 외에도, 영어듣기시험 동안에는 모든 공항이 이착륙을 취소했다.
문재인 대통령도 트위터에서 [최선을 다했으니까 꼭 꿈은 이루어진다]고 메시지를 보냈다.
이러한 가운데 검찰이 14일 처음으로 [양파 남자 1]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조사를 시작했다.
한국 언론은 [딸의 부정입학 의혹 등 상당 부분에서 조 씨 본인의 관여가 의심스럽다]며 [조 씨가 묵비권을 행사하고 있다]고 전했다.
공교롭게도, 시험 당일에 행해지게 된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소환 조사.
딸의 [부정입학 의혹]에 대해 수험생들은 분노를 표출하고 있다.
수험생: [부정입학 의혹은 샘난다. 자신들이 커서 이것을 바꾸어야 한다]
- 일본에서 조국을 부르는 별명 [본문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