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학 VS 연예활동 전념] 케이팝 아이돌의 올해 수능 판세>
[11월14일(목), 스포츠서울 일본어판]
올해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하 수능)]의 날이 왔다.
2001년생 고교 3학년을 중심으로 전국에서 약 55만 명이 응시하는 가운데 연예계에서도 많은 스타가 수능에 도전한다.
우선 [PRODUCE 101] 첫 번째 시즌의 우승자로 데뷔한 前 I.O.I의 전소미가 서울 가락고등학교에서 수능을 치렀다.
그녀는 2017년에 한림연예예술고등학교에 입학, 연예활동과 학업을 병행했다.
또 ITZY의 멤버로 올해 데뷔한 류진도 이날만큼은 평범한 고교 3학년으로 시험을 봤다.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에 의하면 시험 회장은 비공개라는 것.
이달의 소녀의 최리, 드림노트의 수민, 공원소녀의 민지, 로켓펀치의 김수윤, 서윤경, ARIAZ의 주은도 수능을 쳤다.
아직 갓 데뷔한 이들이지만, 수험생으로서 공부도 열심히 해왔다고 한다.
외에도 TRCNG의 호현, 뉴키드의 윤민, 원더나인의 신예찬, [PRODUCE X 101]에 출연한 김동윤과 주창욱 등이 수능을 받는다고 밝혔다.
한편, 이미 수시로 합격해 수능을 받을 필요가 없는 스타도 있다.
10월에 종영한 드라마 [위대한 쇼(tvN)]에 출연한 노정의는 한양대 연극영화학과의 추천 입시에 합격하고 내년부터 대학생이 된다.
가수 박남정의 딸로 알려진 배우 박시은도 추천 입시에 합격했다.
[생방송 톡톡 보니하니(EBS)]의 MC로 인기를 끌며 여배우로서 경력을 쌓고 있는 이수민은 현재 추천 입시 결과를 기다리고 있어, 결과에 따라 진학을 결정할 예정이다.
[진학을 포기한 아이돌도]
물론, 대학 진학을 포기하고 예능 활동에 전념하는 아이돌도 많다.
ITZY의 채령이나 이달의 소녀의 올리비아 혜는 예능 활동에 전념한다는 것이다.
그 외에도 위키미키의 리나, 에이프릴 진솔, 네이처 로하 등도 2001년생이지만 올해 수능은 보류한다.
과거와 비교해서 스타들이 수험에 대해 다양한 선택을 하는 것에 대해, 어느 연예 관계자는 [선택의 폭이 넓어진 시대의 변화를 느낀다. 옛날에는 가수가 될 수 있는 대학가요제에 나가기 위해 대학에 진학하는 시대도 있었다. 지금은 여러 가지 선택지가 있고, 모두 자신의 소신으로 선택하고 있으므로 매우 선호한다]라고 말한다.
다른 관계자도 [요즘은 공부가 아니라도 재능이 있으면 살 수 있는 시대다. 재능에 대해 차별이 없는 시대가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