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을 전격 해임. 프리미어리그에서 14위로 먹구름... 회장 [국내 성적은 실망 그 자체]>
[11월20일(수), 골닷컴 일본어판]
- 토트넘이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의 해임을 발표했다.
2014년부터 토트넘을 지휘한 포체티노 감독. 그럭저럭 상위에 들어갈락 말락한 팀을 2015-16시즌부터 4시즌 연속 챔피언스 리그(CL)출전권 내의 톱 4로 이끄는 등, 수완을 발휘했다. 게다가 지난 시즌에는 클럽 사상 처음으로 챔피언스리그 결승 진출을 이루는 등 큰 평가를 받고 있었다.
그러나, 올 시즌 여름의 대형 보강과는 달리 팀은 크게 부진. 수문장 위고 요리스의 부상 이탈 등도 있어 프리미어리그에서는 12라운드 마친 현재, 겨우 3승으로 14위에 머물고 있다. 또 카라바오 컵(FA)에서는 4부 클럽에 패하고 챔스 조별리그에서는 바이에른 뮌헨에 홈에서 2-7의 대패를 당하며 지휘관의 거취 문제가 커졌다.
그리고 19일, 토트넘은 포체티노 감독의 해임을 발표. 이 지휘관과 함께 코치진도 퇴단하기로 결정됐다.
대니엘 레비 회장은 클럽의 공식 웹사이트에서 [우리는 감독 교체를 매우 주저하고 있었고, 가볍게 내린 결단이 아니다. 지난 시즌 막판부터 이번 시즌까지의 국내 성적은 실망 그 자체로 클럽의 이익을 가장 많이 생각한 결과]라고 해임 이유를 밝혔다.
이어 그는 [마우리시오와 그의 스태프는 앞으로도 클럽의 역사의 일부이다]라고 5시즌 여에 걸친 수많은 공적을 남기고 온 포체티노 감독에게 위로의 말을 보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