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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관까지 속인 한국계 미국인?! [학력·경력 위조] 혐의로 부차관보 사임하다

!@#^& 2019. 11. 21. 23:12


<참고로 해당 타임지 표지도 조작된 것이라 한다>


[11월20일(수), 뉴스위크 일본어판]


[30대 중반에 발탁된 한국계 미국인 관리가 놀라운 경력 위조 의혹으로 사퇴...]

- 30대 중반이라는 나이에 트럼프 대통령에게 발탁되어 2019년 4월 국무부 분쟁안정작전국 부차관보 자리에 취임한 한국계 미국인 미나 장(Mina Chang, 1984~)은 일부 언론에서 경력 위조 혐의가 보도되면서 11월 18일 폼페이오 국무장관에 사표를 제출했다.


<NBS에서 보도한 해당 사건의 뉴스>


장의 경력에는 허위나 과장이 있다

미국 방송국 NBC는 11월 13일 [장의 경력에는 허위 과장이 있다]고 보도. 장은 공식 프로필에서 하버드대 경영 대학원(HBS) 졸업생이라고 했지만, 실제로 7주간의 단기 프로그램을 수강했을 뿐 학위를 취득하지 않았다.

미 육군전략대학을 졸업했다는 경력에 대해서도 4일간의 세미나에 참석한 것 뿐이라고 사실과 괴리가 있다. 또, 부차관보 취임 직전까지 대표를 맡고 있던 비영리 단체 [링킹 더 월드(Linking the World)]에서는 해외에 다수의 학교를 건설한 것 외, 드론을 활용한 재해 대응에도 임하고 있었다고 하는데 NBC의 취재에서 그러한 활동 실적은 인정되지 않았다고 한다.



[이 표지는 가짜] 공식 견해를 발표

[링킹 더 월드]의 공식 동영상에서는 장이 미국 잡지 타임의 표지를 장식한 것을 영상으로 소개하고 있었는데, 타임은 [이 표지는 가짜다]라고 공식적인 견해를 발표.

[타임의 로고는 폰트 'BemboBook'을 사용해서 작성된 것으로, 실제와 달리 표지 오른쪽 위의 'The Perils of Plastic'이라는 기사 제목은 스티브 잡스를 특집으로 다루었던 2010년 4월 12일 자에 사용했던 것이다]라고 말하고 있다. 덧붙여 현시점에서 이 표지를 사용한 링킹 더 월드의 동영상은 모두 삭제되었다.


사표를 제출했지만, 당사자는 국무부의 대응에 불만

미 정치매체 폴리티코가 입수한 장의 사표에서는 일련의 경력 위조 의혹에 대해 [알아보기만 한 비방과 중상으로, 내 경력이나 인격이 공격당했다]고 주장하면서 [내 상사는 나를 지키지도 않았고, 내가 진실하게 맞서 나에 대한 누명에 대해 대답하지도 허락해주지도 않았다]고 국무부의 대응에 불만을 표시하고 있다.

[국무부의 도덕성은 땅에 떨어졌고, 과거 미국 외교의 특징이었던 프로페셔널리즘이나 동료 간의 협조관계는 사라졌다]며 국무부의 조직풍토에 대해서도 강도 높게 비판했다. [현시점에서는 사임하는 것이 도의상, 윤리상 나에게 유일한 선택사항]이라고 말하고 있다. 

국무부는 현시점에서는 장 씨의 사임에 관해 아무런 코멘트를 내놓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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