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베, 문희상 씨 방안은 고려할 수 있어.. GSOMIA, 포기라는 단계 아니다>
[11월21일(목), 중앙일보 일본어판]
- 아베 신조(安倍晋三, 1954~) 총리가 종료가 임박해 온 한일정보보호협정(GSOMIA)에 관해 [협의를 계속하고 있다. 아직 포기하며 이러쿵저러쿵 할 단계가 아닌, 턱밑까지 하고 있다] 말했다고 NHK가 20일 보도했다.
NHK에 따르면 아베 총리를 만난 가와무라 다케오(河村建夫 1942~) 한일의원연맹(한일의원연맹 카운터 파트) 간사장이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밝혔다. 가와무라 간사장은 이날 아베 총리와 약 40분 의견을 나눴다.
또 징용문제 해결을 위해 문희상(1945~) 국회의장이 제안한 [한일 양국 기업과 국민의 자발적인 기부로 만든 기금을 통한 배상안]에 대해 아베 총리는 [제대로 일한(日韓) 간의 약속을 지키는 것이라면 진행하면 된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가와무라 간사장이 [문희상 안]에 대해 설명하자 아베 총리가 이런 반응을 보였다는 것.
하지만 아베 총리가 실제로 어떤 흐름에서 이렇게 말했는지, 어느 정도 관심을 보였는지는 불명확하다. 지한파인 가와무라 간사장은 그동안 문 의장의 구상에 대해 [나쁘지 않다]는 반응을 보여 왔다.
이날도 [문 의장이 많이 노력하고 있다. 한국 측도 '일한 청구권 협정의 근간을 무너뜨리지 않겠다' 말하고 있다]고 아베 총리에게 말했고, 아베 총리가 이렇게 반응했다고 가와무라 간사장은 전했다.
NHK는 [아베가 양국 간 약속을 지켜야 한다는 태도를 강조했다]고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