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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럴줄 알았다... 일본, <아이치 트리엔날레 출품된 '평화의 소녀상'> 철거 압박 - 일본 반응

!@#^& 2019. 8. 2. 23:44

<현재, 아이치 트리엔날레에 전시중인 '평화의 소녀상'>



<[평화의 소녀상] 전시 중지 요청, 아이치 트리엔날레를 

가와무라 다카시(河村たかし, 1948~) 나고야 시장이 시찰>

<8월2일(금), 허핑턴 포스트 일본판>

- 나고야시의 가와무라 다카시 시장은 8월 2일, 아이치·나고야시 등에서 개최 중인 [아이치 트리엔날레 2019] 내의 기획전인 [표현의 부자유(不自由)전, 그 후]를 시찰했다. 이 기획으로 전시되고 있는 [평화의 소녀상]에 대해서, '즉시 전시를 중지하도록 '오무라 히데아키(大村秀章, 1960~)' 아이치현 지사에게 요청한다'는 생각을 밝혔다.

종군 위안부(일본군 위안부)를 상징하는 [평화의 소녀상]은 조각가 김서경, 김운성 부부가 제작했다. 2017년 한국 부산의 일본 총영사관 앞에서 설치되었을 때, 일본 정부가 2015년 말의 양국 합의에 위반된다며 주한 대사의 일시 귀국과 한일 통화 스와프 논의 중단 등을 단행했다.

가와무라 시장은 소녀상이 설치되는 것을 7월 31일 밤에 처음 알았다고 한다. 2일 정오에 이 행사를 시찰, 이후 집중 취재에 응하면서, "아무래도 일본인 국민의 마음을 짓밟는 것은 안된다고 생각한다"라고 이야기, 작품의 전시를 즉각 중지하도록 아이치현 지사에게 요구할 뜻을 나타냈다.

작가인 김 씨 부부는 1일, 허핑턴 포스트 일본판의 취재에 대해서 소녀상은 위안부가 전쟁 중, 전쟁 후에 받은 고통을 표현한 것으로 '반일(反日) 상징이 아니라 평화 상징입니다'라고 말했다.


[평화의 소녀상] 보도진 촬영금지

나고야시 문화 진흥실에 따르면 아이치 트리엔날레의 사업에는 시,도 직원을 파견했으며 2019년도 예산도 준비 비용으로 약 1억 7000만 엔을 계산하고 있다. 

아이치 현 문화 예술과 트리엔날레 추진실은 2일,  반향을 받아들여, 앞으로 보도진의 [평화의 소녀상]의 촬영 금지를 결정했다. 촬영 금지로 한 이유에 대해 담당자는 "작자(作者)에 대한 반응이나, 작품을 본 적 없는 사람이 이 작품에서 [마음이 괴롭다]라고 생각할 가능성이 있어서, 그래서 앞으로 노출을 줄이겠다는 취지입니다"라고 답했다.

일반 관람객에 대한 대응에 대해서는, [표현의 부자유전, 그 후]의 회장 전체에서 관람객이 작품의 사진과 동영상을 SNS에 투고하는 것을 금지하고 있다. SNS의 확산이 진행되어서, 전시회의 안전에 영향을 줄 수 있는 것을 염려한다고 말했다.

(후략)


- 山口浩(야마구치 히로시, 고마자와 대학 글로벌 미디어 스터디스 학부 교수)그야말로 '표현의 부자유전'이라는 제목이 의미하는 것을 구현하는 상황이다. 이 나라에서 보증되어야 할 표현의 자유는 실질적으로는 사회로부터의 다양한 압력에 노출되어서 자주 제한되어 있는 것이 가시화되었다. 그러한 의미에서, 나고야 시장을 포함한 비판자들의 압력에 의해서 향후 전시가 중지가 된되면, 본전의 기획 의도(표현의 부자유)는 완벽하게 실현되게 된다. 

그렇다고는 해도, 예술 표현으로는 그래도 표현의 자유가 손상되고 사회가 그것을 대체로 지지하는 상황의 선례를 굳이 만드는 것의 시비는 별도로 생각해야 할 것이다. 이번 건에 대해서 표현의 자유를 존중하는 입장에서 옹호하는 목소리가 나오지 않는 것은 전시내용에 모종의 편중이 보이는 것과 무관하지 않다. '표현의 부자유'는 본전에서 전시된 것 외에도 다양하게 볼 수 있다. 이들도 전시에 포함됐더라면 좀 더 상황이 달라졌을지 모른다.

- sin***** : 시장의 판단을 지지합니다. 왜 굳이 일본 국내에 그런 상을 전시할 필요가 있는지 이해가 되지 않는다. 평화의 상이란 어디까지나 주관적, 평화의 상징이라면 다른 전시가 있을 것이다.

- ryo***** : 가와무라 시장 멋져요.

- fur***** : 이것에 대해서 척수반사처럼 반응해 버리는 넷우익들아~ 이 전시회의 의미도 이해하지 못하고, 츠다[각주:1]씨의 의도대로 반응해버리는거 귀여워~

- プロインタビュアーよし田みつを : 가와무라 씨가 멋지나요? 이 장면에서 [예술]을 아는 사람이 나오지 않았으면 좋겠는데? 그리고 세금이 10억엔 사용되고 있다지만, 예술 진흥을 위해서는 싼 것으로 생각한다. 그것보다 아베 신조의 호주머니(※세금)와 쿨 재팬[각주:2] 사업 자금으로 요시모토 흥업(吉本興業)[각주:3]에 최대 100억엔(1000억 원) 쓰는 것이 큰 문제! 아이치 트리엔날레의 예술 감독인 쓰다 다이스케 씨도 [아베 신조와 요시모토 흥업의 유착은 "제2의 [모리토모 학교 비리 사건[각주:4]]이라고 통렬하게 비판하고 있다. 보수나 우익이나 넷 우익은 아이치 트리엔날레로 가서 [진실]에 눈 뜨게 하라.

- yam*****그리고, 쇼와 천황(일왕)을 모욕하는 영상작품도 있다고 하니까 그쪽도 철거해 주세요.

- skb***** : 당연히 출전시킨 것만으로도 큰 문제.

- myh***** : 평화가 테마라고는 해도, 원래 한국에서 반일의 상징으로 이용되고 있는 이상 일본 국내에 둘 수는 없잖아요? 당연한 것입니다만, 시장의 판단을 지지합니다.

- opu***** : 저는 가와무라 시장의 판단을 지지합니다. 예술을 정치에 이용해서는 안됩니다. 개인의 자기표현이라면, 어디까지나 개인으로 행해 주세요. 이런 자리에서는 확실히 부적절해요.

- JJV7 : 이건 개최 전에 충분히 상상할 수 있었던 안건 아닌가요? 계약시에 제대로 검토를 해야지.

cro*****가와무라 시장의 판단을 지지합니다. 누구야 이런 기획에 GO 사인(허가) 낸 놈은?

- bunbun : 아이치현 이미지 최악이네, 이따위 전시 누가 주최했냐?

- rvcar13 : 신속한 대응, '과연~'입니다.

イクラコレクター신속한 대응이라고 해도 요청만 하는 것 만으로는...

- wre***** : 이걸으로 좋다고 생각해. 이런거 예술이 아니고, 그냥 반일(反日)활동.

- mae***** : 아이치현 현민으로서 열심히 일하고 낸 세금이 이런 식으로 쓰인다면 납득이 가지 않아.

you*****그 이상으로 쇼와 천황의 오브제가 더 심하다, 그쪽도 항의를.



<현재, 소녀상보다 일본인들이 더 화가 난다는 일본의 예술가, '시마다 요시코(嶋田美子)'씨의 쇼와 일왕 풍자 관련 작품 중 하나. 댓글에서 '쇼와 관련 오브제' 얘기면 이것과 관련 있습니다>


******** : (아이치현)지사를 바꿀 필요가 있는데, 다음 선거에서.

- iwa***** : 오무라(아이치 현) 지사도, 가와무라(나고야 시) 시장도, 전시 내용을 모두 파악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그러나 이 일이 화제가 되었던 어제 8/1이후, 대응이 결정적. 지사는 침묵이었고, 시장은 즉각 움직였다. 이 하루 차이는 결정적으로 중요하다. 이만큼 전국적인 화제가 되면, 의회에서의 추구는 필수고 시, 현, 국가의 세금까지 투입하면서 공공장소에서 행하고 있는 돈의 흐름은 모두 밝혀져야 한다. 불쌍한 것은 성실하게 예술작품을 제작한 작자와 지역을 위해 지출한 스폰서.

- ori***** : 전시감독은 쓰다 다이스케, 천황 폐하를 비하하는 전시도 있다고 한다. 으음~

- luh***** : 빈 자리에 라이따이한[각주:5] 동상을 넣었으면 좋겠다. 길지 않을 경우, 그 옆에 두는 것도 평화의 상징이 되니까 좋은 것 같아(아 유치해).

- tri***** : 전시 중지하지 않을거면, 이제 트리엔날레 같은 거 안 해도 돼.

gou*****평화의 상징이지만 그 나라 분들은 이 상은 싸움의 씨앗에 지나지 않는다. 제작자의 의도가 있을지도 모르지만, 상징이라면 사용법에도 눈을 돌려야 한다.

- yos***** : 현명한 판단입니다. 그런데 이 주최자는 뭘 생각하고 있는거야? 이제 3년 후엔 개최안해서 괜찮습니다.

- dum***** : 굉장히 못마땅했는데, 쌍수들고 찬성합니다. 이걸 보고 평화의 상 이렇게 생각할 사람은 없다. 그 나라에서도 반일의 상징으로 사용하고 있잖아요. 적어도 저에겐 그렇게 보여요. 공공시설에서 누구나 볼 수 있도록 전시해도 좋은 것은 아닙니다. 아이가 보면 잘못된 메시지를 받아 버립니다. 문화청을 비롯한 지원자들은 체크 표시를 잘 하세요. 또, 아사히 신문이 분위기 조성하고 있는 것도 신경이 쓰이는 부분입니다.



  1. 츠다 다이스케(津田大介, 1973~): 도쿄 출신의 저널리스트 겸 작가로, 해당 예술제의 예술감독이다. 이번의 사태에 대해서 비난과 비판을 넘어서 협박까지 일어나고 있는 현 상황에 우려를 표하고 있다. [본문으로]
  2. 일본의 문화면에서 소프트 영역이 국제적으로 평가되는 현상과 그 내용 자체, 또는 일본 정부의 대외 문화 홍보, 수출 정책에서 사용되는 용어. [본문으로]
  3. 일본의 기업으로, 텔레비전 · 라디오 프로그램 제작 등을 전개하는 요시모토 흥업 그룹의 지주 회사다. [본문으로]
  4. 2017년 초에 발생한 아베 신조가 자신의 측근에게 학교법인 모리토모 학원의 국유지를 헐값에 넘겨주려는 특혜시도와 고위관료들이 이를 위해서 공문서를 조작했던 사건. 참고로 불기소 처분과 북한관련 소식으로 국민들의 관심을 돌리면서 흐지부지 되었다. [본문으로]
  5. Lai Đại Hàn, 대한민국이 1964년부터 참전한 베트남 전쟁에서 대한민국 국군 병사와 현지 베트남 여성 사이에서 태어난 2세를 뜻한다.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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