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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일본에서 가장 위험한 책이었던 [복복시계] 2부 - 실제 내용을 확인해보자!

!@#^& 2019. 9. 9. 03:42


- 1부에서 마지막에 미리 예고를 드렸습니다만, 2부에서는 실제 해당 서적에 관한 일부 내용번역해서 올려드리겠습니다. 당연히 법적인 문제가 없는 부분만 올릴 것이며, 애초에 원본을 올린 사람도 위험할 수 있다며 폭탄제조 등 민감한 부분업로드 자체를 하지 않았습니다. 

그냥, 이 단체가 얼마나 현실동떨어진 사상이 있었는지 가볍게 보시는 게 가장 좋은 자세입니다. 최소한 지금과 비교하면 낡아버린 옛 것이 되어버렸습니다. 

차라리 군대에서 배웠던 각자의 주특기가 쓸모가 있겠죠.

그럼, 바로 보시죠.


(업로더 한마디)

- 본서는 일본에서 발행된 것 중 가장 위험한 문서로서 유명한 복복 시계 VOL.1이다. 1974년 3월에 동아시아 반일 무장 전선 [늑대]에 의해서 발행되었다.

복복시계의 가장 위험하고 특이한 점은 단지 폭탄을 만드는 법에 대해서 말한 것에 그치지 않고, 이른바 반일(反日) 이론을 가지고 폭탄 투쟁의 옳음을 주장하면서, 폭탄의 장치나 도시에 숨은 게릴라전의 방법까지 상세히 말하고 있으며 심지어 지하 출판한 그룹이 실제로 연쇄 폭탄 투쟁을 벌여서 많은 사망자나 부상자를 냈다는 점이다. 

이처럼 내용상으로 너무나 위험하므로 폭탄 제조법인 제3편 [기술]과 폭탄의 설치 방식의 제2장 [전개]는 생략될 수밖에 없었다. 그러나 그것을 웃도는 더욱 많은 시사점이 많고, 자료적 가치가 있다고 생각해서 이곳에 공개하기로 했다.




<시작하면서>

오늘날 일제(日帝) 본국에 있어서, 일제를 타도하기 위해서 이미 전투를 개시하고 있는 무투파(武闘派)의 동지 제군과 전투의 개시를 결의하고 있는 잠재적 동지 제군에 대해서, 동아시아 반일 무장 전선 [늑대]는 [병사 독본 Vol.1]을 보낸다. 이것은 무투파 동지 제군과 함께 동아시아 반일무장전선에 합류해서, 그 강화를 목표로 하기 위한 것이다.

그러면, [병사 독본 Vol.1]은 동아시아 반일무장전선 [늑대]가 지금까지 자신들의 손으로 연구, 개발, 실험해서 폭탄 투쟁을 싸워온 경험을 지금 단계에서 총괄한 것으로 향후, 더욱 심화해야 할 것을 그 내용으로 삼고 있다. 즉, 일제 본국에서의 무장투쟁 = 도시 게릴라전을 개시하는 데 있어서 최소한 지켜야 한다. 해야 할 것, 최소한 획득하고 익숙하지 않으면 안 되는 기술, 극히 초보의 전투에서 확인해야 할 원칙 등을 지금까지 [늑대]의 경험으로부터 제출하면서 동지 제군에게 점검, 검토되어야 할 것이다.

일제 본국에 있어서 연합적군의 패배에 이르는 많은 무투 조직의 전원 체포, 무장해제라는 사태와 폭탄조차 만들지 못하고 사용할 수 없는 관념, [무투] 파의 존재, 폭발하지 않는다 = 무기가 충분하지 않은 [폭탄] 만들기의 존재. 그것은 우리에게 무장투쟁 = 도시 게릴라전의 기본원칙, 초보적 기술의 획득을 재차 확인, 실천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즉, 그것은 일제 본국에서 비합법, 지하 활동의 문제이며 사상성 점검의 문제이면서 폭탄의 행사 등을 비롯한 전략적, 전술적인 반박의 문제이다.



그렇다면, [병사 독본 Vol.1]은 전술한 바와 같이 [늑대]의 경험이 현시점에서의 총괄이다. 과거 우리는 몇 개의 비합법 관계 문서, 폭탄 문서를 공유하면서 많이 참고해 왔다. [장미의 노래], [게릴라전교정], [영양분석표], [새로운 비타민요법] 등. 그러나 이러한 텍스트는 우리가 오늘 실제로 활용하기에는 몇 가지 문제를 안고 있는 것이기도 하다. 우선 한가지는 그것들이 발행되어 그러한 발행을 촉진했던 시대, 상황과 우리가 살아 있는 지금과는 큰 차이가 있다는 것. 따라서 시대, 상황의 차이를 어떻게 극복하면서 읽고, 실제의 힘으로 전환해 갈 것이냐고 하는 과제가 있는 것. 

다음으로 폭탄=무기는 한가지가 어긋나면 제조자, 사용자 모두 위험에 노출해 버리는 것임에도 불구하고, 그러한 문서를 복각, 번역하고 소개한 사람들이 얼마나 확신을 가지고(실험 등을 대체해서) 있었는지 의문이라는 것이다. [늑대]는 어디까지나 우리의 현재 상황보다 문제를 제시하고 싶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적어도 폭탄의 제조에 관해서는 확신을 하고 제시할 수 있다.

[늑대]는 현재 몇 개의 폭탄 [사건]에 의해서 경찰로부터 [예의주시] 되고 있지만, 치명적인 수사자료는 남기지 않았다. 그리고 다음 [사건] 준비를 착실히 진행하고 있다. 그것을 지금까지 보증하는 것이 [병사 독본 Vol.1]의 내용, 실천적 적용이었다. 동지 제군 중에서 많이 검토해서 이것을 발판으로 삼아 더욱 비약되기를 기대한다. 폭탄의 제조와 그것의 행사에 관한 기본 준비는 만전이 될 것이다. 또한 [늑대]라고 해도 기본적 준비, 기본 원칙을 따른 한층 더 비약, 고도의 테크닉 등을 더하여 이후 연속적으로 [병사 독본 Vol.2], [병사 독본 Vol.3]에 의해서 전개, 제시할 생각이다.



그렇다면, 이하 동아시아 반일무장전선 [늑대]는 몇 가지 문제를 제기하면서 일제 타도에 뜻을 둔 동지 제군과 그 확인을 공유하고 싶다.

1. 일제는 36년에 걸친 조선 침략, 식민지 지배를 시작으로 대만, 중국, 동남아시아 등도 침략, 지배하고 [국내] 식민지로 아이누 모시리, 오키나와를 동화, 흡수해 왔다. 우리는 그 일본 제국주의자의 후손이며 패전 후 개시된 일제의 신(新) 식민주의 침략, 지배를 허용, 묵인하고 구 일본 제국주의자의 관료, 자본가공을 다시 살아나게 한 제국주의 본국(本國)인이다. 이는 엄연한 사실이며 모든 문제는 이 인식에서부터 시작해야 한다.

2. 일제는 그 [번영과 성장]의 주요 원천을 식민지 인민의 피와 겹겹이 쌓인 시체 위에 요구, 더욱 수탈과 희생을 강요하고 있다. 그래서 제국주의 본국인 우리는 [평화롭고 안전하고 풍요로운 소시민생활]을 보장받고 있다. 일제 본국에서의 노동자의 투쟁 = 임금 인상, 대우 개선 요구 등은 식민지 인민으로부터의 가일층의 수탈, 희생을 요구하고, 일제를 강화, 보충하는 반혁명 노동운동이다. 해외 기술 협력으로 불리는 [경제적, 기술적, 문화적] 파견원도, 기생을 사러 한국으로 [여행] 하는 관광객도 모두 1급 일제 침략자이다. 일제 본국의 노동자, 시민은 식민지 인민과 일상 부단히 적대하는 제국주의자, 침략자들이다.

3. 일제의 손발이 되어서 자각하지 않게, 침략에 가담하는 일제 노동자가 스스로 제국주의적, 반혁명적, 소시민적 이해와 생활을 파괴, 해체하는 일 없이 일본 노동자의 계급적 독재라든지 [폭력혁명]이라든지, 아무리 외쳐도 그것은 완전한 사기다. 자신의 생활을 흔들지 않는 전제로서 정리하면서 스스로 이해를 더욱 추구하기 위한 [혁명] 등은 완전한 제국주의적 반혁명이다. 한 번, 식민지에서의 반 일제 투쟁이 일제 자산 몰수와 일제 침략자에 대한 공격을 개시하면 일제 노동자는 일제의 이익 옹호 = 자신의 소시민생활 안정 대열을 조직하게 된다.

4. 일제 본국에서 유일하게 근본적으로 싸우고 있는 것은, 유민(流民) = 일용직 노동자다. 그들은 완전히 일회용 소모품으로서 강제되면서 기능하고 있다. 값싸고, 일회용으로 가능한, 언제라도 희생할 수 있는 노동자로서 강제되면서 생활의 모든 분야에서 철저한 소모품으로 강요당하고 있다. 그러므로, 그것을 간파한 유민 = 일용직 노동자의 투쟁은 카마가사키, 산야, 고토부키마치에서 보이는 것처럼, 일상 부당하고 타협이 없는 투쟁이며 소시민 노동자의 그것과는 정면으로 대결하고 있다.

5. 일제의 침략, 식민지 지배의 야망에 대해서 다양한 형태로 반 일제 투쟁이 조직되어 있다. 태국에 있어서는 [일본배척운동], [일본상품 불매운동]이라는 반 일제의 투쟁이 도화선이 되어서 반혁명 군사독재 정권을 타도했다. 한국에서도 학생을 중심으로 반 일제, 반박의 투쟁으로 목숨을 걸고 싸우고 있다. 그러나 과거 일체의 역사가 그랬듯이 또다시 우리는 기회만 엿보고 있다. 베트남 혁명전쟁의 좌절과 우리와의 관계에서도 마찬가지다. 일제 본국 중추에 대한 베트남 혁명전쟁의 전개가 아니라, [베트남에 평화를]이라고 외친다. 미제의 반 혁명기지를 묵인하고 일제의 베트남 특수로 우리도 개인의 배를 채운 것이다. 지원이니 연대니 외칠 뿐, 일제 본국 중추에 대한 투쟁을 철저히 농락당한 것이다. 베트남 혁명전쟁의 좌절로 비판받아야 할 것은 우선 우리 자신이다.

6. 우리에게 부과되고 있는 것은, 일제를 타도하는 싸움을 개시하는 것이다. 법적으로나 시민 사회로부터도 허용되는 [싸움]이 아니라, 법과 시민사회에서 우러나오는 투쟁 = 비합법의 투쟁을 무장 투쟁으로서 실체화하는 것이다. 자신의 도피구 = 안전판을 남기지 않고, [신체를 걸고 몸소 반혁명에 뒷책임을 건다]는 것이다. 반 일제 무장투쟁의 공격적 전개야말로 일제 본국인의 유일하고 시급한 임무다. 얼마 전, 지하 잠행중의 누군가 공표한 문장에 보이는 대기주의(待機主義)는 부정하지 않으면 안 된다.

7. 우리는 아이누 모시리, 오키나와, 조선, 대만 등을 침략, 식민지화하고 식민지 인민의 영웅적 반 일제 투쟁을 압살해 온 일제의 반혁명 침략, 식민사를 [과거]의 것으로 청산하는 경향에 단호히 반대하고, 그것을 분쇄하지 않으면 안 된다. 일제의 반혁명은 지금도 여전히 계속되는 현대사 그 자체다. 그리고 우리는 식민지 인민의 반일제혁명사를 복권해야 한다.

8. 우리는 아이누 인민(그들이 아이누로서 싸움을 조직할 때, 일제 치안 경찰은 재일 조선인에 대한 것과 마찬가지로 외사과가 그 수사를 담당하고 있다) 오키나와 인민, 조선 인민, 대만 인민의 반 일제 투쟁에 호응해서 그들의 투쟁과 합류할 수 있도록, 반 일제의 무장 투쟁으로 집요하게 싸우는 [늑대]다. 우리는 신·구제국주의자 = 군국주의자, 식민지주의자, 제국주의 이데올로기, 동화(同化)주의자를 말살하고 신· 구제국주의, 식민지주의 기업에 대한 공격, 재산 몰수 등을 주요 임무로 삼은 [늑대]다. 우리는 동아시아 반일무장전선에 지원해 그 일익을 담당하는 [늑대]다.




<제1장, 무장투쟁 = 도시 게릴라전의 개시를 향해서>

- 무장투쟁을, 대중운동의 자연적 연장선상에 둬서는 안 된다. 이것은 철칙이다. 일제 본국에 있어서 지금까지 무투파의 모든 패배는 이것의 자각이 없는 경시였다고 단언할 수 있다. 무장투쟁 = 도시 게릴라전은 스스로 결의, 자원하고 스스로 준비를 시작하는 것에서 출발한다.


[제1편, 개인적 준비 = 게릴라 병사로서의 배려]

게릴라 병사는 모든 면에서 비대해진 도시 기능, 혼잡한 것을 최대한 활용해 은신처로 삼아야 한다. 또, 최대한의 주의와 배려를 마련하지 않으면 안 된다. 따라서 게릴라 병사의 출발 첫 번째는 그 조건을 갖추는 데 있다.


1. 좌익활동가인 줄 생각하고 있는 자신, 또는 남들로부터 그렇게 느껴지고 있는 자신의 생활 형태 등을 바꾸는 것을 수단으로 의심을 지우는 것.


(1) 거주지에서

- 거주지에서 극단적인 비밀주의, 폐쇄주의는 오히려 무덤을 파는 결과가 된다.        

- 겉으로 보기에는 지극히 평범한 생활인인 것에 충실할 것(그렇게 생각하게 하는 것이다).

- 생활시간을 표면상 시민 사회의 시간으로 되돌릴 것(특히, 밤낮이 바뀌는 것에 주의하지 않으면 안 된다)

- 이웃 간의 교제는 얕고, 좁게 하는 것이 원칙이다. 최소한 이웃과의 인사는 반드시 한다.

- 거주지로서의 아파트나 하숙 등에서 많은 사람의 출입이 마구 눈에 띄거나 심야, 새벽에 이르는 비밀스러운 이야기가 계속되는 것은 그만두지 않으면 안 된다.

- 거실에 생활용품이 전혀 없고 포스터, 스티커 등이 어지럽게 부착된 상태는 절대로 멈추지 않으면 안 되고, 형태는 정돈하지 않으면 안 된다. 이것은 이사할 때 등 짐이 없으면 매우 눈에 띄는 것이고 그 일로 사람의 시선을 피해 이리저리 돌아다니는 결과가 되기도 한다.

- 거실은 항상 정리하고 청결을 유지하라. 명부, 주소록, 편지, 수첩 등은 평상시에 정리하고 필요에 따라서 암호화한다. 불필요한 것, 있으면 곤란한 것은 다른 곳으로 옮기거나 폐기, 소각하는 것.


(2) 직장에서

- 직장 선택 시, 왜 그것을 선택하였는지 명확하게 해 둘 것.

- 이미 직장에 있는 경우는 마찬가지로, 왜 현재 이 직장에 있는지를 항상 의식적으로 생각해 둘 것. 멤버를 모으기 위해서인지, 그 기업을 내부에서부터 해체하기 위해서인지, 어떤 특수한 기능이나 물자를 얻기 위해서인지, 단지 생활비를 벌기 위해서인지, 그것 중 어느 쪽이든 확실히 하는 것. 무절제하게 손대지 말아야 한다.

- 별로 명확한 목적을 가지지 않고 현재의 직장에 종사하고 있는 경우, 조합 등에서 극좌적으로, 원칙적으로 강요하지 말 것. 경영자는 곧 정보제공자를 투입하게 된다.

- 거주지, 직장과 공통적인 것은 극단적인 비밀주의, 폐쇄주의에 빠지지 않는 것과 좌익적 폼을 일체 버린다는 것이다.

- 장발에 수염을 기르고, 미군에서 빼낸 전투복 등을 입은 [무투파]가 있는데, 그것은 가짜이자 위험천만한 남자라고 판단해야 한다.


2. 게릴라 병사는 시민사회에 자신의 정체를 알려서는 안 된다. 그것은 철칙이다. 그러나 무투파의 제군도 인간관계에 대해서는 전혀 무절제하고 서투르다. 지금까지 무투파의 패배 대부분은 인간관계가 실패한 결과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1) 부모, 자녀, 형제, 아내, 남편, 친구 등과의 관계에 대해서

- 가족과의 관계를 갑자기 끊을 필요는 없다. 끈끈할 필요는 전혀 없지만, 어느 날 갑자기 연락을 끊는 일은 특별한 사정이 없으면, 그만두는 것이 좋다. 갑자기 관계를 끊는 것에 의해서 오히려 꼼짝 못 하게 되는 경우도 일어날 수 있다.

- 가족을 끌어안거나, 관계를 끊느냐 하는 양자택일을 할 필요가 없다. 반전(反戦), 반안보(反安保)로 공투하는 것과는 근본적으로 다르므로, 전면적으로 서로 오가는 것은 유지할 수는 없다. 우리에게 있어서 전면적인 교류는 동지 관계다. 따라서 보통의 가족 관계로 있으면 된다.

- 시민사회에서 [친구]에 대해서도 마찬가지다. 관계를 끊는 것이 곤란하다면 그것을 더욱 할 필요는 없지만, 우리로서는 그 관계의 필연성도 또한 전혀 필요 없다. 관계가 있다고 해도 가족처럼 자신의 진정한 모습을 보여서는 안 되며, 그것에는 전혀 터치하지 않는 관계가 아니면 안 된다. 그 친구가 장래 동지로 함께 싸울 친구인지, 왜 현재 관계를 맺고 있는지, 엄밀하게 검토해야 한다.


(2) 합법적 좌익과의 관계에 관하여

- 직장에서, 학교에 있어서, 거주지에서, 그들과의 관계는 원칙적으로 엄격하게 금한다. 그들의 대부분은 철저하게 질이 나쁘다. 입도 엉덩이도 너무 가벼워서, 전혀 믿을 수 없는 대표적 부분이 있다.

- 그들과의 관계 속에서 조직의 확대, 강화 등을 생각하는 것은 완전한 환상이고 그것을 강행하면 조직의 해체까지 연결된다(게릴라 병사는 사회운동으로 성장하는 것이 아니다).


(3) 언론, 정보 제공자와의 관계에 대해서

- 언론· 정보 제공자와의 관계는 일절 중지해야 한다. [적위군] 이라든지 얼빠진 실수의 예를 인용할 필요도 없을 것이다.

- 언론은 상품으로서 발매하기 위해서 투쟁의 본질을 왜곡하고, 은폐하면서 스스로의 논리로 분석해 유통 기구에 싣는다(늑대도 소(小)부르주아의 논리로 분석한 기사를 쓴 경험이 있다). 그것을 의식적으로 매일 수행하고 있는 언론인, 평론가라 불리는 사람들은 얼마나 좌익적 포즈를 취해도 그것은 포즈일 뿐이다. 녀석들과의 관계를 가져서는 안 된다. 경찰에게 팔려서 녀석들이 돈을 많이 벌기 전에 알아채는 것이다.


3. 거듭하여 몇 가지 기본적인 주의사항

- 게릴라 병사는 술을 마시지 않는다. 술은 평정심을 잃게 하고, 신세를 지게 해서 방심하기 쉽다. 이는 게릴라 병사에게 최대의 적이다. 특히 몇몇이 모인 술잔은 엄격하게 금지한다. 그것은 합법 좌익의 전매특허여야 한다.

- 다방을 사용하려면 충분의 배려가 요구된다. 특정 가게를 사용하지 말 것, 얼굴을 외워 버리게 된다. 흔히 단체에서는 장시간 좌익계 출판물을 맨몸으로 휴대하고, 노트를 펼쳐 학생 활동가의 자신 있는 용어를 구사하면서 입가에 거품을 묻히지만, 그것은 볼썽사납고 절대로 졸렬하므로, 우리는 그것을 금기로 해야 한다. 대체로 다방 사용은 주의해야 한다. 사복경찰이 뒹굴뒹굴하고 있고, 과거에 그것에 의해서 패배한 예도 많이 있기 때문이다.

- 거실을 제조소(공장)로서 사용하는 경우, 심야까지 깔끔하게 걸리적거리지 않고 이웃에게 들리는 작업을 하지 않도록 주의한다.

- 건강의 유지는 게릴라 병사 개개인의 임무이며 책임을 져야 한다. 운동선수 같은 몸일 필요는 전혀 없지만, 싸움에 요구되는 건강 상태를 항상 유지해야 한다. 육체적 소모는 정신도 소모해 활동 정체로 이어지는 것이다. 일상적인 점검과 단련이 필요하다.


- 게릴라 병사는 동지 이외의 교류는 극히 적어야 하고, 시민 사회에서도 잘 처신하면서 자신의 참모습을 보이지 않는 것이 철칙이다. 앞에서도 언급했지만 부모, 형제, 아내, 남편, 아이, 친구와의 관계에서도 곤란한 문제를 안게 되겠지만, 원칙은 원칙이다. 동지 이외의 인간에 대한 경계와 배려는 비록 부모라도 마찬가지다. 중대한 결의를 해야 할 수도 있지만, 거기에 매달려서는 게릴라 병사가 될 수 없다.

- 우리는 자신의 자세, 생활 형태, 목적 의지를 점검, 확인하고 관계를 정리하면서 자신의 생활을 모두 무장 투쟁으로 향함에 따라, 최초의 준비를 마치게 된다.



[제2편, 무장 = 도시 게릴라 조직의 기본 형태]

무장투쟁을 이겨내는 게릴라 병사는 지극히 상세한 전문적 지식, 경험, 훈련을 요구받는다. 각 게릴라 병사의 직인적 숙련과 정확성, 예술가적 열정과 창의성이 요구되고 있다. 그 개인의 힘을 결합해서 더욱 촉진하는 것이 조직이어야 한다. 즉, 무장 = 도시 게릴라 조직은 무장투쟁을 효과적으로, 성공적으로 전개하기 위해 최대한의 기능성을 발휘하는 것이어야 한다. 항상 공격성을 중심으로 생각하지 않으면 안 되지만, 경찰 등의 추궁을 쫓는 배려 또한 요구된다.


1. 임무의 분담

- 각각의 조직의 사정에 따라 다양한 방법이 있다고는 생각하지만, 중요한 몇 가지 일에 대해서는 그 임무를 분담하는 것. (늑대)의 경우는 무기, 폭약의 제조·보관·재정·정보 수집·통신 연락 등에 임무를 분담하고 있다. 한 개인에게 집중적으로 과중한 부담을 줘서는 안 된다. 개개인이 그 임무를 맡은 것에 의해서 전문적이고 충분한 힘을 기할 수 있고 상호 임무를 활발하고 원활히, 계획적으로 진행할 수 있다. 그리고 임무를 분담하는 것에 의해서 예를 들면 한 사람이 체포, 전사한다고 해도 조직 전체에 미치는 일은 없으며, 손상을 최소한으로 막을 수 있다.

- 임무의 분담과 관련해 아지트(집회, 회의장, 연락 포인트), 무기고·공장·전진(출격) 거점은 절대로 일치해서는 안 된다. 일치시키고 있으면, 일거에 해체될 위험을 발생시키기 쉽다. 연합적군(그들은 산속에서 있었지만)의 패배를 볼 필요도 없을 것이다. 그러나 아직 그만한 준비와 대형을 정돈하지 않고 있는 경우에는 무기와 공장이라든지, 전진 거점을 임시 아지트로 하는 것으로 잘 조합하면 좋다. 그러나 무기고나 공장을 아지트와 일치시켜서는 안 된다.


2. 통신 연락 부호 등의 규정

- 게릴라 병사 개개인은 조직명을 가져야 한다. 일상, 시민사회에 있어서 우리는 본명과 법적 절차 아래에서 생활하는 것이지만, 조직 내부에서는 모두 조직명으로 불러야 한다. 그러나 시민 사회에 있어서 서로 방문하거나 전화 연락을 할 때는 조직명과 본명을 엄밀하게 구분하지 않으면 안 된다. 그것은 상당한 시간과 훈련을 쌓지 않으면 안 되지만, 그것이 되어 있지 않으면 전투 시에 때때로 얼빠진 실수를 해 버린다. 전투 시에 본명을 불러서 그것이 적에게 알려졌을 경우, 그것은 배신과 동등의 죄가 될 만하다.

- 내부통신, 연락은 모두 암호를 사용해야 한다. 전화, 편지 등에서 최악의 사고를 상정하지 않으면서 누구에게나 알 수 있는 방식으로 연락하는 것은 절대로 좋지 않다. 따라서 미리 조직 내부에서 암호를 설정, 확인해야 한다.


3. 무기, 탄약, 투쟁자금의 획득, 염출

- 무기, 탄약, 투쟁 자금은 스스로 제조, 획득하는 것이 철칙이다. [늑대]의 경우는 특히 사상적으로 이 점을 가장 중요시하고 있다. 결코, 남에게 의지해서는 안 된다. 이것들을 스스로 제조, 획득, 염출하는 것이 우리의 무력투쟁의 개시나 다름없다. 또한, 투쟁자금의 문제이지만 늑대는 강제 수탈을 부정하지 않는다. 하지만 방식과 노리는 대상은 충분히 검토한 후에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전에, 어느 그룹이 하고 있던 강도, 날치기에 관해서는 부정하지 않을 수 없다.


4. 훈련과 병사의 보충

- 훈련은 구체적인 일정에 따라서, 투쟁을 겨냥해서 실시하는 것만이 아니라 정기적으로도 실시해야 한다. 전투에 필요한 모든 힘을 획득하는 것으로 일상 활동의 성과를 하나하나 점검하는 역할도 가진다. 즉, 훈련 속에서 각각의 임무와 성과를 전체적으로 걸쳐서 그 임무를 화급할 때 다른 병사에게 인계하는 효과를 보는 것이다. 훈련의 과소평가는 패배로 이어진다. 늑대는 모든 기회를 활용해 훈련하고 있다. 하지만 그것을 하는 과정에서 장소를 찾느라 몹시 고생해 왔다. 따라서 훈련 장소 선정도 어려운 문제다. 대보살고개의 패배(공산주의자 동맹 적군파 53명이 일제히 체포되면서 조직의 힘이 크게 약화한 사건.)를 떠올리지 않을 수 없다.

- 게릴라 조직은 병사의 수의 적고 많음에 구애될 필요는 없다. 적은 인원수라도 계획과 훈련이 잘되어 있으면 대담하고 날카롭게 싸울 수 있다. 다수가 반드시 그 조직의 힘의 반영은 아니다. 따라서 [물타기]는 절대 피해야 한다. 이것도 패배로 이어지는 것이다.

- 우리는 인간관계를 한정하고 합법적인 좌익과의 관계를 끊고 있다. 그래도 우리는 새로운 게릴라 병사를 영입할 수 있다. 그 가능성은 우리의 무장투쟁 때문에 생긴다.

- 신규 게릴라 병사와의 실제 결합은 시간을 들여서 서로 점검하고 훈련을 종료한 후 쟁취해야 한다. 시위에 대해 요구를 하는 것과는 사정이 다른데, 신중하게 굴어야 한다. 그리고 신규 게릴라 병사를 단련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토론도 연구·인식 작업도 아닌, 오로지 무장 투쟁을 함께하는 것이다. 그리고 그 싸움을 조직하고 이겨내는 것에 의해서 신규 병사와 고참 병사의 격차를 메워 상호 신뢰 관계를 공고히 할 수 있다.




- 이상으로 무장 = 도시 게릴라 조직의 기본적 형태나 유지에 관해서 대략의 기본선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주요하게 살펴본 것은 큰 조직에 대해서라기보다, 작은 조직에 대해서였다. 큰 조직에 관해서 말한다면 그것은 각각 독립한 소대라든지 분대라든지에 의해서 형성되어야 하며, 처음부터 피라미드 방식이라든지 알디에 방식 등으로 고민할 필요는 없다. 도시 게릴라전에서 효과적인 것은 소수 병사에 의한 독립된 소대나 분대의 움직임이다. 분대와 분대, 소대와 소대와의 관계·연락은 각각의 병 사이에 있어서의 관계·연락과 같은 것을 원칙으로 한다.

[늑대]는 강령을 결정하고, 그것을 전제로 떠밀려서 결집한 조직이 아니다. 헬멧과 쇠파이프로 [무장]하고 정책 저지 투쟁 상황을 바꿔서 혁명에 이르게 하려는, 우리의 사고 패턴을 간단히 걷어차면서 사고를 결정적으로 역전시킨 것은 일제의 반 혁명사와 아이누·오키나와·조선·대만 인민의 반 일제 혁명사 확인이었다. [늑대]는 일본인 혁명자로서, 무엇보다 먼저 싸워야 할 것은 일제의 역사, 일제의 구조 총체에 대한 [자신]이라는 것을 확인하고 있다.

따라서, 무장에 관해서도 돌멩이부터 각재, 각목보다는 쇠파이프와 화염병, 그런데도 아직 기동대를 이길 수 없으므로 폭탄이라고 하는 사고로부터 임한 것은 아니다. 유일하게 개개인의 사상성이 무장을 추구한 결과다. 그러므로, [늑대]는 한 사람 한 사람의 사상성에 따른 무장조직이며 개개인의 사상성만이 결속과 투쟁의 심화를 보증하고 있어야 한다.

늑대는 이미 동아시아 반일무장전선에 지원해 그 일익을 담당하고 있다. 반일 무장 투쟁을 투쟁하려고 결의하고 있는 소대부터 큰 군대까지를 포함해 모든 무투파에게 [늑대]와 함께 동아시아 반일무장전선에 합류해서 함께 싸울 것을 호소하고 싶다.


제3편 [기술] 및 제2장 [전개]는 생략했다(띠용).

- 본서를 가지고 다니거나 보관에는 충분히 주의할 것.

- 본서의 증쇄, 해적판을 만들 때에는 놓친 부분이 없도록 충분히 주의하라.


<속편 예고>

- 최근의 국내 폭탄 투쟁의 개괄

- 전기부품, 공구, 기계, 재료, 기타 지식

- 모델 건 개조와 수제실탄의 제조

- 화약고의 도난방지장치에 관하여

- 염소산칼륨의 제조

- 트릭 폭탄의 제조(소포, 편지폭탄 등)

- [늑대]식 수제폭탄 제조

(그런거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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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사 독본 Vol.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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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4년 3월 1일 발행, 반가 100엔

편집: 동아시아반일무장전선 [늑대] 병사독본편찬위원회

발행: 동아시아 반일무장전선 [늑대] 정보부 정선국

인쇄: 동아시아 반일무장전선 [늑대] 정보부 인쇄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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