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궁성사건(宮城事件)은 1945년 8월 14일 밤부터 15일까지 궁성에서 일부 육군성 근무 장교와 근위 사단 참모들이 중심이 되어 일으킨 쿠데타 시도다. 일본의 항복을 저지하겠다는 이유로 이 쿠데타를 기획한 장교들은 근위 제1사단장 모리 타케시(森赳, 1894~1945) 중장을 살해하고, 사단장 명령을 위조해서 근위보병 제2연대를 이용해서 황궁을 점거했다. 그러나 육군 수뇌부와 동부 군관구의 설득에 실패한 이들은 결국, 항복 저지를 포기하고 일부는 자살 또는 체포됐다. 일본의 항복 표명은 예정대로 이뤄졌다.[주요인물](*이름에 가운뎃줄이 그어진 인물은 이 사건으로 인해 사망한 인물이다)- 쇼와 일왕(昭和天皇: 1901~1989)- 스즈키 칸타로(鈴木 貫太郎: 1868~1948) 내각총리대신- 아나미 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