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20(日), 사커 다이제스트] 셔츠로 얼굴을 가리며 라커룸으로- 현지 시각 10월 19일, 열린 라리가 제9라운드, 발렌시아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의 경기가 끝나기 전에 주장 다니엘 파레호의 프리킥으로 따라붙어 난공불락의 완다 페트로폴리타노에서 귀중한 승점 1을 따냈다. 3강 중 한팀과 적지에서 비긴 나쁘지 않은 결과였지만 혼자만 억울하게 여기는 남자가 있었다. 한국 대표팀 미드필더 이강인이다. 이 18세의 미드필더가 전반 PK로 뒤진 발렌시아 마지막 교체 카드로 투입된 것은 77분. 그 5분 후에 파레호의 프리킥으로 따라붙자 아틀레티코가 3장의 교체카드를 다 쓴 뒤, 주앙 펠릭스가 다쳐 10명이 되면서 원정팀의 역전 가능성도 커지고 있었다. 그러나 91분, 산티아고 아리아스에게 후방에서 태클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