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모리나가 비소 우유 중독 사건(森永ヒ素ミルク中毒事件)은 1955년 6월부터 서(西)일본을 중심으로 일어난, 비소가 혼입된 모리나가 유업산 분유를 음용한 영유아 중에서 다수의 사망자·중독자가 발생한 독극물 투입 사건이다. 일본에서는 모리나가 비소 우유 사건이라고도 불린다. 참고로 일본에서 최초로 식품 안전성이 거론된 사건으로도 유명하다.모리나가 유업(森永乳業)은 1953년부터 전국의 공장에서 산화된 유제품의 응고를 막기 위해서 용해도를 높이기 위한 안정제로, 디소듐포스페이트(Disodium phosphate, Na2HPO4)를 분유에 첨가했다. 시험 단계에서는 순도 높은 제품을 사용해서 별다른 문제가 없었지만, 본격적으로 제품에 도입할 때는 저렴하다는 이유로 순도가 낮은 공업용을 쓰고 있었다. 그러다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