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20일(화), 중앙일보 일본어판] "와주셔서 고마워요, 즐거운 여행 되세요."- 19일, 홋카이도의 신치토세 공항에서는 한글로 환영 문구가 적힌 부채를 한국인 관광객에 배포하는 행사가 열렸다고, TV아사히 등 일본 언론이 보도했다. 부채 외에, 홋카이도 내의 관광 명소를 소개하는 자료, 유바리 멜론으로 만들어진 젤리도 [선물] 안에 포함되어 있었다. 입국장에는 [어서 오세요, 홋카이도에]라고 쓰인 플래카드도 내걸렸다. 이번 행사는 최악의 한일관계 속에서도 일본을 찾은 한국인 관광객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자, 홋카이도 등이 기획했다.아사히의 인터뷰에 응한 한국인 관광객들은 [친구들이 일본에 놀러 간다고 했더니 '진짜로 갈 거냐'라는 말을 들었다]며 [한·일 간 정치적 문제와 관광은 상관없다는 생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