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16일(土), 시사 통신사]- 트럼프 미국 정부가 2021년도 이후 주일 미군 주둔 경비 일본 측 부담을 현재의 약 4.5배에 해당하는 연 약 80억 달러(약 9조 3,000억 원)로 증액을 요구한 것으로 15일, 복수의 관계자 취재로 밝혀졌다.분담금을 정하는 특별 협정의 갱신을 향한 일·미 교섭은 내년에 본격화할 전망이지만, 대폭적인 증액을 들이받은 일본 측이 반발할 것은 확실하다.트럼프 행정부는 동맹국에 [응분의 부담]을 요구하고 미군 주둔을 받아들이는 각국에 부담증가를 요구하고 있다. 다만, 미군의 해외전개가 미국의 국익이나 안전보장 전략에 크게 이바지하고 있는 것은 의심하지 않는다. (그러나) [법 외적인 요구]는 동맹국에서의 대미 감정을 악화시키고, 동맹 약화로도 이어질 수 있다.관계자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