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복복시계(腹腹時計)는 1974년 3월 발행한 폭탄 제조법과 게릴라전 등을 기록한 책으로, 미쓰비시 중공업 건물 폭파 사건 등 연속 기업 폭파 사건을 일으킨 일본의 극좌 그룹, 동아시아 반일무장전선의 늑대(狼)부대가 지하(불법적으로 몰래) 출판한 것이다. (물론, 제목과는 다르게 그냥 혼자서 조용히 소장만 하는 것으로는 체포되지 않는다. 당연히 해당 서적은 우리나라에서 구하는 건 불가능하고, [그냥 이런 책이 있다] 정도로 이해하면 만사 OK^^)자신들의 사상을 널리 사회에 알리기 위해서 책자 발행을 계획하던 동아시아 반일무장전선이 1973년 가을에 구입한 일본어 타자기가 이 계획의 실현에 큰 도움이 됐다. 다이도지 마사시(大道寺将司, 1948~2017)가 집필한 문장을 회원 외의 협력자가 타자기로 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