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치고마루호 조난 사건(일본명: 内郷丸遭難事件)은 1954년 10월 8일 오후, 가나가와현 쓰쿠이군 요세마치(現 사가미하라시 미도리구 요세)에 있는 사가미호(相模湖)에서 발생한 수난 사고이다. 전형적인 안전불감증이 빚어낸 참사로, 정원의 4배 이상이나 되는 손님을 태운 유람선 우치마루호가 운항 중에 침수로 침몰하면서 중학생 22명이 사망했다. 도쿄 미나토 아자부 구에 있는 아자부(麻布) 중학교 2학기 소풍으로 10월 8일, 그중 2학년의 행선지는 다카오산(高尾山) 사가미호 방면이 되었다. 학생 276명은 담임교사 4명을 포함한 교사 6명의 인솔하에 출발하였는데, 첫 번째 행선지인 다카오산 등반을 마치고 오오타루미고개(大垂水峠)를 넘을 때 비가 내리기 시작했다. 그 뒤, 근처 공원에서 버스로 사가미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