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7일(목), SPORTIVA]- 승부라는 것은 이길 수도 있고, 질 수도 있다. 패전이라는 결과는 물론 아쉽기는 하나 어쩔 수 없다. (다만) 문제인 것은 그 패배의 과정이다.조별리그 탈락의 위험도 충분히 있을 것으로 예상하던 강호들을, 그것도 2승 1무의 선두로 당당히 이겨낸 팀임에도 불구하고 그 기세를 어딘가 두고 온 듯한, 참으로 답답한 패배였다.U-17 월드컵 16강. 일본은 멕시코에 0-2로 지면서 8강 진출은 좌절됐다. 목표로 하고 있던 4강 진출은 고사하고, 이 대회에서의 일본의 과거 최고 성적에 비견되는 8강에도 오르지 못하고 16강에서 탈락이다.[뭔가 이렇게...... 위로 갈 수 있을 것 같았던 만큼 충격도 크다]시합 후, 취재진에게 모습을 드러낸 모리야마 요시로 감독은 굳은 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