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955년 8월 13일, 당시 20세 약관의 나이인 조기철이라는 남성이 서울 적십자병원에서 여성화 수술을 받고, 조기정으로 개명하면서 여성의 삶을 찾은 사례가 있다. 이것이 한국에서의 첫 성전환수술로 불린다(같은 해 백기화 씨도 있으나, 이 경우는 인터섹스로 여성의 형태에 내부에는 여성의 기관까지 가지고 있어서 제외한다). 지금 도 아직 성 소수자에 대한 인식의 변화는 물론이고, 배려 자체가 많이 부족하고 갈 길이 먼데(여기서 말하는 배려라는 것은 성 소수자들을 불쌍하게 여기거나 동정하는 그런 배려가 아니다. 단지 일반인들과 똑같이 동등한 시각으로 대해주면 된다. 그것이 진정한 배려다), 당시에는 어떠했을지 말 안 해도 눈에 선하다.현재의 성별과 다른, 자신의 진정한 성(性)을 찾아가고 마음에서 우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