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3일(日), 한겨레 일본어판]- 미·중 무역분쟁으로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과 반도체 등 주력 수출 품목의 단가 하락으로 한국의 수출이 11개월 연속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다만, 수출량의 감소가 없고 반도체 가격의 내림세가 완만해진 데다, 미·중 무역분쟁이 타결될 가능성도 나오고 있어 내년에는 수출이 점차 회복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산업통상자원부는 1일, 지난달 수출(관세청 통관 기준)이 작년 같은 달보다 14.7% 줄어든 467억 8천만 달러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다. 수입은 14.6% 줄어든 413억 9천만 달러였다. 수출액에서 수입액을 뺀 무역 수지는 53억 9천만 달러로 93개월 연속 흑자를 유지했다.수출은 지난해 12월부터 11개월 연속 감소했다. 지난달 감소 폭(동월 대비 기준)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