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9일(土), 사커다이제스트][비가 억수같이 내리는 가운데, 심판진은 경기 속행을 결단] - U-17 월드컵 16강 1차전에서 일본과 멕시코 선수가 그라운드에 들어갔을 때 우선 두 가지 일이 인상에 남았다.하나는 서포터. 50명이 안 되는 일본인 응원단 옆에서 많은 브라질인이 사무라이의 투구를 쓰고 머리띠를 하며 닛폰, 닛폰거리며 성원을 보냈다.또 하나는 비다. 그것도 억수 같은 비가, 그러나 심판단은 협의 끝에 경기 속행을 결단했다. 유감스럽게도 이 비는 일본 편이 되지 않았다. 조별리그에서 가장 강했던 팀이 가장 약했던 팀에게 져 버린 것이다.유럽 챔피언 네덜란드를 꺾는 등 2승 1무로 게다가 무실점, 무조건 1위로 조별리그를 돌파한 일본. 상대 팀인 멕시코는 아슬아슬한 3위 통과였고 내용도 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