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13일(日), AFP]- 세계적으로 절대적 인기를 자랑하는 한국의 힙합 보이 그룹 [BTS(방탄 소년단)]가 11일, 처음으로 사우디아라비아의 공연을 가졌다. 최근, 사우디아라비아 정부는 보수적 국가의 이미지로부터의 탈피를 목표로 하고 있다.콘서트장이 된 수도 리야드의 [킹 파드 국립경기장(King Fahd International Stadium, 수용 인원 7만 명)]는 국내외에서 찾은 팬들로 넘쳐흘렀고 BTS의 멤버 7명이 노래를 부르며 춤추자, 스타디움은 젊은 팬들의 함성과 열기에 휩싸였다.머리부터 베일을 느슨하게 쓴 젊은 사우디 여성인 아미라 씨는 [BTS가 처음으로 사우디아라비아에 와 줘서 정말 기쁘다]고 AFP의 인터뷰에 응하면서 [이런 콘서트가 앞으로 더 늘었으면 좋겠다]고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