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14일(목), 연합뉴스 일본어판]- 메이저 리그 사이영상(최우수 투수상)이 14일 발표되면서 내셔널 리그는 메츠 디그롬이 207점을 얻어 2년 연속 수상했다. 다저스에서 프리 에이전트(FA)가 된 한국인 좌완, 류현진(32)은 72점을 획득하면서 3명의 최종 후보 중 내셔널스의 슈어저과 함께 2위로 수상을 놓쳤다. 하지만 아시아 출신 선수 최초로 1위 표를 획득한 의미 있는 결과를 거뒀다.사이영상은 아메리칸 리그와 내셔널 리그 각각에서 그해 가장 활약한 투수에게 주는 상으로 1956년에 제정되었다. 전미 야구 기자 협회 소속 기자 30명의 투표로 결정되는 투표는 정규 시즌 종료 직후에 시행되고 있었다. 기자 한 명당 1위부터 5위까지 투수 5명을 뽑고 1위 표는 7점, 2위 표는 4점, 3위 표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