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0년 스톡홀름 폭탄 테러 사건(2010 Stockholm bombings)은 스웨덴 수도 스톡홀름의 번화가에서 발생한 자살 폭탄 테러 사건이다. 스웨덴 언론에 의하면 북유럽에서 사상 최초로 발생한 자살 폭탄 테러다.
<사건 다음날 외신 보도 뉴스>
[개요]
- 2010년 12월 11일 오후 4시 48분, 스톡홀름 시내에서도 유수의 쇼핑가인 Drottninggatan 거리 근처의 상업 시설에 정차 중이던 아우디 80 스테이션 왜건이 폭발, 차내에 있던 두 사람이 경상을 입었다. 그 직후에 수백 야드 떨어진 길거리에서 다른 차에 타 있던 사람이 자폭, 해당 남자는 사망한다.
이날은 크리스마스 세일 판매 경쟁의 첫날로, 많은 쇼핑객으로 붐비고 있었으며 폭발이 일어난 길거리는 노벨상 시상식 장소 근처로 전날 노벨 화학상 수상식이 거행된 참이었다.
[수사]
- 당시 스웨덴의 칼 빌트(Carl Bildt, 1949~) 외무장관은 [폭발은 테러였다]라고 트위터에서 성명을 발표하였고, 어떠한 착오로 표적에 도착하기 전에 잘못되어 폭발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수사를 보고한다.
12일 밤, 스코틀랜드 야드(런던광역경찰청)는 사망한 범인이 1~2년 전에 살았던 런던 북부 루턴의 옛 범인 집을 대 테러리즘 법에 근거하여 압수 수색했다.
<범인의 모습>
[용의자]
- 해외 소식통에 따르면, 남자의 이름은 [Taimour Abdulwahab al-Abdaly(1981~2010)], 당시 만 28세로 바그다드 태생의 이라크계 스웨덴인이었다.
1992년 스웨덴으로 이주, 베드포드셔 대학(University of Bedfordshire)에 2001년부터 2004년까지 재학하면서 물리 치료를 배운다. 졸업 후 결혼을 하였고 아내와 아이 총 4명이 영국에서 살고 있었다. 평소 다니던 모스크에서는 과격하고 극단적인 사상을 주창하고 있었다고 한다.
스웨덴 언론은 폭발 10분 전에 [우리의 형제, 자매, 우리 아이들은 죽어 가고 있다. 제군의 아이들, 딸들, 자매들도 죽겠지]라는 범인의 메시지가 왔다고 한다.
이슬람 지하드를 주창하는 극단주의 단체인 [슈무크 알-이슬람(Sheikh al-Islam)]은 [우리의 형제가 스톡홀름에서의 작전으로 순교했다]라는 문서를 사이트상에 게재하였다.
<이슬람의 예언자 무함마드를 개로 묘사한 Lars Vilks의 작품>
[이메일로의 협박]
- 범인의 스웨덴 경찰에 보낸 이메일에서, 스웨덴군의 아프가니스탄 주둔과 무함마드를 개로 묘사한 풍자화를 제작한 스웨덴의 예술가 Lars Vilks(1946~)의 사례를 거론하며 비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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