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JSTOR Daily>
- 오늘(22일)은 옛날 신문을 통해서 어떠한 크고 작은 사건들이 있었는지 알아보도록 하자. (현대기준에 맞추어서 글을 조금씩 수정 했습니다)
<출처: Truman Library>
1. 1949년 4월 22일 - 동아일보
<한국경비군 건설 위해 철병 전 병기양도>
[워싱턴 21일發, UP 고려] - 애치슨(딘 애치슨, 1893~1971) 국무장관은 기자단회견석상에서 미국은 군대 철수에 앞서 경비대의 건설을 위해서 약간의 무기를 한국에 양도할 것이라고 말하였다. 그리고 그는 열병개시 일자가 결정되었는지는 모른다고 말하였다. 그는 위병은 미국의 대한경제조와는 상관이 없다고 말하고 'ECA 원조계획(1948년 12월 10일에 조인한 대한민국과 미합중국 간의 원조협정)'이 작성되고 있다는 것을 지적하였다.
[워싱턴 입일일발 AFP 합동] 미 국무장관 애치슨은 20일, 신문기자단회견석상에서 미군의 남한철수에 관하여 다음과 같이 말했다. "남한의 경찰은 미군이 남한으로부터 철수하기 전에 충분히 장비되고 무장되어야 할 것이다. 미국은 이점에 있어서 남한에 대하여 필요한 원조를 부여할 의향을 가지고 있다. 그리고 미군이 남한으로부터 철수하도록 경제협조처는 내 회계연도에 계속해서 물자를 보낼 것이다."
그리고 애치슨은 기자 질문에 다음과 같이 답변하였다.
Q: 남한으로부터 미국이 철수한다고 하였는데, 이는 대한민국에 대한 미국의 원조를 종결시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 아닌가?
A: 나는 한국에 대한 新경제원조계획이 작성 중에 있다고 이해하고 있다. 미국은 미군이 철수한 후, 남한의 질서를 유지하게 될 한국군에 대하여 무기를 공여하게 될 것이다.
<출처: 위키백과>
2. 1957년 4월 22일 - 동아일보
<참모총장 이틀 만에 사임>
참모총장 이틀 만에 사임 "요르단"에 또 위기, 각료도 동요[요르단 암만, 20일發 AP 특전 = 합동] - 요르단 육군참모총장 '아리 하야리' 장군이 20일 사임함으로써, 요르단에서는 새로운 위기가 양성되고 있는듯한 징조를 보였다. (당시 4월 13일 요르단 내에서 군사 쿠데타가 있었다)하야리 장군은 불과 이틀 전에 친애급적인 '아리 A 누와르'장군의 후임으로써 육군참모총장으로 임명되었던 것이다.정통한 소식통들은 하야리 장군의 후임으로 물망에 떠오르는 사람은 모두, 현 육군참모총장인 '하베스 마자리' 장군과 '사데크 샤게' 장군이라고 말하였다.다마스쿠스의 알 라이티 신문은 하야리 장군이 신 요르단 정부의 정책에 항의하여 사임하였으며 '카리디' 수상이 15일에 조직하였던 내각의 각료 여러 명도 불원 사임 할 것이라고 말하였다.다마스쿠스의 정통한 소식통들이 말한 바에 의하면 하이라 장군은 시리아에 도착하여 정치적 피난처를 요청하였으며, 요르단 육군의 기타 다수 장교가 시리아 수도에서 그와 합세하였다고 한다.
3. 1966년 4월 22일 - 경향신문
<가출 13일째>
가출 13일째, 국민학교(초등학교) 어린이, 큰언니와 싸우고...
지난 9일 오전 8시쯤, 서울 만리동 2가 296의 9 송영술(44, 상인)씨의 3녀 혜순(11, 봉래국교 4학년 7반)양이 학교에 간다고 집을 나간 뒤, 13일이 지난 22일 정오까지 현재 행방불명이다.
송양은 이날 아침 큰언니 복순(17) 양과 싸우고 집을 나간 후, 학교에 갔다가 집 근처에 있는 김점석(29) 여인의 식료품 가게로 되돌아와 "가게 아주머니, 내 딸 혜순이가 마포로 떠나는데 돈이 좀 모자라니 천원만 꾸어주시오. -송영술 부인-" 이라고 쓴 쪽지를 남기고 천원을 꾸어갔다 한다.
2년간 송양을 가르친 봉래국민학교 4학년 7반 담임 정순남(35) 씨에 의하면 송양은 평소 내성적이고 우울한 편이었으나, 성적은 뛰어났으며 매일 만화책을 즐겨 탐독하였다고 한다. 송양의 가족들은 4차례에 걸쳐 2만 원(현재 기준 약68만원)의 현상금을 걸고 신문에 광고까지 게재하였는데, 그동안 "송혜순입니다"라는 괴전화가 집과 가게에 5번이나 걸려왔다는 것이다.
경찰은 식료품 가게엔 남긴 쪽지의 글씨가 송양의 것이며 평소 송양은 무단결석이 잦았다는 점, 송양의 가족관계가 복잡했다는 점을 들어 단순히 집을 나간 것으로 보고 있다.
4. 1976년 4월 22일 - 경향신문
하고 싶은 대로 하려는 2살짜리 말리면 숨이 막히도록 우는 버릇
하고 싶은 대로 하려는 2살짜리 말리면 숨이 막히도록 우는 버릇, 다른 놀이로 유도해 주도록...
Q: 5살과 2살 된 딸을 키우고 있는 주부입니다. 첫아이는 그러지 않았는데 둘째는 투정이 너무나 심한 것 같습니다. 무슨 일이든 자기가 하고 싶은 대로 하도록 놔두어야지, 그렇지 않으면 데굴데굴 구르면서 숨이 막히도록 웁니다. 그렇다고 해서는 안 될 일을 하도록 놓아 둘 수도 없고, 말리자니 항상 집안이 시끄러워서 견딜 수가 없군요. 어떻게 해야 이러한 습관을 고칠 수 있을까요? <경북 성주군 이민희>
A: 대체로 2살 때부터 투정이 나타나기 시작하는데, 이것은 반항기의 전조라고 볼 수 있습니다. 투정을 부리는 이유는 자기가 하고 싶은 것을 주위 사람들이 말릴 때 어른 같으면 불평이나 요구를 할 수 있으나, 아이들은 말을 못하므로 울고 투정을 부립니다. 이럴 때는 모르는 체 그냥 놔두어야지, 운다고 말리게 되면 버릇으로 굳어지기 쉽습니다.
다음은 자기가 하고 싶은 일을 하려고 하나 아직 손발이 발달하지 않아 뜻대로 움직여주지 않을 때 짜증을 부리는 수가 있습니다. 이럴 때는 아이가 다른 일에 관심을 두도록 유도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 나이에는 아직 구조에 대한 판단능력이 없으므로 이쪽에 있는 물건이 저쪽으로 움직여주지 않고 그대로 있으면 투정을 부립니다. 이때는 그 대상이 되는 물건을 때리는 시늉을 하면서 사람에게 하듯, 야단을 치고 다른 놀이를 하도록 하십시오. 또 놀이하다가 피로하고 지루하면 신경질을 부리는 수가 있습니다. 이 경우에는 다른 놀이를 하도록 유도하거나 피로해 있으므로 포근히 안아주어서 마음을 감싸주든지, 지금까지 한 일을 칭찬해주면 짜증을 멈추게 됩니다. (유천근, 서울시 교육연구원 교육 연구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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