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바즈 열병식 습격 사건(Ahvaz military parade attack)은 2018년 9월 22일 9시(IRST)경, 이란 후제스탄 주 아바즈에서 발생한 무장 집단 조직에 의한 열병식 도중 습격 사건이다.
이란시각으로 2018년 9월 22일 9시경, 이란에서는 국가의 신성한 주간인 [신성한 국가 방위 주간(هفته دفاع مقدس)]기념 열병식이 아바즈에서 거행되던 그때, 이슬람 혁명 수비대를 위장한 것으로 보이는 무장 단체가 열병식 대열을 향해서 갑자기 총을 난사한다. 이 사고로 열병식을 관람하고 있던 민간인과 열병식에 참석한 군인들을 포함한 25명이 숨지고 부상자는 60명에 달했다고 전해진다.
또 아바즈에서 열병식을 취재하던 언론인에 따르면 무장집단 중 1명은 AK-47 소총을 소지하였다고 한다.
이란 치안 부대는 무장 집단에 대해서 반격하였고, 그 자리에서 3명을 사살하면서 한 명을 체포했다. 그러나 체포한 한 명은 후에 사망하였다고 밝혀졌다. 이번 사건에 대해서, 이슬람 과격 조직인 이라크 레반트 이슬람 국가(ISIL)가 범행 성명을 발표하였다.
그러나 이란의 국가 최고 지도자인 알리 하메네이(Ali Khamenei, 1939~)는 [미국과 그 앞잡이에 의한 비열한 테러 행위다]라는 성명을 냈다.
또한 하산 로하니(Hassan Rouhani, 1948~) 대통령은 국가 경찰 당국 등에 사건을 철저하게 수사하도록 지시하는 동시에, [사건의 배후에 미국과 그 동맹국인 국가가 관계하고 있다]라고 비난하는 성명을 내놓았다.
이란 외무부는 영국·네덜란드·덴마크의 외교 사절에 대해서 [테러 조직원이 각각의 나라에 있다]라고 거세게 항의하였고, 모하마드 자바드 자리프(Mohammad Javad Zarif, 1960~) 외무장관은 자신의 트위터에 아바즈 사건의 범인에 대해서 [외국 정부가 훈련한 테러리스트다]라고 발언하고 있다.
(참고로 누가 이 사건의 주모자인지 아직 확실하지 않다)
<희생자들의 장례식>
이번 사건을 접한, 블라디미르 푸틴(Vladimir Putin, 1952~) 러시아 대통령이 테러 행위를 비난하는 성명을 낸 것을 시작으로 각국의 정부 수뇌로부터 이란에 보내는 위로의 메시지가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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