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역사

오늘의 역사 : <9월 23일> 1983년 9월 23일 - <걸프 에어 771편 폭파 사건>

!@#^& 2019. 9. 22. 16:51

<사고기와 같은 기종의 여객기>


걸프 에어 771편 폭파 사건(Gulf Air Flight 771)페르시아 만 국가들이 공동 출자해서 설립된 바레인의 항공사, 걸프 에어 항공기에 대한 테러다. 이것은 팔레스타인 게릴라 아부 니달(Abu Nidal, 1937~2002)이 관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1983년 9월 23일 파키스탄 카라치에서 아랍 에미리트 아부다비를 경유, 바레인 마나마에 갈 예정이었던 걸프 에어 771편 보잉 737-200(등록기호: A40-BK)이 아부다비로 착륙 진입 중에 수하물실에서 폭발물이 터졌다. 폭탄은 기체를 공중분해시키진 않았지만, 폭발 직후 화재가 발생하면서 탑승자들은 유독가스로 그 자리에서 숨진 것으로 보인다. 

결국 아부다비에서 북동쪽으로 약 50Km 떨어진 제벨 알리 근교의 사막에 추락하면서 이 사고로 승무원 5명, 승객 107명 등 모두 112명 전원희생됐다.



폭탄은 팔레스타인 반군이 아부 니달에 대한 지원금을 내도록 사우디아라비아 정부 등을 압박하기 위해 설치된 것으로 알려졌는데, 이 사건 이후 쿠웨이트아랍에미리트(쫄아서) 바로 비밀리에 지급했다고 한다. 이 와중에 일부 사람은 비행기가 지면에서의 포병사격으로 요격됐다는 음모론을 주장하기도 했다.

사건의 주동자로 알려진 아부 니달은 이후, 1985년 로마 공항·빈 공항 습격86년 팬암 73편 납치 사건 등을 주도했으며 86년에는 한국의 김포공항 폭탄 테러까지 저질렀으나 2002년 8월, 의문의 죽음을 맞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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